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업계 1위 삼성물산과 맏형 격인 현대건설이 서울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 수주전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양 측은 아파트 외관 디자인부터 고급화, 차별화를 내걸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최근에는 공사비 인하와 금융비용 절감, 책임 준공 등 조합원 이익 극대화를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앞다퉈 제안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의 상징이자 최고의 자산인 ‘한강 조망권’ 전략은 서로 상반됐다. 노른자땅인만큼 시공사 경쟁은 치열하다. 업계 1,2위의 다툼이라 한쪽이 패배하면 비용과 이미지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기 때문에 이 두 건설사 모두 사활을 내걸었다. 시공사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18일에 나올 예정이다. 업계 빅2가 맞붙는 한남4구역 현장을 기자가 직접 다녀와 봤다. ◇중심지 중 중심 한남4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4번 출구를 나와 살짝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쭉 걸었다. 걷는 길목엔 이태원 엔틱 가구거리가 있어 눈이 심심할 틈이 없었다. 10분 정도 걷다보니 한국폴리텍1대학 정수 캠퍼스에 도착했는데 여기부터가 한남4구역 시작점이었다. 한남4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대 부지로 총 16만258㎡ 면적에 들어선다. 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직방이 내년 1월부터 한국부동산원이 시행하는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허위 매물 모니터링)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거래 완료 된 매물 광고가 방치돼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한국부동산원이 민·관·공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온라인 부동산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부동산 거래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직방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매물 광고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 거래 정보 검증을 거쳐 허위로 판단한 매물 광고는 당일 삭제 조치할 계획이다. 모니터링 대상은 직방에 등록된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매물이다. 최근 직방과 호갱노노에서 전국 아파트 공인중개사 전용 배너 상품인 '아파트PRO'를 출시한 데 이어 아파트 매물 광고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어서, 향후에는 모니터링 대상에 아파트 매물까지 포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방은 서비스 초기부터 허위 매물로 인한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들을 운영해 왔다. 이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허위 매물 모니터링을 통해 매물 광고 내용과 실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7일 대우건설 본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전임 백정완 대표이사와 신임 김보현 대표이사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정진행 부회장 이하 250여명의 임직원과 그룹사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풍부한 경험을 통해 회사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미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주신 백정완 전임 대표이사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대우건설 M&A 과정을 총괄하며 두 회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이끌었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리더쉽의 소유자"라고 말했다. 백정완 전 대표이사는 이임사를 통해 "인생에서의 가장 값진 순간은 대우건설과 함께한 시간들이었다. 40년 동안 몸담아 온 대우건설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대우건설은 끊임없는 도전 속에서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어려움 앞에서 하나로 뭉쳐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을 전했다. 새로이 취임하는 김보현 사장은 "전 임직원들의 두터운 신망 아래 중흥그룹 편입 3년의 대우건설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신공영이 이달 서울 및 수도권에서 도시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한신공영은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경기도 남양주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연이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남양주 지금도농 3구역의 사업비는 2557억원, 대조A2구역은 1044억원 수준이다. 지금도농3구역 재개발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27-5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아파트 825가구 및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다산신도시와 도농생활권의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이 돋보인다. 서울 은평구 대조A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은평구 대조동 92-5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4층 4개동, 아파트 35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대중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한신공영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공공사와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한 한신공영은 올해에도 서울·수도권에서 수주를 이어가며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등급을 받았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이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대림은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는 ‘CPI(Compliance Performance Index) 지수’를 도입했다. ‘준법’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수치화한 것이 특징이다. 2022년부터 측정한 이 지수는 조직 문화, 리더십, 준법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총 네 가지 지표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분야별로 부족한 부분을 우선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CP 모니터링 요원’ 제도도 같은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사 38개 팀별로 모니터링 요원이 1명씩 지정돼, 업무 중에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법 위반이 감지되면 바로 신고·전파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바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에서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 조합원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특화 주택정비사업 모델이다. 번동1~5구역은 지난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으며, 2028년 준공‧입주가 계획돼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지면적 3만9509㎡인 번동1차 1~5구역을 통해 1242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며, 연계 수주한 번동2차 6~10구역을 더해 총 9만700여㎡, 총 2620여가구의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10구역까지 총 10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하였으며, 천호동 모아타운(7개 중 2개 구역, 385가구), 면목동 모아타운 3-1~3구역(8개 중 3개 구역, 702가구)의 시공권도 확보했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시장 불황 속에서도 6,657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일궈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서울시 모아타운 1호인 번동 시범사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성공적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이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한 걸음 더 발전하고 나아가기 위한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는 인사라는 게 HDC측 설명이다. HDC그룹은 4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건설 시스템의 고도화와 개발사업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체질 개선을 통한 미래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리더를 중용하고 세대교체를 단행해 유기적 협업과 수평적 소통이 활성화되는 조직과 인력 혁신을 통해 미래를 준비한다. HDC그룹은 그룹의 혁신과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울춘천고속도로 대표이사에는 이지호 씨를 HDC현대PCE 대표이사 직무대행에는 김상균 씨를 선임했다. HDC그룹은 계열사 대표뿐만 아니라 HDC현대산업개발 등 계열사의 부문장과 팀장에 80년대생 차세대 리더를 선발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그룹의 기조에 맞춰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설 기술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영본부장 CFO에는 조기훈 상무, 건축본부장에는 민성우 상무, 인프라본부장에는 김영한 상무를 선임했다. 기업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반도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8년 연속으로 건설현장 부상 근로자 치료와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받은 근로자 수는 누적 305명이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안산병원을 찾아 "건설 현장에서 부상을 당해 생업이 중단돼서 생계와 치료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들을 찾아 위로한 것은 물론 하루 빨리 가족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을 발표하고 내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반도건설은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건설재해근로자 오진석 씨는 지난 8월 현장에서 천장 전등 배선 철거 작업 중 천정 패널 붕괴에 의해 추락 사고를 겪었다. 그는 사고 이후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열심히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반도건설이 기부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재해 정도와 장애 여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고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16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IB ESS)'를 서울시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 구축하고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의 외벽에 설치되어 전력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 없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서 활용도가 높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와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시공 효율 향상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에서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와 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으며, 일반 태양광 모듈인 GtoG(Glass to Glass: 양면유리 접합) 방식과 달리 전면은 유리, 후면은 철판으로 제작해 무게를 경량화했다. 또 태양광 필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태영그룹의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가 16일 이사회를 열어 오동헌 부사장 겸 비서실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티와이홀딩스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또 우상욱 미디어정책실장 상무를 미디어정책실장 겸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오동헌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티와이홀딩스는 그룹의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경기침체기 극복과 내실중심의 성장에 초점을 두기 위해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승진한 티와이홀딩스 오동헌 사장은 춘천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비서팀장, 경제부장을 역임하고 SBS 계열 경제 채널인 SBS비즈 대표로 근무했다. 우상욱 미디어정책실장 겸 비서실장은 단대부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였으며 SBS에 입사해 베이징 특파원, 사회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망의 2025년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과연 우리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변화의 바람이 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주택 유형별, 계층별 양극화의 소용돌이가 발생한 해였다. 내년엔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가계 부채 관리,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50% 인하,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요건 완화 등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다양한 세제 혜택 등이 시행될 전망이다. 즉, 2024년 부동산 시장은 연초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인 '1.10 공급대책'을 시작으로 '청약 제도 개편', '저출생 해결 대책' 등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정책이 주로 발표됐다. 주택 공급 부족 우려 심화로 청약 열기는 뜨거워졌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선 반영되면서 매수 심리는 더욱 증가했다. 이에 가계 부채 또한 늘어나자 정부는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 '디딤돌 대출 관리방안' 등을 통해 부채 총량 관리에 나섰다. 이러한 배경하에 내년(2025년)에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1월 중순부터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의 중도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양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양은 51%의 지분을 갖고 제일건설(34%), 대보건설(1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P-2구역은 Abc-14, Abc-61, A-67BL 설계공모 3081억원(토지비)과 Abc-25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756억원(사업비) 규모다. P-2구역은 총 대지면적 약 16만5715㎡(약 5만평)에 4개 블록, 243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각각 평가가 이뤄졌다. 한양은 설계공모에서 대규모 중앙광장과 통경축을 고려한 단지배치, 사용자 수요를 반영한 판상형 특화평면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는 중앙광장 중심의 단지 배치계획, 스카이라운지, 어린이 풋살장 등 특화 커뮤니티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양은 올해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설계공모, 사회간접자본(SOC) 등으로 수주채널을 다변화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는 고양행신 1-1구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14일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진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진로 콘서트는 스마일하우스 소속 아이들이 유대감을 쌓고 미래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받을 자리 마련을 위해 열렸다. 사내식당 '힐링 포레스트'에서 열렸으며 스마일하우스 소속 아이들과 생활지도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희망스튜디오가 2016년 첫 개소한 스마일하우스는 학대, 방임 피해 및 경계선 지능 아이들을 대상으로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취약계층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자립할 수 있는 체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 강연자로 나선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직업과 직무를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한 해 동안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그룹홈 아동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시상했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희망스튜디오는 기부자들과 함께 미래세대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회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기부자 참여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자신의 관심사와 꿈을 발견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출규제 여파로 아파트 거래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주택 장기보유자들이 주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서울에서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집을 판 매도자가 늘어났다. 16일 직방이 등기정보광장의 서울 집합건물 매도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년 초과 주택을 보유한 후 매도에 나선 비중이 지난달 서울 30.5%로 2021년 9월(30.7%)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총 8567명(11일 기준)이 서울 집합건물을 매도한 가운데 이 중 10년 초과 보유 매도자는 2613명이다. 서울 장기 보유 매도자 비중은 올해 월간 27%~28% 비중을 차지하며 큰 등락 없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지난 9월부터 시행됐고 가계대출 강화에 대출규제 등이 전방위적으로 진행되면서 매수인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올해 상승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은 4분기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10년 넘게 주택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이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 주택을 매도하려는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부 보유기간별로는 10년 초과 15년 이하 보유 매도자가 1005명(38%)으로 가장 많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14일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00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204표, 반대 85표, 무효 8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본회의에서 국회 재적의원(300명) 중 3분의 2(200명) 이상 찬성할 경우 가결된다. 표결은 이날 오후 4시 30분 부터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수기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사본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대통령 직무는 한덕수 총리가 대행하게 된다. 헌법재판소는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정본을 전달받는 때부터 탄핵심판 절차를 밟는다. 헌법재판소가 6개월(180일 안)에 탄핵심판 절차를 마쳐야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14일 국회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이날 투표에는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으며, 개표 결과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9표,무효 8표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14일 오후 3시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민들이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대규모 집회에 참석해 있다. 이날 경찰에 신고된 집회 인원은 약 20만명이다. 주최 측은 여의도와 광화문에 각각 100만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기대한다. 여의도 국회 앞에선 1차 탄핵 표결 당시인 지난 3일 주최 측 추산 약 100만명이 모였다. 아울러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과 9호선 국회의사당역은 한때 무정차 통과했으나 현재 5호선 여의도역은 정산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고금리와 자재비 상승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최근 정국 혼란까지 더해져 건설업계는 물론 정비사업 조합원들이 사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13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전국 사업장은 올해 10월 기준 153개 단지, 12만 1520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145개 단지인 약 95%가 수도권 사업장이다. 2019년 37곳에 불과했지만 4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가운데 시공자 선정까지 마친 단지는 109곳에 달한다. 리모델링은 기존 아파트 골조를 남겨두고 수직·수평 증축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거나 가구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건축은 준공 30년 후 추진할 수 있지만, 리모델링은 준공 15년부터 추진 가능하다. 재건축에 비해 인허가 절차가 간소하고, 공사기간이 짧아 높은 용적률로 사업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노후 아파트 단지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배경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가 서울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 증가로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미 지난 몇 년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북미 자회사 카밤에서 개발한 신작 수집형 전략 RPG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에 신규 영웅 '이웨렛'을 업데이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웨렛'은 머리에 뿔이 달린 흑마법사 캐릭터로, 자신에게 버프를 걸어 능력치를 강화하는 한편, '낙인'을 이용해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는 딜러다. 특히 아군에게 '받는 피해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리더 효과를 갖고 있어, 장비 파밍 던전 '이스칼라이그의 둥지'와 PvP(이용자 간 대결) 콘텐츠 '콜로세움'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신규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웨렛 픽업 이벤트'를 12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여기에 소환 미션 이벤트를 함께 열어 '이웨렛' 픽업 소환 시 '골드', '행동력', '크리스탈', '유물 소환서' 등을 추가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전개한다.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골드 획득 미션 이벤트'와 '아레나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각각 '크리스탈'과 '행동력'을 보상으로 제공하며, 18일부터 25일까지는 '픽업 소환서'를 지급하는 '장비 제작 미션 이벤트'가 열린다. 아울러 '해피 홀리데이 이벤트'가 12월 16일부터 2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굿 컨플릭트’를 ‘프라임 비디오’에서 정식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굿 컨플릭트는 글로벌 유명 게임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앤솔로지 애니메이션 시리즈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하나다. 시크릿 레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SF 애니메이션 '러브, 데스+로봇'의 제작자이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데드풀',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등을 연출한 팀 밀러가 제작하고 액션배우 빈 디젤 주연의 '블러드샷'을 연출한 데이브 윌슨이 총감독을 맡았다. 시크릿 레벨에는 크로스파이어를 비롯해 ▲던전 앤 드래곤 ▲팩맨 ▲메가맨 등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유명 게임 IP들이 포함됐다. 굿 컨플릭트는 크로스파이어가 바탕이 된 에피소드로, 15개 글로벌 게임 중 유일한 한국 게임 IP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두 용병 그룹 간의 생사를 건 치열한 전투를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굿 컨플릭트의 메가폰은 데미안 네노프 감독이 잡았다. 네노프 감독은 '어나더 데이 오브 라이프'로 지난 2018년 칸 국제영화제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