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작기계 전문 업체 DN솔루션즈가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나섰다. 29일 DN솔루션즈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자 지원자들을 상대로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 오전 11시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원)을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다. 모집 분야는 R&D(기계, 제어), 생산·품질, 영업(한국영업, 글로벌영업), 경영지원(전략, 마케팅, 상품기획, 글로벌PR, IT) 등이다. 이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과 실무 면접, 영어 인터뷰, 최종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DN솔루션즈는 앞서 지난 16일 경북대를 시작으로 부산대(17일), 서울대(18일), 카이스트(25일), 국민대(26일) 등에서 채용 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0일 연세대, 내달 1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내달 2일에는 중앙대에서 채용 상담회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 관계자는 “DN솔루션즈는 독보적 기술력과 미래 투자를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회사 성장에 기여할 인재들을 선발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와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협의회 소속 전국 가맹점주 480명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대부업’ 의혹과 관련해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고 반박하며 본사의 상생 지원을 지지하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들은 명륜진사갈비가 가맹점주를 상대로 고금리 대출을 통한 대부업에 집중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의혹에 대해 480명의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은 진정서를 통해 “저희와 같은 자영업자들은 은행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그동안 본사의 관계회사를 통해 무이자 대출을 받거나 대부업등록법인을 통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 창업을 할 수 있었고 운영자금 지원도 도움을 받았다”고 적극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말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며 “가맹본사와 저희 점주들이 협력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가맹점주들은 “현재 저희 500여명의 점주들은 가맹본사의 월세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불경기를 이겨내며 힘겹게 영업을 하고 있다”면서 언론과 유튜브 등에서 사실과 다른 의혹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밖에 가맹점협의회는 진정서 제출 배경에 대해 “가맹점과 가맹본사는 지난 2019년 12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 산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에디션(EDITION)’이 2025 FW(가을) 시즌 캠페인 ‘Simple, a Good day’를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디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해 일상에서 자주 손이 가는 ‘남편의 애착템’을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에디션 관계자는 “2025 FW 캠페인은 ‘특별할 것 없는 하루, 그래서 더 마음이 머무는 시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모두가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의 모습’을 그려냈다”며 “특히 아내와의 행복한 일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다정한 남편으로 알려진 방태은을 모델로 기용해 진정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편룩’ 언급이 꾸준히 늘며 아내들의 영향력이 구매 결정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면서 “기존 남성복 시장이 개인의 선택에만 의존했다면 이제는 부부가 함께 고민하고 선택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이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2030세대 부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남성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에디션은 베이직을 기본으로 하면서 트렌디한 감각을 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CC가 자율주행 물류로봇 증가 추세에 대응하고자 스마트 바닥재 전문 파트너 인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5일 전했다. 이날 KCC는 스마트 바닥재 전문 파트너인 회원사들과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CC 스마트 테크 클럽(KCC SMART TECH CLUB)’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KCC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창고 등 안전성과 생산성이 중시되는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창고 수요 증가에 맞춰 출범했다. KCC는 고가의 자율주행 물류로봇(AGV : Automated Guided Vehicle-무인 운반 차량, AMR : Autonomous Mobile Robot-자율 이동 로봇)의 성능 유지와 바닥재 내구성 확보를 위해 K시공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를 선제 발굴해 발주처 요구에 부합하는 품질을 보장함과 동시에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CC측은 “금일 운영을 시작한 ‘KCC 스마트 테크 클럽’은 초평탄 시공능력, 장비, 면허 보유 여부, 사후 관리(A/S), 교육 참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파트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N솔루션즈가 유럽 최대 규모 공장기계 전시회인 ‘EMO 2025’에 참석해 첨단 장비와 최신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25일 DN솔루션즈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6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EMO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975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EMO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박람회 중 하나로 DN솔루션즈는 올해로 23회째 참가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행사에에서 ‘Explore the DN SOLUTIONS UNIVERSE’라는 콘셉트로 멀티태스킹머신과 5축기 등 첨단 장비 10종과 자동화 솔루션 4종을 출품했다. 특히 올해 런칭한 PBF 적층 제조 솔루션 ‘DLX 450D’를 소개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DN솔루션즈는 2년 전 열린 ‘EMO 2023’에서 발표했던 ‘비전 2032 - 기술 기반 제조 솔루션 글로벌 톱 리더’를 목표로 한 경영 활동의 주요 성과를 설명했다. 앞서 ‘EMO 2023’에서 DN솔루션즈는 ▲설치 기반 확장 : 전 세계 30만 대 이상 공작기계 공급 달성, 주요국 시장 점유율 확대 ▲수요 산업 다각화 : 자동차 및 반도체 분야 넘어 항공우주, 방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JV(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이에 함께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재계·업계의 이목은 순식간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일본 정부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 주 시행사인 글렌파른(Glenfarne), AGDC(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가 경제성 평가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실정이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고자 알래스카를 직접 방문해 액화플랜트·파이프라인 예정부지 답사, 현지 건설업체 방문,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사 및 EPC 업체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노력했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 기획취재팀은 권혁준 알래스카 앵커리지 한인회 회장과 박호진 앵커리지 한인회 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ESG 평가기관 서스틴베스트가 최근 고객정보 해킹사고가 발생한 KT와 롯데카드 양사의 ESG 평가점수를 감점처리했다. 23일 서스틴베스트는 “‘정보보호’ 사안에서 심각성이 중대하기에 KT·롯데카드에 대한 ESG 평가 점수 감점이 불가피하다”며 컨트로버시 보고서를 통해 두 회사 사건에 모두 심각성 ‘상’으로 평가했다. 이와함께 서스틴베스트는 두 회사의 해킹 사고 심각성, 피해 규모 등을 고려했을 때 KT와 롯데카드의 S(사회) 부문 점수가 최대 10점 감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이에 따라 양사의 S 부문 등급과 종합 등급이 동반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스틴베스트의 KT·롯데카드에 대한 ESG 최종 평가 결과는 올해 11월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상·하반기 기업의 ESG 등급을 발표한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논란이 된사건은 ‘컨트로버시(Controversy)’ 평가를 통해 반영한다. 사건은 심각도(Level 1~5)로 구분하며 Level 5(심각성 ‘상’)로 분류되면 기업 전체 등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올해 4월 발생한 SK텔레콤 정보유출 사건 역시 심각성 ‘상’으로 평가돼 10점 감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 산하 남성복 브랜드 앤드지(ANDZ)가 웨딩스냅 콘텐츠를 통해 실용적 웨딩룩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앤드지측은 “최근 고물가로 인해 이른바 ‘웨딩플레이션’ 현상이 심화면서 결혼 준비 과정에서 비용을 절감하려는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한 번 입고 끝’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신랑 예복의 경우 결혼식 이후에도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수트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딩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평균 100~150만원의 맞춤 예복 대신 40~70만원대 기성복을 선택하는 예비 신랑들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2024년 기준 남성 예복 시장에서 맞춤 예복보다 기성복 선택 비율이 30~40%까지 증가한 바 있다. 이는 곧 웨딩플레이션 시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2030 예비 신랑들이 늘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앤드지는 웨딩부터 일상까지 두루 활용 가능한 정장 제품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앤드지는 웨딩스냅 캠페인을 통해 하나의 수트로 예복, 하객룩, 데이트룩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웨딩 스냅 캠페인의 경우 영화 같은 빈티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 산하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지오지아(ZIOZIA)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변하지 않는 가치,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대규모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오지아에 따르면 이번 30주년 캠페인은 패션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협업으로 이뤄진다. 지난 1995년 창간한 에스콰이어 역시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는다. 현대 남성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는 공통의 철학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변화의 시대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제시하며 한층 확장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캠페인은 지오지아 모델인 배우 양세종의 패션 필름과 인터뷰를 시작으로 2040세대를 대표하는 30인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디지털 시리즈로 진행한다. 지오지아는 ‘서른’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기점을 맞이한 이들의 이야기에 주목해 ‘서른을 앞둔 이들, 서른을 지나온 이들, 그리고 서른을 살아가는 이들’이 모여 각자의 성장 여정과 변하지 않는 가치, 그리고 앞으로의 꿈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상·이미지로 구성된 콘텐츠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순차 공개한다. 이 과정에서 지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올 하반기 40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올해 총 8000여명을 채용한다. 구체적으로 그룹 핵심계열사 SK하이닉스는 22일부터 오는 10월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의 분야에서 인재를 선발·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여명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청주캠퍼스 M15X 신설로 차세대 D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채용도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분야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SK그룹 멤버사들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 조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이 미래 성장 사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1만2000명씩 향후 5년간 총 6만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특히 삼성은 반도체 중심의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 산업, AI(인공지능) 분야 등에서 채용을 집중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삼성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은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이미 삼성은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고자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 지난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 및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명을 특별 채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으로 SSAFY(삼성청년SW·AI아카데미)의 경우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SW·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서울·대전·광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간 흡수합병을 18일 승인했다. 양사간 기업결합이 완료되면 HD현대미포는 사라지고 HD현대중공업만 남을 예정이다. 이날 공정위는 “두 회사는 대기업집단 HD현대 소속 계열회사로 계열회사간 기업결합은 지배관계의 변동이 없기 때문에 경쟁제한성이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는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기준’에 해당하는 사례”라며 흡수합병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HD현대중공업은 이사회를 열고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하는 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어 같은달 29일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의 흡수합병안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당시 대신증권은 양사간 합병추진에 대해 “급변하는 조선업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개편으로 국내외 군함 신조 및 해외 MRO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신증권은 HD현대중공업이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 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MASGA’를 통해 사업기회를 모색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MASGA’로 얻을 수 있는 사업기회는 ▲전략상선단 : SHIPS Act로 2030년까지 최소 30척 수요 가시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JV(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이에 함께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재계·업계의 이목은 순식간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일본 정부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 주 시행사인 글렌파른(Glenfarne), AGDC(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가 경제성 평가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실정이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고자 알래스카를 직접 방문해 액화플랜트·파이프라인 예정부지 답사, 현지 건설업체 방문,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사 및 EPC 업체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노력했다. [편집자 주] 앵커리지에서 차량으로 3시간 40분 가량(약 333㎞) 이동해 윌로우 지역에서 실제 마주한 T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우리는 한국과 JV(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이에 함께할 것”이라고 발언하자 재계·업계의 이목은 순식간에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집중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한국·일본 정부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채 ‘검토 중’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프로젝트 주 시행사인 글렌파른(Glenfarne), AGDC(알래스카 가스라인 개발공사)가 경제성 평가 등 주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들은 속이 타들어 가는 실정이다. 이에 ‘조세금융신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보다 생생한 정보를 얻고자 알래스카를 직접 방문해 액화플랜트·파이프라인 예정부지 답사, 현지 건설업체 방문, 글로벌 LNG 포트폴리오사 및 EPC 업체와의 인터뷰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노력했다. [편집자 주] 알래스카 LNG 액화플랜트 예정부지(이하 ‘액화플랜트 예정부지’)는 앵커리지로부터 약 27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 HBM4 개발을 완료하고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HBM4 개발을 총괄한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 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Time to Market)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하면서 NVIDIA 등 글로벌 IT업계에서는 더욱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와함께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업계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Bandwidth, HBM 패키지 1개가 초당 처리할 수 있는 총 데이터 용량)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Solution)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신규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 대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천리그룹은 삼천리 스포츠단 유현조 프로의 올 시즌 첫 우승과 동일 대회 2연패 달성을 기념해 지난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고객을 대상으로 SL&C 외식 브랜드 메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삼천리그룹에 따르면 유현조 프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블랙스톤 이천에서 열린 KLPGA 정규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획득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유현조 프로의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인 동시에 지난해 열린 같은 대회 챔피언 달성에 이어 2연패 기록이기도 하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삼천리그룹에서 활발하게 외식 사업을 전개 중인 SL&C는 유현조 프로의 이번 우승을 기념하여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구체적으로 ▲모던 중식당 ‘Chai797’은 유산슬(중)을 ▲홍콩식 대중음식점 ‘호우섬’이 크런치 유린기를, ‘살롱드호우섬’이 홍콩식 크림 유린기 ▲직화구이 전문점 ‘서리재’가 함흥냉면과 단호박식혜 ▲정통 에도마에 전문점 ‘이타마에 스시’가 혼마구로 대뱃살 사시미를 증정한다. 또 한우 등심 전문점 ‘바른고기 정육점’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과거 ‘직원·대리점 갑질’, ‘오너 리스크’ 등으로 논란이 됐던 남양유업이 최근 실적 개선과 함께 상생 경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2024년 1월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는 홍원식 전 회장에서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된 바 있다. 남양유업 최대주주에 올라선 한앤코는 이후 홍원식 회장 일가 중심으로 구성됐던 임원들을 해임하고 신규 임원 선임, 불필요한 사업 정리,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윤리 등 내부 규칙 준수) 강화 등에 주력했다. 최근 남양유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남양유업은 작년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9년 2분기부터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침체기를 겪은 바 있다. 재계 및 업계는 남양유업의 실적개선이 최대주주 변경 후 이뤄진 지배구조 선진화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과거 홍원식 전 회장 체제에서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품 강매, 육아휴직 여직원 퇴출, 불가리스 코로나 예방 효과 허위 광고, 홍원식 회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정부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최대 수요처인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한국·일본이 해당 프로젝트에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즉 해외 여러 국가에서 LNG 등 에너지 사업에 대해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한·일 양국이 공동구매 및 공동개발 형식으로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향후 미국 정부와의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 정부의 정책 지속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하기에 이 같은 주장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한국가스공사(KOGAS)와 일본 JERA는 LNG 공동구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다만 KOGAS와 JERA는 아직까지는 LNG 공동구매를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추후 에너지 시장 내 불확실성이 급증할 경우 협약을 기반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조세금융신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요구하는 미국 정부를 상대로 한·일 양국 간 공동대응 시 어떤 점이 유리한지 살펴보기로 했다. <편집자주> 국제가스연맹(IGU)에 따르면 지난 202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DN솔루션즈가 최근 한국 내 완성차 업계 협력사들을 초청해 대규모 기술세미나를 열어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DN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맞춤형 기술세미나 ‘오토모티브 테크데이(Automotive Tech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와 부품 협력사 등에서 온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당시 DN솔루션즈는 자동차 산업 맞춤형 솔루션·장비를 선보였다. 전기차(EV) 전환 및 알루미늄 가공 확대 등에 대응할 수 있는 SVM 시리즈, 복합 형상 가공에 적합한 DNX 2100, 소형·대형 부품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가공기 SMX 시리즈 등이 소개됐다. 또 DN솔루션즈는 가공 시간을 줄이고 품질·생산성을 높이는 자동화 솔루션과 디지털 트윈 기술도 함께 공개했다. 아울러 회사는 고객들의 비즈니스 확대를 지원하고자 방산시장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DN솔루션즈의 방산부품 가공 솔루션도 선보였다. DN솔루션즈는 최근 자동차 외에도 반도체와 우주항공 등 공작기계 주요 수요처의 주요 기업과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정기 기술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를 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 중 현대위아가 2025년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가장 먼저 마련했다. 29일 현대위아 및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위아 노사는 지난 28일 4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9만원 인상, 성과급 400%(월 기본임금 기준)와 격려금 12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성과급 등 직원 대상 보상 총금액은 약 2900만원이며 현대위아 노동조합은 내달 1일부터 2일 동안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해 임금협상안에 대한 찬·반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먼저 생산 자회사인 테크젠과 모비언트의 임금 교섭을 완료한 바 있다. 내달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면 현대위아는 31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당초 현대차그룹 임단협은 현대차가 우선 교섭을 완료한 뒤 산하 계열사가 순차적으로 진행이 이뤄졌다. 이번 현대위아의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도출은 이같은 관행을 깬 사례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등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가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노사가 동반 노력해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