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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중부지방국세청 과장급 인사

-7월 15일자-

▲중부지방국세청 운영지원과장 윤영일(대구청 조사2)

▲ " 개인납세2과장 남아주(제 천)

▲ " 체납자재산추적과장 김광칠(수 성)

▲ " 조사1국 조사2과장 이 진(중부산)

▲ " 조사1국 국제거래조사과장 한인철(대전청 조사2)

▲ " 조사2국 조사1과장 서영윤(영 덕)

▲ " 조사2국 조사2과장 최지은(국세청)

▲안 양 세무서장 정대만(중 랑)

▲동안양 세무서장 김기영(용 인)

▲동수원 세무서장 최명식(중부청 조사1-2)

▲화 성 세무서장 김영철(중부청 체납추적)

▲평 택 세무서장 나성길(수 영)

▲분 당 세무서장 백운철(서울청 개인납세2)

▲용 인 세무서장 윤경필(도 봉)

▲원 주 세무서장 공준기(해 남)

▲인 천 세무서장 이상철(중부청 개인납세2)

▲북인천 세무서장 정근형(동청주)

▲파 주 세무서장 배상재(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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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