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대우건설, 3분기 실적 '뚝'…영업익 1190억원 전년比 37.9%↓

수주잔고 32조5531억원, 지난해 말보다 2조 증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실적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은 31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1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3.7% 줄어든 2조8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8% 감소한 4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2016년 회계법인의 의견거절, 2018년 분양사업 지연으로 인한 수주감소 영향 등 최근 터진 악재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해 이라크 컨테이너터미널과 침매터널 제작장 수의계약 등 해외사업 수주가 지속되고 있고 주택건축사업과 베트남 개발사업 등 수익성이 좋은 사업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 반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연결기준) 신규 수주 7조4226억원, 매출 6조3426억원, 영업이익 3193억원, 당기순이익 1795억원의 누계 실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7조4226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목표인 10조5600억원의 70%에 이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6조761억원) 대비 10.7% 증가한 수치다.

 

대우건설은 현재 32조5531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말 30조4135억원보다 약 2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달 기준 1만6964세대의 주거상품을 공급했다. 연말까지 2만3000여세대를 공급하며 지속적인 분양사업 성공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