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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AI로 종소세 신고 혁신…전국 순회 교육 돌입

23일 일산, 수원, 의정부 시작으로 엿새간 전국 16개 도시서 개최
AI 종소세 신고 업무 혁신 선봬...최신 개정세법과 함께 'ONE AI' 시연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반복적이고 수기 위주의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가 인공지능(AI)을 통해 자동화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왔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엿새간 전국 16개 도시에서 세무회계사무소 임직원을 대상으로 종합소득세 신고 실무 교육을 개최하고, 자사의 ‘ONE AI’ 기반 종합소득세 신고 자동화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교육은 ‘ONE AI와 함께하는 스마트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주제로, 최신 개정세법과 함께 AI 기술을 실제 신고 업무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를 시연 중심으로 구성됐다.

 

더존비즈온은 WEHAGO T 플랫폼에 탑재된 ONE AI 기술을 통해, 반복적인 수기 입력과 수작업 검토가 필요한 종합소득세 신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수임고객의 데이터와 국세청 홈택스 정보를 분석해 신고서식을 자동 추천·작성하고, 세액 계산 및 검토까지 일괄 처리하는 ‘지능형 신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특히, 사용자가 AI가 작성한 데이터를 일부 수정할 경우, 연동된 모든 신고서식에 자동으로 반영되어 업무의 연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다.

 

더불어 WEHAGO T edge를 통해 수임고객에게 자료를 요청하고, 고객이 제출한 자료는 검토 후 관련 항목에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도 함께 소개된다.

 

현장에서는 이 외에도 ▲수임기업용 WEHAGO T edge와 연계된 간편 결산 ▲모바일 앱 ‘NAHAGO’를 통한 종소세 신고 관리 등 실무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연계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더존ICT그룹 및 WEHAGO T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 중이며, 종합소득세 신고 시즌을 앞두고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AI를 단순한 자동화 기술로 보지 않고, 세무사·회계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는 실무 도구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교육은 AI 기술이 어떻게 실질적인 업무 혁신을 이끄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존비즈온은 올해 AI 기반 회계·세무 플랫폼 확산에 집중하며,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세무회계사무소의 생산성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과 협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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