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건강상 사유로 인해 카카오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CA협의체 공동 의장에서 물러난다. 13일 카카오는 김범수 창업자가 공동 의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CA협의체는 정신아 카카오 대표 단독 의장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카카오측은 “김범수 창업자가 최근 방광암 초기 진단을 받음에 따라 입원 후 당분간 수술 등 치료에 전념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신아 대표가 이미 그룹 전체 현안에 참여해 주도하고 있는 만큼 경영상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2023년 11월부터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경영쇄신위원회 위원장직에서도 내려온다. 다만 그룹의 비전 수립 및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직책은 유지한다. 한편 김범수 창업자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으로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5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는 김범수 창업장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7차 공판을 개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가 산하 포털 서비스 ‘다음’의 분사를 추진한다. 13일 IT업계 및 카카오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고 구성원들에게 ‘다음’ 분사 의사를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다음’ 분사 추진에 대해 “콘텐츠 CIC의 재도약을 위해 분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한 별도 법인 독립으로 독립성을 확보해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환경과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구체적 분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다음’ 직원들을 상대로 카카오 본사 잔류 및 ‘다음’으로의 이전 등 선택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023년 카카오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 등 핵심 사업 중심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다음’ 사업부문을 CIC(Company in Company, 사내독립기업)로 운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작년 8월 ‘인사&조직문화쇄신 TF’를 새로 구성한 후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시 정신아 대표는 “그룹 내 모든 계열사가 사업의 핵심·본질을 정의하는 중”이라며 “AI와 카카오톡을 핵심사업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노사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3%로 확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올해 임금 인상률작년 5.2% 대비 0.9%p 감소한 수준이다. 12일 재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이날 평균 임금 인상률 4.3% 및 복리후생 개선안 등에 대해 합의하고 이를 구성원들에게 공지했다. 사무직의 경우 작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더한 임금인상이 결정된다. LG전자 노사는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는데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 선임 초임 6200만원, 책임 초임 77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또한 노사는 사무직 구성원의 초과근로를 축소해 구성원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사무직 월 고정급 산정에 포함되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할 방침이다. 초과근무시간 축소에 따라 줄어드는 고정OT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하기에 고정급 총액은 동일하게 조정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T·KT·LGU+ 등 이동통신 3사(이하 ‘이통 3사’)가 번호이동 가입자가 특정 한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담합한 행위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총 1000억여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12일 공정위는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가 또는 순감소 건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몰리지 않도록 사전에 합의한 이통 3사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140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자별 부과된 과징금은 ▲SKT 426억6200만원 ▲KT 330억2900만원 ▲LGU+ 383억3400만원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2014년 12월 과도한 판매장려금을 지급한 행위로 인해 방신통신위원회로부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위반 혐의로 제재를 받았다. 이후 이통 3사는 법 준수를 위한 자율규제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이하 ‘KAIT’)와 함께 시장상황반(이하 ‘상황반’)을 운영했는데 이 과정에서 상호간 번호이동 순증감 건수를 두고 합의를 진행했다. 상황반은 매일 이동통신 3사와 KAIT의 직원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서 운영됐다, 당시 이통 3사 직원들은 상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에 선정됐다. 12일 SK하이닉스는 “수 년간 회사가 자체적으로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회사와 고객들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 기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윤리지수(Ethics Quotient®)’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등 총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이같은 평가 항목을 통해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총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총 4개 기업이 선정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윤리경영 원칙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윤선 삼성전자 마스터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의장에 선출됐다. 12일 삼성전자는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포함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3GPP에는 ▲무선접속망(RAN, Radio Access Network) ▲서비스·시스템(SA, Service and System Aspects) ▲핵심망·단말(CT, Core Network and Terminals)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이 존재하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 4~6개, 총 15개의 기술분과(WG, Working Group)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김윤선 마스터가 의장으로 선출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를 법원에 신청한 MBK파트너스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이른바 ‘기업 저승사자’로 불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주도 하에 이뤄지면서 업계의 이목은 비정기세무조사 여부에 쏠리고 있다. 11일 ‘TV조선’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MBK파트너스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세무조사와 관련해 MBK파트너스측은 4~5년마다 통상적으로 받는 정기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개별 조사 사안에 대해선 일체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바란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경우 정기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세무조사 전담 부서인데다 최근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등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이슈들이 쟁점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홈플러스 노조 및 점주와 긴급 간담회를 갖고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을 지적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가 11일 벤처 기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5년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유경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양기덕 시알이노테크 대표, 이상훈 신안주철 대표 등 포스코와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년 한 해 동안 지원단 활동 성과와 올해 컨설팅 계획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중소기업과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상대로 컨설팅,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출범 5년차를 맞이하는 ‘동반성장지원단’은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9명의 포스코 직원들로 구성된 중소기업 지원 전문 조직이다. 특히 ‘동반성장지원단’은 ▲ESG 현안 해결 ▲스마트공장 구축 ▲설비·공정 개선 ▲품질·기술 혁신 등 총 4개 분야에서 기술개발 또는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포스코측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총 9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6건의 과제 발굴 및 개선 활동을 추진해 약 526억원의 재무효과를 거뒀다”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2일부터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된 2025년 AI TV 신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사전 판매는 Neo QLED·OLED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 제품의 AI TV 모델군을 7개(QNF990·900·95·90·85·80·70)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AI TV에는 ‘홈 인사이트(Home Insight)’, ‘홈 모니터링(Home Monitoring)’,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등 신규 AI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를 사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타공없이 벽걸이를 설치할 수 있는 ‘무타공 솔루션’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또 삼성 AI TV 제품 구매시 ‘홈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슬림핏 카메라’ 또는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위한 Q시리즈 사운드바 ‘Q930F’를 동시 구매하는 경우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eo QLED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도 함께 증정하며 OLE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작년 4분기 시장점유율 67%를 차지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1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보고서에 의하면 TSMC는 웨이퍼 출하량 증가 작년 4분기 매출 268억5000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시장 점유율 67.1%를 차지하면서 업계 1위를 유지했다. TSMC의 작년 4분기 시장 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2.4%p 오른 수치다. 이에반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는 전분기 대비 1.4% 감소한 32억6000만달러의 매출이 집계됐고 같은시기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보다 1%p 하락한 8.1%로 2위를 기록했다. 트랜프포스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에 대해 “신규 첨단 공정 고객사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존 고객의 주문 감소를 완전 보완하지 못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파운드리 SMIC은 3위를 기록했다. SMIC의 경우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22억달러를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은 5.5%로 집계됐다. 트렌드포스는 2024년 4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은 양극화된 흐름을 보인 것으로 진단했다. 트렌드포스는 보고서를 통해 “AI 서버, 플래그십 스마트폰 애플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이하 ‘시장감시위’)가 2024년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이 도래함에 따라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를 10일 발동했다. 12월 결산인 상장기업은 3월말 정기주총 개최 1주 전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할 의무가 있다. 이에 시장감시위는 감사보고서 제출을 앞두고 한계기업들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가를 조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한계기업의 특징, 불공정 사례 등 투자 관련 유의사항을 이날 안내했다. 시장감시위는 ▲불안정한 지배구조 변동 ▲대규모 외부 자금조달 ▲언론 보도·사이버 게시글 관련 특이사항 발생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 등을 한계기업의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예를 들어 A사의 경우 미국 법인과의 대규모 공급계약, 미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 등 호재성 사업추진 사항을 발표하고 다수의 자금조달 계획을 공시해 주가를 부양했으나 이후 ‘감사의견 거절’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뒤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이 과정에서 사내이사 등 내부자는 감사보고서 제출 전 해당 정보를 이용해 미리 보유 지분을 처분해 손실을 회피했다. 또 먼저 공시한 자금조달 계획 중 다수가 납입일 변경 및 철회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통화정책의 현 주소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시사할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는 3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그대로 동결하겠다는 일종의 신호라는 견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파월 의장은 연준의 이중 책무를 상기함으로써 향후 기준금리 결정은 작년 9월부터 연말까지 너무 높은 금리를 급히 낮추자는 취지와 다르게 점진적으로 전개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현지시간 7일 파월 의장은 뉴욕에서 열린 통화정책포럼 연설문에서 “우리는 (금리인하 등 통화정책을)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신임 정부의 정책 변화 영향이 좀 더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만큼 잘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노동시장이 예상 외로 약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시 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며 “우리의 현 정책 기조는 연준의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사운드바(Soundbar) 시장에서 11년 연속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FutureSource)’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4년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20.1%, 수량 기준 18.4%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하며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측은 “작년 출시한 최상위 ‘HW-Q990D’를 비롯한 다양한 사운드바 제품들이 현장감 넘치는 음향, 삼성 TV와 연동되는 ‘Q심포니’ 기능, 편리한 연결성 등을 앞세워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곳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에도 AI 기반의 음질과 서라운드 효과 및 다양한 시나리오의 연결성이 강화된 신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의 사운드바 제품은 글로벌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았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최상위 제품인 HW-Q990D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해 “올해 구매 가능한 사운드바들 중 최고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자랑하는 사운드바”라고 평가했다. 또 미국의 IT 매체 ‘테크리셔스(Techlicio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법원이 고려아연 임시 주주총회 결의 중 집중투표제 도입만 효력을 유지하고 이외의 안건 결의는 모두 효력을 정지했다. 앞서 지난 1월 31일 영풍‧MBK파트너스는 같은달 23일 열린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바 있다.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MBK파트너스가 제기한 ‘고려아연 임시주총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 가결된 안건 중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1-1호)을 제외한 ▲이사 수 상한 설정 관련 정관 변경의 건(1-2호) ▲발행주식 액면분할 및 액면분할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1-4호)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1-6호) ▲배당기준일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1-7호)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1-8호)은 전부 효력을 상실하게 됐다. 지난 1월 23일 고려아연은 임시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19명 상한 안건과 고려아연 측이 추천한 7명의 이사 선임 안건 등을 통과시킨 바 있다. 당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측은 영풍‧MBK파트너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견기업계가 현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부·국회가 상속세 최고세율을 30%까지 인하해 기업 경영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 중견련)는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견련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상속·증여세는 OECD 국가 중 두 번째에 속하지만 최대주주 할증평가를 적용하면 실질 최고세율은 60%로 가장 높다. 또한 현행 가업상속공제 제도는 적용 대상 업종이 제한적이고 공제 한도가 낮아 활용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중견련측은 “25년 만에 최초로 상속세 완화 방안이 추진됐지만 지난해 연말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를 포함해 증여세 역시 30%까지 낮추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등 OECD 선진국 수준으로의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연임을 확정한 최진식 중견련 회장 또한 두 번째 임기 최우선 과제로 상속·증여세제 개선을 꼽았다. 당시 최진식 회장은 “일체의 정치적 타산을 떠나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년만에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복귀한다. 7일 롯데쇼핑이 공시한 ‘주주총회 소집결의’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4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지난 2020년 3월 신동빈 회장은 임기만료를 앞두고 롯데쇼핑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은 현재 롯데지주·롯데케미칼·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 등 계열사 4곳에서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다만 신동빈 회장은 이달 22일 임기만료인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직은 연임하지 않을 예정이다. 재계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사내이사 복귀를 두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했다. 신동빈 회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롯데그룹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비핵심 사업·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리스트럭처링 ▲사업군별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확장 ▲신성장 사업 육성 등을 올해 4대 중점 성장 전략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정기주총에서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의 재선임안, 김원재 롯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7일 최신 AI 기능이 적용된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의 모든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은 지난달 선보인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에 더해 신규 출시하는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 3종까지 총 4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측은 “2025년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에는 사용자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도·습도 정보를 토대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AI 쾌적’, 최대 30%까지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절약모드’ 등이 탑재됐다”며 “특히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쾌적제습’ 기능이 적용됐다.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AI 쾌적’ 기능은 수면 시간에 특화된 ‘굿슬립’ 모드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과 연동해 사용자의 수면이 감지되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시키고 편안한 숙면 온도를 제공한다. 또 기상 알람 시간에 맞춰 별도 조작 없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AI 메모리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부문 전환에 나섰다. 6일 SK하이닉스는 이날 열린 CMOS 이미지센서(CIS) 사업부문 구성원 소통행사에서 글로벌 AI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해당 사업부문의 역량을 AI 메모리 분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측은 “지난 2007년 출범한 CIS 사업부문은 이후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바일 시장에 진입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사는 메모리만으로는 경험할 수 없는 로직 반도체 기술과 커스텀(Custom)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회사는 AI 메모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현재는 AI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전환기를 맞이했다”며 “CIS 사업부문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은 회사의 AI 메모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전사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부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부문 전환을 통해 AI 메모리 경쟁력을 한 단계 성장시켜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서 회사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 이사회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6일 롯데칠성음료가 공시한 ‘주주총회소집 결의’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처리하지 않는다. 롯데칠성음료는 공시를 통해 정기주총에서 사내이사(박윤기·송효진), 사외이사(박찬주·하상도), 기타비상무이사(이영구) 선임안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박찬주·하상도) 선임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재선임되는 인물은 박윤기·송효진·하상도 등이다. 박윤기 이사와 송효진 이사는 사내이사로, 하상도 이사는 사외이사로 각각 오는 25일 정기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반면 신동빈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은 제외됐다. 앞서 지난 2023년 롯데칠성음료 사내이사로 복귀한 신동빈 회장의 임기는 이달 22일까지다. 신동빈 회장의 자리는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가 맡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정기주총에서 이영구 총괄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방침이다. 1962년생인 이영구 총괄대표는 롯데칠성음료에서 회사 생활을 시작해 롯데알미늄, 롯데정책본부 등을 거쳐 2017년 롯데칠성음료에 복귀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대기업 10곳 중 3곳이 올해 자금 사정이 작년에 비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업종별로는 건설·토목, 금속, 석유화학 등에서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기준 1000대 기업(공기업·금융기업 제외, 100개사 응답)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1%로 집계됐다. 이는 호전됐다고 응답한 비율 11%보다 3배 많은 수준이다. 나머지 58%는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토목(50%), 금속(철강 등, 45.5%), 석유화학·제품(33.3%) 순으로 전년 대비 자금사정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한경협은 이들 업종이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중국산 저가 공세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영향으로 장기 부진을 겪고 있어 자금조달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했다.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에 ‘환율 상승(24.3%)’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꼽았다. 다음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23.0%)’,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