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EB하나은행이 인공지능 금융서비스에 대한 리뉴얼을 했다. 하나은행은 12일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HAI(하이)뱅킹’에 ▲적극 가입 ▲환전 신청 ▲자산 현황 조회 등의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고객들은 문자(SMS) 서비스와 하나멤버스 하나톡 대화를 통해 위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추가로 하나은행은 내달 말까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리뉴얼 Festival 이벤트’를 실시한다. HAI뱅킹에 새롭게 가입하거나 주요 기능들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와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HAI뱅킹 전용 적금을 가입하는 고객들은 0.2%p의 추가 금리 우대혜택과 ‘LG스타일러’(의류 스팀, 드라이 제품) 증정 기회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HAI(하이)뱅킹은 쉽고 편리한 금융거래로 기존 뱅킹 채널을 대체하는 새롭고 똑똑한 뱅킹봇”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말을 잘 이해하고 챙겨주는 똑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추가해 손님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이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들을 위한 ‘청년수당 전용통장과 체크카드’를 발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청년수당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시행 중인 사업이다. 서울시는 2018년 1차 선정 대상 4000명에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월 5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2018년 1차 대상자 선정 여부는 서울시 청년수당 홈페이지에서 확일 할 수 있으며 대상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청년수당 전용통장과 체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은행은 서울시금고 운영 사업자로서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시민을 위한 서울시의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상반기 동안 낮을 것으로전망했다. 이 총재는 12일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 물가가 축산물가격 하락과 석유류 가격 상승폭 둔화 등으로 1%초반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며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 들어1% 후반대로 점차올라설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3.0% 수준을 유지하지만 소비자물가상승률 예상치는 1월 전망치보다 0.1%p 낮은 1.6%로 조정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개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동결 결정은 저조한 물가상승률과 국제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달 대비 0.5%p 하락한 1.0% 수준에 머물렀으며 2월과 3월 상승률도 각각 1.4%와 1.3%를 기록하며 1% 초반대에 그쳤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기존 연 1.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들은 12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통위 전체회의를 개최해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인상한 이후 5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의 연임 후 첫 금통위이면서 동시에 한·미 금리역전 발생 후 첫 금통위로 개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시장 관계자들은 대부분 저조한 소비자 물가상승률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예측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에 비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3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총 4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기록한 3조원 대비 1조3000억원 확대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이 개별대출을 중심으로 2조8000억원 늘어났다. 전년 동월 2조6000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증가액은 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폭이 확대됐다. 이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시범운영(3월 26일)에 따른 대출 선수요와 이사철 전세대출 증가 등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의 3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5조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5000억원 줄어들었다. 저축은행과 보험, 여신전문회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이 1000억원 확대되며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으나 상호금융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규모가 1조9000억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금융위는 “2018년 1분기의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2016년과 2017년 동기간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 CEO들이 잇단 자사주 매입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3대 금융지주(KB국민, 신한, 하나)와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사의 CEO들이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자사주 매입에 나선 CEO는 KB금융지주의 윤종규 회장이다. 윤 회장은 지난 2월 13일 KB금융지주의 주식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매입단가는 6만900원으로 윤 회장은 자신의 소유 주식을 기존 1만4000주에서 1만5000주로 늘렸다. 윤 회장은 지난 3월 30일에도 자사주 매입을 추가로 시행했다. 2월과 동일하게 1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평균 매입단가는 2월보다 하락한 5만9900원이다. 현재 윤 회장 소유의 주식수는 1만6000주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가장 많은 지분을 매입했다. 지난 3월 9일을 시작으로 3월 28일, 4월 9일 총 3차례에 걸쳐 매입했으며 매입 주식수는 각 5000주씩 총 1만5000주다. 평균 매입단가는 각각 1만5650원과 1만5150원, 1만3950원를 기록했다. 현재 손 행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주식수는 1만5296주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일(12일) 금통위 본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 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금통위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금통위다.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존 1.25~1.50%에서 1.50~1.75%로 인상했고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10년 8개월 만에 역전됐다. 이에 외국 자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현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한 금융통화위원들이 금리 인상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분기 동안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대외적 불확실성도 증대됐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0%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2월 1.4%로 소폭 상승했으나 3월 들어 다시 1.3%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전망했던 2018년 전망치(1.7%)에 크게 못 미치는 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2년 3개월만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하나금융지주는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김 회장이 지난 6일 자사주 15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밝혔다. 평균매입단가는 4만1732원이다. 김 회장이 마지막으로 하나금융의 주식을 매입한 것은 지난 2015년 12월 30일이다. 당시 김 회장은 1000주를 평균 매입단가 2만4600원에 장내매수한 바 있다. 현재 김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하나금융지주 총 주식수는 5만2600주다. 일반적으로 CEO를 비롯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강화 의지와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 등으로 해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 역시 현재 채용비리 사태와 관련해 책임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지속 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이 지속적인 소통 경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신입 행원들의 수습해제를 축하하는 ‘우리 루키 투게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입사한 신입 행원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소통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손 행장이 직접 제안한 행사다. 신입 행원들을 본점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한 뒤 ‘은행장 집무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손 행장은 신입행원들에게 수습해제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직접 집무실을 소개하며 신입행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손 행장은 “신입행원들이 아직은 업무가 서툴 수 있지만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면 각자 소속된 조직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고 최고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이 고객 의견 수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제 5기 KB호민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B호민관은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민은행의 대표적인 고객패널 제도다. 이번 5기는 지난달 모집 당시부터 1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왔다. 국민은행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의 고객을 5기 호민관으로 선발했다. 활동 기간은 오는 10월까지며 ▲주제별 활동보고 ▲신상품 및 신규서비스 체험 ▲인터뷰 ▲온라인정보수집 등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활동 과정에서 발견되는 개선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중심 경영의 토대를 만들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KB호민관의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의견을 통해 고객주도적 경영 참여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1등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지주 채용비리 의혹에 대한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제보건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 대상 기관은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이다. 신한은행에 대한 조사는 7영업일 동안 이뤄지며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에 대한 검사는 5영업일 동안 시행될 방침이다. 필요에 따라 점검기간 연장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 그룹 내 전·현직 임원 23명의 자녀 24명이 일부 계열사에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중 17명은 현재까지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금융 측은 이와 관련 “전·현직 임원의 자녀들이 가점을 받는 등 특혜로 들어온 것은 아니다”라며 “정당한 절차에 따라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은행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등의 ICT(정보통신기술)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정민 모바일왈라 코리아 부사장은 10일 열린 제81차 금융조세포럼에서“블록체인은 거부할 수 없는, 수용해야 하는 기술이니만큼 보다 공격적인 시도를 하는 은행이 향후 타 은행과의 차별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각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사장은 “기존에는 사람에게 많은 부분을 의지했던 금융권의 비즈니스 모델이 인공지능과 같은 소프트웨어로 인해 많은 변화할 것”이라며 “간편결제, 로보어드바이저 등의 핀테크 관련 기술이 많은 부분을 메워줄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많은 시범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2018 ICT트렌트와 블록체인 현황’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이 부사장은 ‘10대 글로벌 ICT추세’를 선정해 소개했다. 10대 추세는 5개의 Disruptive Technology(파괴적·혁신적 기술)와 5개의 서비스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 부사장은 올해 5개 혁신 기술의 영향으로 5개의 서비스 카테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3개 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화폐 관련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금융위 정보분석원(이하·FIU)과 금융감독원이 3개 은행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월 30일부터 시행된 ‘가상통화 관련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 이행실태를 점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동시에 당국은 점검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대한 수정·보완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기존 현장점검 결과 미흡사항 개선 여부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일반법인·개인계좌를 통한 가상통화 거래 관련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의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 제공 여부와 취급업소 거래규모(보유계좌 수, 예치금 규모) 등을 감안해서 선정했다. 금융위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점검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금융회사에 대한 가이드라인 이행여부 모니터링 및 지도·감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금융노조)이 사측에 ‘점심시간 동시사용’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부 고객과 내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반발 여론이 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노조 측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사측과의 첫 산별교섭 때 점심시간 동시사용을 요구할 방침이다. 영업점 직원들이 교대로 점심을 먹는 기존 방식에서 특정 시간동안 은행영업을 중단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금융노조 측은 “점심시간에 고객이 몰리는 특성상 직원들의 점심시간 1시간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다”며 “모든 영업점 전 직원들이 동시에 점심시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점심시간 동시사용 준수를 위한 ‘PC일괄 오프제’ 시행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고객 및 내부 관계자들의 견해는 다소 부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을 방문한 진수연(31·여·가명)씨는 “점심시간 이외에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데 점심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으면 휴가나 반차를 쓸 수밖에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KEB하나은행 서소문지점에서 만난 한명운(29·남)씨 역시 “평소 점심시간에 이용하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우리은행의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9일 공시를 통해 손태승 우리은행장등 임원진이 지난 5일 자사주 1만122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경영진들이 책임경영강화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손 행장의 경우 이미 지난 3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 손 행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 주식 수는 3만8127주에 달한다. 우리은행은 “손 은행장은 주가의 조정 국면이 길어짐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 등 긍정적인 요소가 더 많아 결국 주가가 기업가치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손 행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5월 홍콩, 싱가폴 IR(기업설명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금융감독원이 배당착오 사태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특별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삼성증권의 배당착오 입력사고는 일부 직원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 관리시스템 미비 차원의 문제다”며 “삼성증권에 직원을 파견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은 "자본시장의 핵심은 거래시스템에 대한 신뢰와 안정성"이라며 "국민과 투자자의 자본시장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투명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원 부원장은 "김기식 원장도 이번 사건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증권을 비롯한 증권사 전반의 내부통제 문제로 지적했다"며 "전반적인 시스템 재검점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면담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철저한 사고 수습을 촉구하는 한편 투자자 피해 보상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명확한 기준과 절차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삼성증권 자체적으로 피해신고 접수 및 처리를 담당하는 전담반을 구성·운영할 것을 요구했다. 금감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외유성 해외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관련기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부인하는 모습이다. 김 원장은 9일 오전 출근길에서 만난 취재진들의 ‘외유성 출장 논란’ 관련 질문에 “국민 눈높이와 기대에 맞지 않는 비판을 받아들인다”며 “송구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로비 등과 같은 추가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외유성이나 로비성은 아니었다”며 “출장은 공적인 성격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는 전날(8일)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와 동일한 입장이다. 김 원장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출장 후 해당 기관과 관련된 공적 업무를 처리할 때 소신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했다”며 “관련 기관에 오해를 살만한 혜택을 준 사실도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 원장은 과거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시절 정무위원회에서 일하며 각종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으로야당으로부터로비성, 외유성 출장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3월는 한국거래소의 지원으로 2박 3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으며, 2015년 5월에는 우리
‘Redefine Shinhan’.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전통적인 금융의 틀에서 벗어나 업(業)을 새롭게 정의하자며 강조한 경영전략이다. 특히 위 행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신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은행은 수익성, 건전성 등 각종 지표에서 뛰어난 실적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리딩뱅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20개국 158개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지속적으로 영업망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싱가폴, 미얀마,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을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선진국 시장과 이머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글로벌 Two-Track’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2년 사이 미국 샌디에이고, 캐나다 코퀴틀람(벤쿠버), 호주 시드니 등 선진국 시장과 함께 중국,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이머징 지역에 지점을 추가로 열었다. 지난 3월 6일(현지시간 기준)에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멕시코에 ‘신한은행 멕시코’가 출범해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은행 멕시코’는 멕시코 현지 진출 국내기업 및 협력업체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신한은행이 6일 자영업자 고객들을 위한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 사업은 신한은행이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매주 수요일 서울시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내 ‘신한 두드림 스페이스’에서 무료강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창업 △프랜차이즈 △매출관리 △SNS마케팅 △세무 △상권분석 △법률 △푸드플레이팅 등 총 8개 분야에서 이뤄진다. 오는 11일에는 ‘외식업 필수 세무’, ‘30회전의 비밀’ 강의가 진행되고 18일에는 ‘식당 최고 경쟁력 미(米)’, ‘돈이 일하게 하는 법’ 강의가 예정돼 있다. 신한은행 거래 고객 중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누구나 신청을 통해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언더스탠드에비뉴(www.understandavenue.com)에서 신청 가능하며 50내외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신한은행은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만큼 훌륭한 자영업 고객 지원방안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공 두드림 아카데미 개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자영업 고객들의 성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IBK기업은행이 기술금융 실적 평가에서 반년 만에 1위 자리를 탈환했다. 6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은행권 기술금융 실적평가 결과 및 자체 기술금융 평가 레벨 심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대형은행 그룹에서 2위 신한은행을 제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금융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이 기술력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제도로 금융위는 각 반기별로 각 은행들의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평가 요소로는 △대출공급규모 △질적 구성 △기술기반 투자확대 △은행별 기술금융 내재화 정도 등이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6년부터 시중은행 그룹에서 평가받기 시작한 이후 1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상반기 처음으로 KEB하나은행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반년 만에 다시 최고 평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공급규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인력·조직, 리스크 관리체계 등 지원역량도 효과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2위에 오른 신한은행은 신용대출 비중 및 초기기업 지원(질적지표) 등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였으며 기술평가 기반 투자공급액도 큰 폭으로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