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셀트리온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앞서 올해 초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최근 완료한 바 있다. 21일 셀트리온은 자사주 26만8385주(약 500억원)를 오는 24일부터 장내매수를 통해 매입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약 7000억원 이상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다. 이어 작년 12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자사주 총 보유수량의 25% 수준인 약 5533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추진해 올해 1월 마무리했고 이달 14일에는 추가로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약 2033억원 규모) 소각을 결정했다. 이와함께 셀트리온은 이날 매입을 결정한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취득 후 전량 소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회사가 올해 소각하는 자사주 규모는 현재까지 총 8066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향후 연내 추가 매입하는 자사주도 전량을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주식 동시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750원씩 총 1538억원 가량을, 주식배당은 보통주 1주당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AWE는 약 1000개 업체가 참가하고 3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가전 박람회로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글로벌 3대 가전·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다. LG전자측은 “올해 AWE에서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designed for every lifestyle)’을 주제로 최신 기술 등을 전시한다”며 “이를 위해 규모 1104㎡ 전시관을 마련해 아시아 고객들을 상대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AI 가전, IoT 기술 등의 맞춤형 제안, 핵심 부품 기술력에 AI를 더한 ‘AI 코어테크’ 등을 소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올해 전시부터 공감지능 기반의 AI 홈을 본격적으로 구현한다. 우선 부스 입구에 설치된 하이라이트 존에서는 AI 홈 허브 ‘LG 씽큐 온’과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고객의 말과 행동, 환경을 감지하고 고객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대원제약을 상대로 비정기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업계는 세정당국이 또 다시 제약사를 상대로 리베이트 의혹 등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했다. 국세청은 앞서 작년 9월말 건설사·제약사·보험중개사 등 리베이트 탈세업자에 대한 세무조사 착수사실을 발표한 바 있다. 20일 ‘필드뉴스’는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서울 성동구 소재 대원제약 본사를 상대로 다수의 조사 인력을 파견해 회계장부, USB 등 세무조사 관련 자료 예치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대원제약에 대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비정기세무조사 배경에 대해선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항은 없다. 다만 업계는 제약업계 내 불공정 관행으로 자리잡은 리베이트 혐의에 대한 조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조세금융신문’은 이번 비정기세무조사에 대한 사실 관계 여부를 문의하고자 수차례 대원제약측에 연락했지만 끝내 연락이 닿지 않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행 법상 개별 세무조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대원제약의 비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삼성 청년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를 방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반도체특별법, 청년취업 지원 등 주요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는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 된다. 삼성이 잘돼야 투자자들도 잘 산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삼성이 경제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삼성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과정에서 훌륭한 생태계가 만들어져 많은 사람이 과실을 누리는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우리가 살아온 시대와 달리 현재는 청년들이 기회를 찾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기회를 찾는 길에 삼성이 역량을 쏟아주신 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이재용 회장은 “삼성은 우리 사회와의 동행이란 명목 하에 대한민국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서 투자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끌고 왔다”면서 “오늘 (이재명 대표의)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미래와 AI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도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이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약 1억9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20일 삼성SDI는 공시를 통해 최주선 사장은 지난 19일 자사주 1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취득 단가는 주당 19만1500원, 총 매입 금액은 1억9150만원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최주선 사장이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 19일 자사주를 즉시 매입한 것은 책임경영 및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향후에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삼성SDI는 이사회를 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주식수는 1182만1000주, 증자 비율은 16.8%다. 삼성SDI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 투자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슈퍼 사이클’이 도래할 경우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다만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은 유상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등 경제 8단체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 충실의무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일 대한상의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경제 8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경제 8단체는 성명에서 밝힌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은 ▲법체계 훼손·남소 유발 ▲위헌 소지(명확성 원칙·과잉금지 원칙 위반) ▲기업 혁신의지 저해 ▲기업 성장 생태계 훼손 ▲전자주총의 문제점 등 5가지다. 경제 8단체는 “재계 및 대다수 상법학자들은 이번 상법 개정안이 이사와 회사의 위임관계에 기반한 회사법 근간을 훼손해 법리적 문제가 크다고 지적해왔다”며 “주요 국가들도 이사 충실의무를 회사로 한정하고 있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반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주주대표소송은 회사 손해를 전제로 회사에 배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법 개정안에 담긴)주주보호의무 위반 관련 소송은 주주손해를 전제로 주주에게 배상하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범수 창업자의 사임으로 단독으로 CA협의체 의장을 맡고 있는 정선아 카카오 대표가 AI 대중화의 가속화를 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19일 카카오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정선아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사 임원들이 모여 경영 워크숍 ‘원 카카오 서밋(One Kakao Summit)’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당시 정선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15년 전 카카오는 모바일 혁명기 초입에 뛰어들어 사람들의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며 “(카카오는)앞으로 15년 동안 AI를 통해 다시 한번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의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아 대표는 AI 대중화를 위한 3가지 전략 방향도 제시했다. 그가 제시한 전략은 ▲자체 개발 ‘카나나‘부터 OpenAI의 GPT까지 다양한 언어모델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정책 ▲메시징·금융·모빌리티 등 그룹 내 주요 서비스를 하나로 엮는 에이전트 플랫폼 간 생태계 비전 ▲사용자 일상을 통합 이해 가능한 심층 데이터 구축 등이다. 정선아 대표는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빅 테크들과 국경 없는 경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일단 해 보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 19일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선도한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산 준비 역시 올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가 최근 고객사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와 용량을 갖췄다. 먼저 해당 제품은 최초로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대역폭을 구현했다. 이는 FHD(Full-HD)급 영화(5GB=5기가바이트) 400편 이상 분량의 데이터를 1초만에 처리하는 수준으로 전세대 HBM3E 대비 60% 이상 빠른 속도다. 또한 최신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을 적용해 HBM 12단 기준 최고 용량인 36GB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어드밴스드 MR-MUF 공정을 통해 칩의 휨 현상을 제어하고 방열 성능도 높여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했다는게 회사측 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19일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인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고 제품·서비스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회사 경영진과 주주·기관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2025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운 한 해가 예상되지만 어려운 환경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회사의 경영철학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사업은 초격차 기술 리더십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AI 산업 성장이 만들어가는 미래에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로봇·메드텍·차세대 반도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종희 부회장은 지난 2024년 경영성과와 향후 주주 중시 경영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의 경우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 IT 기술 급변 등 경영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전략적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강화 등 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사전에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을 준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단기 유동성 압박으로 인해 기업회생 외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개최한 홈플러스·삼부토건 관련 긴급현안 질의 증인으로 참석한 김광일 부회장은 사전 모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의혹을 묻는 의원들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신용등급이 강등이 확정된 뒤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내부 검토를 진행했다”며 “이후 3월 3일 이사회를 통해 공식 회생신청을 결정했고 그 전에 미리 (기업회생 신청 관련) 준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용등급 강등으로 부여받은 ‘A3-’ 등급은 시장 내에서 거래가 어려운 기업어음(CP)”이라며 “거래처·직원 보호와 홈플러스 부도를 피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기업회생 절차 안에서 모든 채권 변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상거래 부채는 지급 중이며 잔액이 많지 않고 비상거래 채무가 2조2000억원 규모다. 이에 대해선 시간을 주면 소유 부동산 4조7000억원 매각 등을 통해 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감위’) 위원장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 임원들에게 내보낸 메시지에 대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모인 것 아니겠나”고 해석했다. 최근 이재용 회장은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삼성이 ‘죽느냐 사느냐’의 생존 문제에 직면 했다”며 “사즉생 각오로 과감히 행동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18일 이찬희 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사옥에서 열린 3기 준감위 정례회의 참석도 중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의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한 질의에는 “이재용 회장이 말한 내용에 전부 담겨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또 위기 극복을 위한 컨트롤 타워 부활 여부에 대해선 “(논의를)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찬희 위원장은 지난 2월에도 컨트롤 타워 부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컨트롤 타워의 경우 준감위 내부에서도 통일된 의견을 내지 못할 정도로 여러 관점에서 평가가 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생각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구성하고 이끌어 나갈지는 회사에서 많은 고려를 해야할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MBK파트너스 100% 지분을 보유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및 기업회신 신청 직전인 지난 2월 동안 발행한 단기물 규모가 180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의원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홈플러스는 지난 2월 동안 총 9일, 11회에 걸쳐 1807억원 규모의 단기물을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월 28일 홈플러스는 단기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3’에서 ‘A3-’로 강등됐고 이어 이달 4일 자정경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 2월 발행한 단기물 종류별로 살펴보면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1517억원(4회)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단기사채 160억원(4회), 기업어음 130억원(3 회)순이었다. 일자별 단기물 발행 내역은 ▲2월 3일 50억원(단기사채) ▲2월 4일 158억원(단기사채 60억원·ABSTB 98억원) ▲2월 7일 50억원(기업어음) ▲2월 10일 356억원(ABSTB) ▲2월 14일 30 억원(기업어음) ▲2월 17일 244억원(ABSTB) ▲2월 18일 30억원(단기사채) ▲2월 21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천리 스포츠단 박보겸 프로가 ‘2025 시즌 KLPGA 개막전’으로 치러진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우승컵을 획득했다. 17일 삼천리는 지난 16일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박보겸 프로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우승, 개인 통산 3승 기록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삼천리 스포츠단 고지우 프로가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마다솜 프로와 유현조 프로(이상 11언더파 277타)가 공동 4위, 전예성 프로(10언더파 278타)가 10위를 차지하는 등 톱5(TOP 5)의 대부분인 4명, 톱10(TOP 10)의 절반에 이르는 5명을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이 모조리 석권했다.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총 상금 80만달러, 우승 상금 14만4000달러를 걸고 한국, 중국, 일본, 태국 골프 강자들이 총출동한 2025 시즌 KLPGA 정규투어 첫 대회다. 삼천리 스포츠단은 2014년 창단해 10년 이상 운영하며 KLPGA 내 전도유망한 프로골퍼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삼천리 스포츠단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을 상대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 ‘사즉생(死卽生)’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HBM 경쟁력 약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반도체 등 관세부과, 중국의 반도체 기술력 성장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삼성 위기론’이 수면 위에 드러남에 따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17일 재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했다. 삼성은 지난 2월말부터 국내외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 용인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교육 과정에는 조직 관리 역량, 책임 인식 등 임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세미나가 포함됐으며 삼성은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임원을 대상으로 특별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은 최근 임원 대상 교육에서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이 상영했다. 이때 이재용 회장의 영상 메시지도 공개됐는데 이재용 회장은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사단법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손잡고 KBO 리그 발전에 기여한다. 14일 롯데지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KBO와 ‘2025년 KBO 리그’ 공식 행사 개최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임성복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허구연 KBO 총재, 박근찬 KBO 사무총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2025년 KBO 4대 행사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KBO 4대 행사는 ▲리그 개막을 알리는 ‘미디어데이(3월)’ ▲신인 선수를 지명하는 ‘신인드래프트(9월)’ ▲MVP와 신인상 등을 수여하는 ‘KBO 시상식(11월)’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선정하는 ‘골든글러브 시상식(12월)’ 등이다. 아울러 롯데지주와 KBO는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 기획 등 프로야구 저변 확대와 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방침이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는 “롯데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부터 팀명·연고지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그룹으로 한국 프로야구 성장과 함께 해왔다”며 “앞으로도 KBO 리그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CTO부문에서 근무 중인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에서 ‘SA(Service and System Aspects) 총회’ 부의장으로 선임됐다. 14일 LG전자는 “김래영 책임연구원의 3GPP 부의장 선출을 계기로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 분야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향후 표준화 논의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고 다양한 미래사업의 기반기술이 되는 통신기술 분야 리더십을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기술이다. LG전자는 6G를 AI홈,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 등 미래 먹거리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김래영 부의장이 속한 SA 총회는 5G·6G 이동통신의 시스템 아키텍처 표준화를 주도하고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와 요구사항, 보안 메커니즘 등을 정의하는 역할을 맡은 3GPP 내 핵심 조직이다. 5G 진화 기술 5G-어드밴스드와 미래 통신기술 6G 표준화 논의를 주도한다. LG전자는 6G 통신 선행 연구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전 임원 급여 20% 삭감,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검토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재계·업계는 현대제철의 비상경영 체제 시행에 대해 중국산 저가 공세에 따른 공급 과잉,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25% 관세 현실화 등에 따른 조치로 해석했다 14일 현대제철은 이날 비상경영 체제를 선포한 뒤 “최근 대내외 심각한 위기 상황에서 강도 높은 자구책 없이는 경영 개선이 쉽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특단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3일부터 전 임원을 대상으로 급여 20% 삭감을 실시한 바 있다. 이와함께 현대제철은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 검토, 해외 출장 최소화 등 원가절감 방안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의 위기는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제철은 중국산 저가 공세 및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인해 작년 11월 포항 2공장을 무기한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포항 2공장 가동률은 10~20% 수준에 불과해 공장을 운영할수록 손해보는 구조였다. 이어 올해 1월 현대제철은 인천 2철근 공장과 포항 철근 공장 가동을 각각 일시 중단했다. 또 지난 2월 24일부터는 충남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SDI가 향후 다가올 슈퍼사이클(호황기)에 대비하고자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14일 삼성SDI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시설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며 주식수는 총 1182만1000주,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은 오는 4월 18일 기준으로 진행하며 5월 22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이어 5월 27일부터 6월 3일까지 우리사주조합, 구주주, 일반공모 순으로 청약 과정을 거친 뒤 6월 19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삼성SDI측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미국 GM과의 합작법인 투자, 유럽 헝가리 공장 생산능력 확대, 국내 전고체 배터리 라인 시설투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또한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중장기 성장 전망과 함께 시설투자에서 양산까지 2~3년이 소요되는 배터리 사업의 특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중장기 전략에 따라 향후 수요 회복 시점에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투자 재원 확보와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유상증자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단체 등이 주최한 ‘2025년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에서 5개의 수상작을 배출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삼성전자는 ‘집안일과의 작별전(展)(옥외광고 영상 부문)’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전자는 ▲‘BESPOKE AI 냉장고의 비밀(디지털 부문)’ ▲‘Voices of Galaxy(디지털 부문)’ ▲‘잘하고 싶어서(인쇄 부문)’ ▲‘GO ULTRA Challenge(디지털 부문)’ 등도 수상했다. 올해 33회를 맞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은 한국광고주협회와 한국소비자단체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상이다.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의 경우 학계 및 광고 전문가, 소비자 단체, 소비자가 직접 심사에 참여해 수상을 진행한다. 삼성전자측은 “‘집안일과의 작별전’은 AI 가전이 집안일을 대체한다는 변화를 위트 있는 전시로 풀어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또 고객들에게 ‘집안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AI 라이프’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연스럽게 환기시킨 점도 심사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야당 주도로 주주에 대한 이사 충실 의무 등의 내용이 담긴 상법 개정안이 13일 국회를 통과하자 재계가 우려를 표했다. 재계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시민단체는 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반기며 정부·국회가 기업경영 투명성과 공정성 보장을 위한 후속 입법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는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이후 논평을 통해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상법 개정안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계는 그동안 상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해 보완을 요청해 왔으나 기업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채 법안이 통과된 것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번 상법 개정은 기업 경영권 불확실성과 경영활동 위축을 심각하게 초래할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미래 성장동력 상실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장협은 “국내 기업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입장에서는 (상법 개정안 시행시)과도한 규제로 경영 자율성을 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