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0.9℃
  • 맑음서울 -6.2℃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1.3℃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0.8℃
  • 구름많음고창 -2.3℃
  • 구름조금제주 4.1℃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7.7℃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수입차 고객, 20대 ‘지고’ 60대 ‘뜬다’…40대 이상 벤츠 1위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수입차의 주요 고객층 연령대가 30대 이하에서 중·장년층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개인이 구매한 수입차(승용)는 모두 16만6271대로 이를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5만7542대(34.6%)를 구매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가 5만1153대(30.7%)로 2위를 차지했고 50대(18.6%), 60대(7.7%), 20대(6.4%)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차 최다 고객층인 30대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지만 40대 이상의 고객층은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

 

30대의 비중은 2015년 38.0%에서 2016년 38.2%로 소폭 증가했다가 2017년 35.9%로 꺾였고 지난해에는 34.6%까지 내려섰다.

 

또 10년 전부터 수입차 시장의 급성장을 이끈 고객층인 20대의 구매량은 2015년을 정점으로 3년 연속 내리막을 탔다. 20대의 수입차 구매는 2015년 1만1847대로 8.0%를 차지했지만 지난해는 1만671대(6.4%)로 줄었다.

 

반면 40대의 비중은 2016년 28.3%에서 2016년 29.4%, 2017년 30.2%, 2018년 30.7%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50대 역시 2016년에는 16.5%로 30대의 절반에도 못 미쳤지만 2017년 17.7%, 2018년 18.6% 등으로 늘어 30대와의 격차를 줄였다.

 

특히 60대의 수입차 구매는 2016년 9455대에서 2017년 1만854대, 2018년 1만2861대 등 2년간 36.0% 급증했다. 6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6.5%에서 지난해는 7.7%까지 올라 20대보다 많았다.

 

이처럼 수입차 구매 연령대가 높아진 것은 취업난 등에 따라 청년층의 구매력이 떨어진 데다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았던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판매가 중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업계에서는 노후 준비를 하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60대가 되면서 소비 여력이 커져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바꾸는 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령별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20~30대 BMW, 40대 이상 메르세데스-벤츠’라는 경향은 지난해에도 이어졌지만 다소 약해졌다.

 

지난해 30대가 구매한 수입차는 BMW가 1만3701대로 가장 많았고 벤츠 1만2628대, 도요타 4814대 등의 순이었다. 20대도 BMW(3152대)가 벤츠(2259대)보다 많았다.

 

40대는 벤츠가 1만1497대로 BMW(9016대)보다 많았고 50대 역시 벤츠(8230대)가 BMW(4612대)의 2배에 가까웠다.

 

다만 2017년에는 20대의 BMW와 벤츠 구매 비중이 각각 34.7%, 22.8%로 11.9% 포인트 격차가 났지만 지난해는 BMW(29.5%)와 벤츠(21.1%) 차이는 8.5% 포인트로 좁혀졌다.

 

30대 역시 BMW와 벤츠의 비중이 2017년에는 각각 28.8%, 23.9%로 4.9% 포인트 차이를 보였으나 지난해는 BMW(23.8%)와 벤츠(21.9%)의 격차는 1.8% 포인트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BMW가 화재 사태로 전반적으로 판매가 줄었고 벤츠가 C클래스 이하의 차종을 늘려 라인업을 다양화한 영향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