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공항본부세관은 11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김혜정 주무관을 선정했다. 김혜정 주무관은 X-ray 정밀판독으로 벤쿠버발 여행자의 기탁수하물에 은닉된 시가 47억 상당의 메트암페타민 16.3kg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각 업무 분야별 유공자도 선정했다. 심사분야 유공자에는 정보분석을 통해 정상보다 저세율로 신고한 의약품의 수입신고 건을 적발하고, FTA 적용 오류 물품에 대한 확장분석으로 총 세수 19억원을 확보한 노경태 주무관을 선정했다. 조사분야 유공자에는 잠복 및 탐문수사로 마약운반택시를 추적하여 태국발 야바 4천여정을 국내로 밀수입한 유통책 적발에 기여한 이주현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스마트혁신분야 유공자에는 경찰청과 협업하여 공항내 유실물에 대한 원스탑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원서비스 편의 제고에 기여한 이상환 주무관을 각각 선정했다. 11월의 업무우수자에는 마약 우범국가에 대한 정보분석을 통해 메트암페타민 3.05kg을 적발한 장미란 주무관을 선정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빗썸(대표이사 이재원)이 '빗썸 컬쳐 프로젝트' 5탄으로 뮤지컬 '알라딘'의 관람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빗썸 혜택존 '꽝 없는 룰렛'에서 진행된다. 빗썸의 '꽝 없는 룰렛'은 매일 룰렛을 돌려 가상자산으로 교환 가능한 랜덤 포인트를 획득하는 미션으로,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뮤지컬 테마로 진행한다. 룰렛을 돌리면 뮤지컬 '알라딘' 관람권 또는 빗썸에서 가상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는 1일 1회 가능하다. 빗썸 신규 가입 회원의 경우 계좌 연결까지 완료하면 참여 기회가 30일간 자동 제공되고, 기존 회원이라면 매일 1회 이상 가상자산을 거래하면 이벤트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룰렛 이벤트는 12월 2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약 5주 동안 진행되며, 당첨 시 1월 23일(목) 19시 30분, 혹은 2월 2일(일) 15시 공연 중 하나의 관람권(1인 2매)을 랜덤으로 배정받는다. 공연 티켓은 본인 외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으며, 관련 공연 일정 및 상세 좌석 정보 등은 당첨자에게 문자로 개별 안내된다. 이강현 빗썸 제휴마케팅실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빗썸 회원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신라호텔 레스토랑이 연이어 글로벌 미식 가이드에 이름을 올리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지난 25일 프랑스 관광청에서 발표하는 ‘라 리스트(La Liste)’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4곳이 모두 리스트에 선정된 것에 이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어워드(Tatler Best of Asia Award)’에서 ‘더 라이브러리’가 ‘바(Bar)’ 부분 Top 100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태틀러’는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 싱가포르, 홍콩 등 여러 나라에서 발간 중인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이다. ‘태틀러 아시아’에서는 매년 400명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시아 지역의 베스트 호텔, 레스토랑, 바를 100곳씩 선정해 발표한다. 한국이 리스트에 포함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서울신라호텔의 라운지&바 ‘더 라이브러리’가 이번 ‘태틀러 베스트 오브 아시아 2024 TOP 100 바’에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는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방문 목적에 따라 벽난로와 각종 서적들로 안락한 분위기의 ‘더 라이브러리 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4단계 확장시설 공식 운영을 맞아 제2여객터미널에서 '4단계 그랜드 오픈 첫 도착여객 환영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대한항공 KE652편으로 입국한 첫 여객 박용운(46) 씨에게 황금열쇠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입국객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전달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약 4조 8000억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 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운영개시) 등을 추진 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사업이다. 공사는 약 7년간의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1월 29일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으며 3일 공식 운영 개시를 통해 인천공항 여객 1억명 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이날 첫 도착여객으로 입국한 박용운 씨는 “다른 나라들을 다닐 때마다 인천공항의 서비스가 세계 최고라고 실감한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인천공항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이 4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연간여객 1억명 시대를 개막하기까지 정부의 지원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4단계 오픈을 통해 여객 서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경찰이 3일 오전 서울의소리 사무실 및 기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자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압수수색을 강력 규탄하며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서울 영등포구 서울의소리 사무실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즉시 철회를 강조했다. 경찰은 최재영 목사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해 서울의소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재영 목사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된 건"이라면서 "구체적 혐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서울청에서 오전 10시 40분부터 사무실과 이명수 기자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라면서 언론에 전했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 7월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등 발언을 한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이러한 사안을 두고 "신문법에 따라 관할 기관에 등록된 인터넷신문사인 '서울의소리'에 대한 압수수색은 언론의 독립과 자유를 침해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임신 32주 전이라도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의료인이 임신 32주 전 임신부 등에게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면 처벌받는 규정을 삭제한 의료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14건이 통과됐다. 현행 의료법 제20조 2항은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를 진찰하거나 검사하면서 알게 된 성별을 임신부나 그 가족 등에게 알려줄 수 없도록 규정했다. 이를 위반한 의료인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해 처해졌다. 이 조항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2월 29일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효력을 상실됐다. 남아선호사상이 쇠퇴하고 성비 불균형도 해소된 상황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헌재는 당시 "부모가 태아의 성별을 알고자 하는 것은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욕구로 성별을 비롯해 태아의 모든 정보의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는 부모로서 누려야 할 마땅한 권리"라고 밝혔다. 개정안이 이번 국회 본회의에 통과 됨에 따라 임산부와 가족 등은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의사에게 태아의 성별을 물어 볼 수 있게 됐고, 태아의 성별을 알려준 의사도 처벌받지 않게 됐다. 복지부는 법안 통과에 대해 "의료인의 태아 성별 고지를 제한하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을 대표로 사랑의열매를 전달받고, 1천만원을 기탁했다. 이로서 서울 1호 기부와 함께 서울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지난 2일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에 맞춰 명예회장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민을 대표로 이같은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열매 전달식에는 서울 사랑의열매 김재록 회장과 기부자 대표로 이사배(뷰티 크리에이터 및 ㈜이사배아트 대표)가 참여하며 그 의미를 높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동하 롯데지주 HR혁신실기업문화팀장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적자 늪에 빠져있는 면세업계의 실적 개선의 ‘대항마’가 될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일 롯데면세점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하 대표이사는 오늘 명동 본점에 처음 출근해 임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향후 업무보고를 통해 전반적인 조직 개편과 내년도 추진사항 등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롯데의 경영진이 전면 교체 됨에 따라 지난 몇 년간 면세점 부진으로 호텔롯데가 올해 적자로 전환하자 수장 교체를 통해 대대적인 분위기 쇄신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면서 국내외 모든 점포에 영업점에 대해 부실점포에 대해 매장 효율화 작업의 필요성을 언급해왔다. 올해 3분기 롯데 면세사업부 매출은 7994억원, 4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상승했고, 손실 폭은 369.4%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447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92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소비둔화, 유커(중국 단체관광객) 회복 지연 등 요인으로 적자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올해를 한달 앞두고 반도체 수출이 125억 달러로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이 총파업과 단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6%가 감소했다. 관세청은 지난 1일 ‘2024년 11월 1일~30일 수출입현황(잠정치)’를 발표하고 11월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563억 5000만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507억 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역수지는 56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5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25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8%가 증가했으며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월별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컴퓨터 수출도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3%가 증가했으며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2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가 감소한 56억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자동차 부품업체의 지난달 총파업과 임금 및 단체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11월 마지막 주 기상악화 영향으로 수출 차량 선적이 지연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최상목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정부입장 합동 브리핑’에서 “국가 예산을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야당의 무책임한 ‘감액예산안’과 관련해 감액안을 철회하고 진정성 있는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최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야당은 지금이라도 헌정사상 전례가 없는 단독 감액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면서 “세계는 총성 없는 전쟁 중인데 거대 야당은 예산안을 볼모로 정쟁에만 몰두하고 우리 기업에 절실한 총알을 못 주겠다고 한다”며 “단독 감액안은 민생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과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대내외 악재에 대응할 여력이 줄고 불확실성이 증폭되면서 우리 재정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려 국가 신인도가 훼손될 수 있다”며 “예산 등 정책결정 과정의 불확실성이 국가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준 해외 사례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최 부총리는 야당이 본회의에서 단독 통과시키려는 세법개정안이 여·야·정이 잠정 합의했던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부담 경감, 내수 활성화 방안도 빠져있다고도 지적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서울본부세관 고석진 세관장은 29일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대전세관을 방문해 현안사항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대전세관은 대전·세종을 포함한 충남지역의 5개 시와 3개 군을 관할하는 기관으로, 대전에는 연구개발기관이 밀집되어 있어 전자·통신기기 연구에 사용되는 학술연구용품 등을 통관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태양광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원산지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수출지원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고석진 세관장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우주항공, 첨단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이 모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미래산업을 이끄는 전진기지”라며, “산업별 특성을 반영해 관세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기업이 체감하는 규제혁신을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언론중재위원회와 지난 28일 프레스센터 11층 강의실에서 인신윤위 자율심의 참여서약사 소속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4 언론인 전문연수 교육(언론분쟁 예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미디어 인사이트, 인구변화와 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한 1세션,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언론피해 구제제도’를 주제로 한 2세션으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6년 업무협약을 맺고 언론보도의 법적, 윤리적 차원의 책임에 대한 예방적 차원의 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정기 임원 인사에서 김동하 롯데지주 HR혁신실 기업문화팀장(전무)을 호텔롯데 내 롯데면세점 사업부 대표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동하 신임 대표는 동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로 입사했다. 롯데 정책본부 개선실, 롯데슈퍼 전략혁신부문장 등을 거쳐 2022년부터 롯데지주 기업문화팀장으로서 그룹 노무와 생산성 관리를 책임졌다. 롯데그룹 측은 그에 대해 "유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난 6월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한 롯데면세점의 사업과 조직을 강하게 개혁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 관세평가분류원은 지난 28일 건설회관(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41차 관세평가포럼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세평가포럼(회장 :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정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관세평가에 대한 민·관·학 공동 연구를 주도하고, 관계 기관(관세청 등)에 관련 제도개선을 건의하는 등 관세평가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손성수 포럼 회장은 세미나에 앞서 민간 관세평가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국제 관세평가 논의 동향과 최근 쟁점 이슈에 대한 관련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국제통상 분야 교수, 관세사 및 관세 공무원 등 약 100여명의 포럼회원이 참석해 ▲다국적 기업의 이전가격 사후보상조정 금액 관세평가 처리방안 ▲보세공장 제품의 부분적 제품과세에 대한 혼용 승인 시점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민근 관세평가분류원장은 “다국적 기업의 이전가격(TP)은 관세평가에 있어 주요 쟁점 사항 중 하나로, 특수관계자 간에 이루어지는 TP 사후보상조정 처리방안에 관한 견해의 차이를 줄이고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할 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이로써 4년간의 긴 여정 끝에 얻어진 결실은 한국 항공업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항공 시장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통합된 대한항공은 세계 7위의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약 22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돼 여객 부문에서 글로벌 1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EC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승인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해 심사를 종결한다고 발표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앞서 EC는 2월 양사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 ▲여객 부문은 유럽 4개 노선(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의 일부 슬롯(시간당 허용되는 비행기 이·착륙 횟수)을 신규진입 항공사에 넘기고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은 매각하라는 게 핵심 조건이다. 이에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의 일부 슬롯을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에 넘겼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는 에어인천을 매수자로 선정했다. ◇ 합병의 역사...그 의미는?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 경영난에 빠진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공식적으로 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은 ’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 결과,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관세청은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2022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시범 인증을 받은 이래 3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 최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행정안전부가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품질 관리체계와 보유 데이터베이스(DB) 전반의 품질을 심사하여 우수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관세청은 작년부터 2년 연속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심사의 모든 평가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 데이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관세청은 그동안 관세무역데이터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이용자가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정제 사업 추진, 데이터 품질관리 전담 조직 운영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왔고, 그 결과 데이터 오류율을 2021년도에 0.0167%에서 2024년에는 0.0001%로 낮추는 등 무역통계 전반과 관세 정책에 활용되는 원천데이터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켜왔다. 또한, 데이터 품질 향상에서 더 나아가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민간에 적극 개방하고 제공함으로써 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예산안 자동부의 폐지법’(국회법 개정안)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다. '국회법 개정안'은 재석의원 272명 중 찬성 171표, 반대 101표로 가결됐다. 이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해당 법안이 국회법 통과 시 예산 의결이 지연돼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는 같은날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관련 정부입장'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예산안 의결 지연이 민생과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 법률안의 문제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국회에 신중한 논의를 요청드렸다"며 "그러나 국회 내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채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자동 부의 제도가 폐지되면 국회에서 소관 위원회가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하는 기간의 제한이 없어져 예산안 최종 의결이 헌법상 기한인 12월 2일을 넘길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고 우려된다면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가 예산심의 기한인 매년 11월 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하면 정부 원안과 세입부수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하는 현 제도를 폐지하고, 국회의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내년 2월까지 두달간 연장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KBS1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추가 연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 연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서민 유류세 부담 완화를 위해 2개월 인하조치를 연장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내년 2월까지 인하 조치가 연장되니 유류세 올라갈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고유가 (상황에서)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있어 유류세 부담 완화에 도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에너지 공기업 원가부담 완화를 위해 발전연료에 대해 개별소비세 인하조치를 하고 있었는데 이 역시 6개월 연장한다"며 "아무래도 전기요금 인하 상황에서 (원가부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기재부는 2021년 11월부터 유류세 한시적 인하에 나섰고 이후 연장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12번째 연장이 이뤄졌다. 다만 단계적 정상화에 초점을 맞추고 인하율을 낮춰 현재 휘발유는 1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는 23%의 유류세 인하율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과 공군검찰단은 지난 27일 충남 계룡대 공군검찰단에서 관세청 조사국장, 공군검찰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관세청의 마약 탐지견과 첨단 장비를 공군검찰단의 영내 반입 물품 탐지에 활용하는 등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공군검찰단의 군(軍) 내 마약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향서의 주요 체결 내용은 ▲마약 탐지견 및 마약 탐지 장비를 이용해 우편물·택배화물 등 영내 반입 물품에 대한 마약 탐지 활동을 지원 ▲공군검찰단은 공군의 마약범죄 수사과정에서 입수·포착한 마약 범죄정보를 관세청에 신속히 공유 ▲양 기관은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장비 지원・인적교류 등 역량 강화 분야 협력 강화 등이다. 이번 의향서 체결은 관세청이 군(軍)과 마약 단속 분야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 세 번째 사례로, 관세청은 작년 6월 육군 군사경찰실에서 올해 6월 해군수사단과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전국 육・해군 부대를 대상으로 마약 탐지 활동 지원 및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오고 있다. 의향서 체결 후, 공군검찰단 김형찬 단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손성수 관세청 심사국장은 지난 27일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제조하는 수출기업 ㈜후성(울산시 소재)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우리나라의 핵심 고부가가치 산업인 이차전지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가적인 수출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후성은 자사가 자체 개발·생산하는 전해액 중간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품목분류(HSK) 분류 코드가 없어 모두 전해액 완제품으로 분류할 수 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수출 상대국의 정책 혜택 대상으로 인정받기가 곤란하여 수출을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전해액 완제품과 중간제품이 다른 HSK에 분류되도록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했고, 이후 관계기관 논의를 통해 이차전지·전기차 관련 소재와 부품 등을 세부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HSK가 개정될 수 있었다. 이날 관세청은 후성의 품목분류(HS) 애로사항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아 해당 기업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손성수 심사국장은 앞으로도 관세행정 관련 수출 애로사항을 관세청에 적극 건의할 것을 당부하며, “오늘 제시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발전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