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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동우회, 농촌일손돕기 '공주알밤' 줍고 팔아주기 운동전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단장 김남문)은 지난 10월 9일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공주시 신풍면 백룡리 소재 젊은 농민후계자 박종규씨 밤농장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세동우회 자원봉사단은 지식나눔 무료 세금절세특강 등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이날은 농촌에 일손이 모자라서 알밤을 제때 수확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봉사활동에 나섰다.

 

공주는 토양과 기후조건이 밤농사에 최적지로 공주알밤하면 전국민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공주의 특산품이다.

 

밤은 우리나라에서는 아주 오래된 옛날부터 육아의 발육과 성장에 좋다고 하여 한약재로 아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땅속에 묻어두고 겨울내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건강식으로 구어서도 삶아서도 생으로도 즐겨 먹었다.

 

이날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봉사단원들은 당일 7시 30분에 서울을 출발하여 10시에 이곳에 도착, 약 500㎏의 밤을 주워주고 수십박스를 구매까지 해주니 1년전에 귀향해서 공주밤농삿일을 시작한 젊은 청년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귀촌을 해서 어렵게 1년 농사를 지었지만 일손이 부족해서 수확도 제때 못하고 판로도 찾지 못하여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이에 황선의 홍보부회장은 만나는 사람마다 "밤을 먹으면 젊어진다. 그리고 피부에도 좋고 어린아기들 발육과 성장에도 좋다."며 알밤의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공주알밤 홍보대사가 따로 없다.” 황 부회장은 공주알밤 중에 옥광이라는 밤은 한겨울에 생으로 먹으면 뼛속까지 시원함을 느끼게 한다고 한 수 더 뜬다.

 

한약재로도 들어 간다는 밤(건율) 특히 삶지 않은 생 밤에는 비타민 C가 알콜의 분해를 도와준다. 또한 밤에 있는 당분은 위장의 기능을 강화새서 한의학에서는 밤을 ‘신장의 과일’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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