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작년 5월말부터 이달 17일까지 1년여간 약 11조원 규모의 대출이 기존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7일까지 누적 기준 21만4127명의 대출서비스 이용자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과정에서 총 10조8718억원 규모의 기존 대출은 더 낮은 금리가 적용된 대출로 이동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용대출을 이용한 총 17만6723명의 차주는 기존 대출금 4조1764억원을 보다 낮은 금리가 적용된 대출로 갈아탔다. 이에 따라 평균 1.57%p(퍼센트포인트) 금리인하 효과를 얻었고 1인당 평균 이자절감액은 58만원으로 조사됐다. 올해 1월 9일부터 대출 갈아타기가 허용된 주택담보대출은 차주 2만6636명이 총 4조8935억원의 기존 대출을 저금리대 대출로 갈아탔고 이로 인해 금리는 평균 1.49%p 낮아지는 효과가 발생했다. 1인당 평균 이자절감액은 273만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 1월 31일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진 전세대출은 1만768명의 차주가 1조8019억원의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갈아탔다. 금리는 평균 1.42%p 내렸고 1인당 평균 이자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일본 국민 메신저 ‘야후’를 운영 중인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기술 분리·독립을 가속화한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현재 라인야후 지주사인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A홀딩사는 라인야후 지분 64.5%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18일 IT업계 및 일본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이날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라인야후 운영 및 경영 방침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네이버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 질문에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CEO(최고경영자)는 “네이버에 위탁한 서비스 개발·운영 등을 종료하거나 축소할 방침”이라며 “서비스 사업 영역의 경우 대부분의 (일본)국내용 서비스 사업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라인야후)는 네이버 클라우드와 종업원용 시스템간 인증 기반 분리를 올해 안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당사 자회사는 오는 2026년도 중 (네이버와의)시스템 분리 완료를 예정했으나 이보다 더 앞당겨질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데자와 다케시 CEO는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변경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자사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TV 올레드 에보가 필리핀 마닐라(Manila) 소재 국립미술관에서 ‘디지털 캔버스’로 활용됐다고 18일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필리핀 국립미술관과 협업해 미술관 내 전시관 곳곳에 2024년형 올레드 에보,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올레드 TV 10여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관람객들은 박물관 내 전시된 예술 작품과 LG전자의 올레드 TV를 통해 작품 원작을 생생한 화질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국민 화가라 불리는 후안 루나(Juan Luna)의 대표작 ‘스폴리아리움(SPOLIARIUM)’ 탄생 14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스폴리아리움’은 필리핀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대형 그림(가로 7m, 세로 4m)으로 현지 예술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제레미 반스(Jeremy Barns) 필리핀 국립박물관장은 “젊은 세대와 예술간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는 문화 기관의 현대화가 중요하다”며 “LG 올레드 TV는 방문객을 보다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고 그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가 내달 말 열리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 사용된다. 18일 삼성전자는 오는 7월 26일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 방송 중계에 총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울트라’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방송서비스(OBS, 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와 협력해 7월 26일 진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과 7월 28일부터 시작하는 요트 경기 생중계에 ‘갤럭시 S24 울트라’를 지원한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 외부에서 진행한다. 특히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파리 중심에 위치한 센강(Seine River)에서 펼쳐진다. 각국 선수단이 탑승한 보트가 센강을 따라 약 6km 가량 퍼레이드를 펼치고, 다양한 문화 유산과 명소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는 1만여명의 선수단과 85대의 보트가 참여하며 각국 선수단 보트에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이 촬영될 수 있도록 ‘갤럭시 S24 울트라’가 설치된다. 방송 중계 지원에는 총 200대 이상의 ‘갤럭시 S2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해 온 ‘Change My Town’ 사업을 올해부터 사업 규모‧지역을 확대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Change My Town’은 지역사회에 개선이 필요한 시설과 지원 활동 등을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까지 추진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임직원이 지역사회 개선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기획해 제안서를 작성하면 재단에서는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력·공익성·시급성 등을 종합 고려해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이어 포스코1%나눔재단은 실행 예산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은 활동종료 후 소감문, 사진 등을 제출해 결과를 공유한다. 올해부터는 포항·광양지역 뿐만 아니라 포스코그룹 사업장이 있는 인천·성남 등 여러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포스코 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포스코DX 등 주요 계열사도 ‘Change My Town’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포스코그룹측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19년부터 5년 간 임직원 8500여명이 516건의 ‘Change My Town’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18일 열린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반대에도 한미약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앞서 국내 최대 기관투자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는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선임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날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임종윤 이사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안건을 포함해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 남병호 헤링스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 등도 모두 가결됐다. 신동국 회장, 남병호 대표는 지난 3월 한미약품 오너일가인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간 경영권 분쟁 당시 이들 형제 손을 들어준 인물들이기도 하다. 임종윤 사내이사는 향후 이사회를 거쳐 한미약품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현재 이사회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 임종윤 사내이사 등 이날 신규 선임된 4명의 이사는 기존 이사 6명과 논의해 이사회 개최날짜를 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국민연금은 주주권 행사내역 공시를 통해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 후보는 이사회 참석률이 직전 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기존 산지브 람바 린데 CEO와 함께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앞서 지난 2019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을 맡은 바 있다. 수소위원회는 청정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소에 대한 통일된 비전과 장기적인 목표를 가진 글로벌 CEO가 주도하는 협의체다. 현재 수소위원회에는 미주, 유럽, 아프리카, 중동 및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20개국 140개 기업이 회원사로 속해 있다. 18일 수소위원회는 이달말 임기가 만료되는 가네하나 요시노리 공동의장(가와사키 중공업 회장)의 후임으로 장재훈 사장을 지난 17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당시 장재훈 사장은 “수소위원회는 우리의 글로벌 에너지 전환 노력에서 중요한 이니셔티브(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행동)”라면서 “이번에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임명돼 기쁘게 생각한다. 동료 수소 리더들과 협력해 위원회의 비전을 실현하고 전 세계적으로 수소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수소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뒤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2004년 연료전지 핵심 부품인 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리츠 시장 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부동산자산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 간소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리츠는 투자자들을 모아 개별 투자가 어려운 고가·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다. 17일 국토교통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 등이 담긴 ‘국민소득 증진 및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한 리츠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정부는 리츠가 부동산을 직접 개발해 임대·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리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리츠’는 현행 리츠 형태와 비교해 부동산 개발 단계별 특성을 고려해 규제를 대폭 완화한 형태다. 정부는 ‘프로젝트 리츠’는 개발 단계에서 현행 리츠처럼 인가제가 아닌 등록제를 적용해 사업 지연과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또 개발 단계에서 1인 최대 50%로 정해진 주식 투자한도를 없앨 방침이다. 아울러 공시·보고 의무는 최소화해 개발사업의 사업성 분석과 안정성 확인을 위해 재무현황 등이 기재되는 투자 보고서만 보고하면 된다. 주식 공모 시기는 개발 단계의 리스크를 최대한 해소한 뒤 일반투자자에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여름철 실내 적정온도 유지 및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실시한다고 17일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LG전자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 및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식에는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한국에너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캠페인을 공동 실시한다. 캠페인은 ‘LG 씽큐(LG ThinQ)’ 앱에서 LG전자 에어컨을 연동하고 에너지절약 선언 및 챌린지 동참하기에 동의하고 참여하면 된다. 참여 고객은 에어컨 희망 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 온도인 26도 이상으로 최소 10시간 사용하면 되며 ‘LG 씽큐 앱’이 에어컨 사용 기록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한다. LG전자측은 “캠페인에 참여한 에어컨 1만대가 2달 동안 평균 온도를 1도 높였다고 가정했을 때 약 8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이달 신입사원 채용부터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아이엠(I’M) 전형’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I’M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열정·비전을 중점 평가하는 제도로 R&D, 데이터, 마케팅, 디자인 등 실무 역량의 중요도가 높은 직군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달 실시하는 ‘I’M 전형’에서는 롯데백화점, 롯데호텔, 롯데이노베이트 등 10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오는 30일까지 롯데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받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I’M 전형’의 채용 절차는 ‘스토리 심사→현장 오디션→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정량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수행 역량을 평가한다”며 “스토리 심사에서는 지원자가 작성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직무 경험을 체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입사 지원시에는 직무와 연관된 본인의 경험과 역량, 장점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 한다”며 “포트폴리오는 양식 제한 없이 동영상, PPT 등 본인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방식을 활용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은 ‘I’M 전형’ 현장 오디션에서 과제를 통해 직무 역량을 보다 심층적으로 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AI(인공지능)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AI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했다. 17일 삼성전자는 서울대학교와 함게 이날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AI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 DX(반도체)부문과 서울대 공과대학 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은 ‘AI 공동연구센터’에서 향후 3년간 AI 최신 기술 분야에 대한 산학협력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과제는 On-Device AI, 멀티모달(Multi-Modal) AI 등을 위한 세부 기술 확보로 구성된다. 서울대는 지난 2020년 2학기부터 AI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공과대학 대학원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AI 분야에서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과제에 참여하는 석·박사급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 양성·확보를 위한 채용 연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칠레 등 남미 국가의 경제 수장들을 잇달아 만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경쟁력 강화와 추가 리튬 자원 확보에 나섰다. 17일 포스코그룹은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2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경제부 장관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아르헨티나 이차전지용 리튬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기섭 사장은 루이스 카푸토 장관에게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가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스코그룹의 리튬 사업이 포함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루이스 카푸토 장관은 인프라·인허가 지원을 비롯해 우호적인 투자·사업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RIGI, Regimen de Incentivo para grandes inversiones)’는 투자기업에게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대상에 포함될 경우 현지에서 법인세, 원천소득세를 비롯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오티스 코리아’)는 지난 7일 홀트복지타운을 방문해 거주장애인 및 휠체어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통행로를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티스 코리아가 방문한 홀트아동복지회 산하 홀트복지타운은 150여명의 중증 장애인들이 거주 중인 시설이다. 그간 오티스 코리아는 홀트복지타운 내 도로주변이 잡초로 뒤덮여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파악했고 이를 제거해 모든 거주민들이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오티스 코리아측은 “회사 임직원 및 가족 40여명이 모여 홀트복지타운 일대 이동로 약 1km를 정리했다”면서 “이들은 조경팀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성인 무릎 높이 위로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를 제거했고 직원들의 자녀도 일손을 도왔다”고 전했다. 린다 백 홀트아동복지회 이사는 “오티스 코리아 임직원 여러분의 봉사활동 덕분에 통행로가 깨끗하고 안전하게 정리돼 현재 거주 중인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오티스 코리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크게 전파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오티스(NYSE : OTIS)는 오는 2030년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말 선고된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명백한 오류가 발견됐다”며 향후 상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7일 최태원 회장과 변호인단은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이혼 소송 항소심 관련 현안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고개를 숙이며 “개인적인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판결과 관계 없이 제 맡은 바 소명인 경영 활동을 충실히 잘해서 국가 경제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지만 ‘6공의 후광’ 등 사실이 아닌 주장으로 SK의 명예가 실추됐다”며 “또한 재산 분할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명백한 오류까지 발견됐다고 하니 대법원에서 바로 잡아 주셨으면 하는 간곡한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의 법률 대리인인 이동근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항소심 재판부가 지난 1994년 고(故) 최종현 회장 등 SK그룹 총수일가가 취득한 대한텔레콤 주식 가치 산정에서 심각한 오류를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동근 변호사는 “항소심 판결의 주 쟁점인 주식가치 산정을 잘못해 노소영 관장의 내조 기여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이 현지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7일 현대차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통해 “당사의 인도 현지 종속회사인 ‘HYUNDAI MOTOR INDIA LIMITED’를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인 DRHP(Draft Red Herring Prospectus)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이나 6개월 내 재공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초 다수의 매체는 현대차가 인도 법인 상장을 추진하고자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과 논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현대차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를 약 220억달러~280억달러(당시 환율기준 29조원~37조원 가량) 수준에 이를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무역협회에 의하면 2023년 기준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22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특히 2022년 인도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는 379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전 세계 상장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7단계 떨어진 2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는 해마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의 매출·순이익·자산·시가총액 등을 종합 평가해 2000개 기업을 추려 순위를 매긴 ‘글로벌 2000’을 발표한다. 포보스가 최근 발표한 올해 ‘글로벌 2000’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세계 2000개 기업 가운데 매출 28위, 순이익 43위, 자산 122위, 시장가치 23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전체 순위 2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순위는 1년 전보다 7단계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반도체 사업 부문 등의 영업실적이 급감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58조9355억원, 영업이익 6조567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과 비교해 14.3%, 84.9% 각각 감소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함께 현대자동차가 93위에 올라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현대자동차는 작년 104위에 비해 올해 11단계 상승했다. 이밖에 기아(234위), KB금융(250위), 신한금융(304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이 2개 지주회사로 재편됐다. 이에 따라 재계·업계는 조현준·조현상 형제의 독립 경영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효성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효성의 분할계획서 승인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일 효성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신설 지주사 HS효성 2개 지주사 체제로 재편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 ㈜효성 0.82 대 HS효성 0.18이다. 고(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을 맡게 된다. 효성에 따르면 내달 1일 지주사 체제 재편이 이뤄지면 조현준 회장은 ▲핵심 사업 혁신 추구 ▲기존 사업 성장 잠재력 극대화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 동력 육성 등에 나설 방침이다. 삼남인 조현상 부회장은 신설 지주 HS효성과 효성첨단소재를 이끌 예정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글로벌 소재 전문 기업 효성첨단소재를 기반으로 차세대 모빌리티, 우주항공, 친환경 소재 등 사업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에 의하면 효성첨단소재의 경우 지난 2000년 타이어보강재 글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겜프스엔이 개발한 모바일 RPG ‘브라운더스트2(BrownDust2)’가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한 특별 방송을 지난 13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특별 방송에는 이준희 겜프스엔 대표를 포함한 콘텐츠 PD, 캐릭터 원화가 등 관계자 4인이 출연했다. 당시 이준희 대표는 브라운더스트2의 1주년 업데이트 및 하반기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20일부터 4주간 여름 이벤트 팩 ‘서머나이트’(Summer Knight)’를 재출시한다. 캐릭터들이 여름 밤의 수영장 파티를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담았으며, ‘유스티아’, ‘세헤라자드’의 한정판 수영복도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시즌 이벤트 팩 ‘포스트 : 서머 나이트(Post:Summer Knight)’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이준희 대표에 따르면 신규 캐릭터인 ‘느슨한 라이프가드 네브리스’, ‘DJ 베나카’가 등장하며 지난 하프 애니버서리(Half Anniversary)의 인기투표 1위를 차지했던 ‘달비’가 ‘여름휴가 달비’로 새롭게 변신한다. 이와함께 올해 메인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신규 스토리팩 14 ‘신성 재판(TRIAL BY ORDEAL)’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가 14일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넥슨에 따르면 이번 시즌3는 현대·고대가 뒤섞인 일본 교토를 배경으로 하며 신규 맵, 모드, 무기, 기능 등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신규 맵 ‘교토 1568’은 고대 교토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물과 조경을 구현해 기존의 맵과는 다른 신선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이용자들이 한 데 모여 전투하는 신규 모드 ‘월드 투어’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했다. 서비스 권역에 상관없이 24명의 이용자가 ‘캐시아웃 토너먼트’에 참여해 시즌 랭크, 보상 아이템 등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체력 회복, 부활이 제한된 ‘터미널 어택’ 모드에도 랭킹 시스템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무기와 가젯도 새롭게 선보였다. ‘리커브 보우(활)’, ‘듀얼 카타나(쌍검)’, ‘스피어(창)’ 등 무기를 캐릭터 체형에 따라 사용할 수 있고, 적을 당기는 ‘원치 클로’, 화살로 방해물을 폭파시키는 ‘써머 보어’ 등 신규 가젯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96종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시 특별배임죄 폐지 및 이사의 충실 의무 확대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우선 그는 상법상 특별배임죄와 관련해 “전세계 주요 국가 어디에서도 없는 법”이라며 “형법상 배임죄가 존재하지만 상법에도 특별배임죄가 있다. 이는 상법에 어울리지 않는 형태로 과도한 형사처벌 규정까지 있어 특별배임죄는 폐지하는 게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특별배임죄 폐지가 어렵다면 경영판단원칙 등을 통해서 명확히 하는 방법도 있다”며 “과거에는 목적성 있는 고의가 있을 때만 (배임으로)한정했는데 현재는 미필적 고의까지 적용해 범위가 광대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을 위해선 이사회 충실의무 대상에 주주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회사의 거래는 통상 손익거래 및 자본거래로 나뉘는데 손익거래는 주주이익으로 직결되나 물적·인적분할 등 자본거래는 손익계산서에 반영되는 거래가 아니다”라며 “자본거래 과정에서 일부 주주들은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나머지 주주들은 더 큰 손해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