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월)

  • 맑음동두천 -0.4℃
  • 맑음강릉 3.1℃
  • 맑음서울 0.0℃
  • 구름조금대전 0.3℃
  • 맑음대구 1.8℃
  • 구름조금울산 2.4℃
  • 구름많음광주 1.3℃
  • 맑음부산 5.5℃
  • 구름조금고창 0.7℃
  • 구름조금제주 6.1℃
  • 맑음강화 -0.5℃
  • 구름많음보은 -0.6℃
  • 구름많음금산 -0.5℃
  • 구름많음강진군 1.5℃
  • 구름많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5.8℃
기상청 제공

은행

호시절 끝난 은행권…4대은행 1분기 순익 전년比 11%↓

신한·우리은행 ‘선방’, KB국민·KEB하나은행 부진…비이자이익 일제히 감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수년간 역대 최고 수준의 호실적을 거둬왔던 주요은행들이 지난 1분기 실적악화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가 발표한 자료들을 종합하면 지난 1분기 4대 시중은행(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의 총 당기순이익은 2조2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2조4732억원 대비 10.63%나 감소한 수치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61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6005억원) 대비 2.93% 증가하며 4개 은행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이뤘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순익을 거뒀던 국민은행은 5728억원으로 2위에 머물렀다. 희망퇴직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7%나 실적이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은행이 53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국민은행의 뒤를 쫒고 있다. 지난해 보다 실적이 2.03% 감소하기는 했지만 하나은행에 비해 적은 감소율을 기록해 순위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무려 24.05%의 감소율을 기록하며 4위로 하락했다. 4799억원으로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4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판매관리비가 6714억원에서 8501억원으로 26.62% 늘어났으며 대손충당금 전입액도 82억원에서 831억원으로 증가했다.

 

4대 시중은행의 총 이자이익은 5조4377억원에서 5조7687억원으로 6.09% 증가했다. 4개 은행이 모두 5~6%대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1분기에는 신한은행이 14.1%로 가장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가장 낮은 우리은행도 8.3%에 달했다.

 

순이자마진율(NIM)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1.71%와 1.61%로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은 1.50%에서 1.51%로 0.01%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1.57%에서 1.55%로 0.02%p 하락했다.

 

비이자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4대 시중은행의 총 비이자이익은 974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조1146억원) 대비 12.53% 줄어들었다. 국민은행이 3454억원에서 2748억원으로 20.44%, 우리은행이 3160억원에서 2690억원으로 14.87% 감소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7.46%, 2%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증가율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취급액은 471조7110억원으로 지난해(438조6880억원) 보다 7.53% 늘어났다. 국민은행이 8.70%로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했고 하나은행이 6.03%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비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4대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취급액은 350조5530억원으로 지난해(325조430억원) 보다 7.85% 늘어났다. 신한은행이 9.93%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하나은행(8.41%)과 국민은행(6.86%), 우리은행(6.36%)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대기업 대출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3.94%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