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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한은행, 동대문·수원역·온양금융센터서 ‘일요일 영업’ 실시

평일 방문 어려운 외국인 고객 편의성 향상 기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의 일부 영업점이 외국인 고객 맞춤 일요일 영업을 시작한다.

 

18일 신한은행은 오는 20일 동대문지점, 수원역지점, 온양금융센터 등 3개 영업점에서 일요일 영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요일 영업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와 인근 거주 외국인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창구 업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해당 영업점에서는 계좌개설, 체크카드 신청, 인터넷뱅킹, 해외송금 등 다양한 업무를 제공하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통역 전담 직원이 배치된다.

 

신한은행은 지역별 외국인 체류 규모, 유동 인구, 고객 접근성 등을 고려해 외국인이 많지만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중 근무시간에 은행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고객들이 주말을 활용해 편안하게 금융 상담과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경상남도 김해시와 서울시 독산동에 ‘외국인 중심 영업점’을 운영 중이며, 오는 8월 경기도 안산에 추가로 개점을 준비중이다. 외국인 중심 영업점은 계좌개설, 해외송금 등 대면 상담이 가능한 일반 영업점 창구 환경과 화상상담기반 10개 외국어 금융 상담을 제공하는 ‘디지털라운지’를 갖춘 외국인 금융상담 특화 점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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