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국세청, 과장급 전보 최소…코로나19 안정에 주안점

[사진=국세청]
▲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이 6월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하고 주요 현안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도록 오는 30일자로 과장급(세무서장) 88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기 전보인사는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인사운영에 반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7월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8월 법인세 중간예납 등 주요 세정 현안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 조직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전보규모를 최소화했다.

 

이전에는 통상 100여 명씩 전보가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안정성이 보다 우선이란 판단에서다.

 

본청 과장, 지방청 조사과장, 세무서장 등 국세행정의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 주요 직위 보직에 행시・비행시를 균형 있게 발탁・배치했다.

 

전지현 서울청 조사3국 3과장, 오미순 대전청 조사2국장 등 여성 역량이 검증된 여성 우수인력을 배치하여 향후 주요 보직에 임용 가능한 인력풀을 넓혔다.

 

해당 업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근무경력 등을 감안한 적임자를 본·지방청 주요 직위에 배치하고, 비수도권 근무기간, 퇴직 잔여기간 등을 고려하여 복귀대상자를 결정했다.

 

인력수급 불균형으로 복귀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선호관서에 배치했다.

 

초임서장의 경우에는 승진일,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본청 등 격무부서 근무자가 우대받았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