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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인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분양 절차 돌입

2549세대 규모 대단지 조성 예정…21일 특별공급 이후 22~23일 1·2순위 청약 진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11일부터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 절차에 돌입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단지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에 위치해 있다. 최고 40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번 분양 3블록 1,024세대(전용면적 59~101㎡)를 먼저 실시한다.

 

면적별로는 ▲59㎡ 108세대 ▲71㎡ 378세대 ▲84㎡ 497세대 ▲95㎡ 2세대 ▲101㎡ 39세대로 구성된다. 남향 위주의 설계를 도입했고 100% 일반분양분이다.

 

삼성물산은 계약 조건으로 계약금 5%, 발코니 확장 기본 포함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평균 2100만원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6억7000만원부터 7억2000만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 최근 인천 연수구에서 분양한 인근 단지와 비교해도 전용 84㎡ 기준 약 2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라는게 삼성물산측 설명이다.

 

이후 일정으로는 오는 21일 특별 공급, 22일 1순위 청약, 23일 2순위 청약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에 진행하며 전매제한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인천발 KTX와 월곶판교선 교통 호재로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번째 공급 단지다.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아서 하는 자체 개발사업으로 단지 외관부터 세대 내부·스마트 시스템·조경에 이르기까지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삼성물산측은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단지 내부의 보안과 편리성을 강화했다”며 “세대 및 공동현관의 얼굴인식 출입시스템을 통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출입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현관 및 지하 주차장에서 외부인의 출입 통제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인천시 등에 의하면 단지 인근 송도역에는 인천에서 부산, 인천에서 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 여기에 판교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월곶판교선도 개통이 계획돼 있다.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의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송도역 인근에 조성돼 오는 20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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