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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국세동우회 신년회 “국가세수 지켜온 우린 국세가족”

이건춘 “동우회는 만들어 가는 모임…적극적인 참여 당부”
한승희 “공정한 사회, 포용국가 달성 위해 국민과 현장 중심 운영”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원활한 국가세수 확보로 경제발전을 뒷받침해 온 전현직 국세공무원들이 새해를 맞이해 친목을 다졌다.

 

국세동우회(회장 이건춘)는 11일 오후 6시 은행연합회 2층 홀에서 국세동우회 신년회를 열었다.

 

국세동우회 신년회는 국세청 전현직 공무원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친목을 다지는 모임이다.

 

이건춘 국세동우회 회장은 “지난 한해 냉엄한 정치, 경제 현실 앞에서 국세청은 맡겨진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세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2만여 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하면서 올 한해도 더욱 납세자에게, 국민에게 봉사하는 국세청이 되도록 격려의 박수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우회는 현직을 떠나 제2의 새로운 생을 개척하데 윤활유로서 친목단체가 아닌 동우회원님들의 참여와 만남으로 발전하는 것”이라며 “만들어진 모임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모임이 되도록 동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올해는 국민이 바라는 공정한 사회, 포용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세청의 적극적 역할도 한층 더 강조되고 있다”라며 “일하는 방식을 철저히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고, 납세자와 소통 채널을 확대해 국민에게 인정받는 국세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영택 전 국세청장은 “올해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국세청은 과거 50여년 동안 나라경제 어려울 때마다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했다”라며 “국세청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을 펴 더 많은 국민 신뢰를 받게 되면, 어려운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그리고 우리와 목적과 이해관계 같은데 얼마나 속도가 빠를지가 관건이다”라며 “소통이 잘돼서 대북관계가 개선되면 우리 경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규 세무사회장은 “우리 세무사회 1만3000여회원 중 국세공무원이 45%에 달한다”라며 “다툼에서 벗어나 화목을 지키면서 회를 운영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형수 국세동우회 서울회장은 “요즘 소셜미디어가 활성화한 가운데 우리 동우회 식구 분들의 역할이 크다”라며 “사랑하는 국세청과 어려운 경제현실 극복을 위해 전현직 구분 없이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서영택 7대 국세청장, 손영래 13대 국세청장, 구종태 16대 국회의원, 김정부 17대 국회의원과 한승희 22대 현 국세청장과 6개 지방국세청장 등 주요 내외빈과 서울과 수도권 거주 국세동우회원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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