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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실적] 컴투스홀딩스, 1분기 매출 243억…하반기 대작 ‘아레스’로 실적 반등 노린다

‘소울 스트라이크’ 컬래버 효과에 매출 증가…‘하이브’ 글로벌 확장 본격화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2025년 1분기 매출 243억 원, 영업손실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66억 원으로, 여전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진 못했지만, 전분기 대비 손실 폭은 크게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98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으로 집계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대표작 ‘소울 스트라이크’의 글로벌 컬래버레이션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동력이 됐다. 2분기에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의 협업이 본격화되며, 대만에서 일간 이용자 수(DAU)가 80% 이상 급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는 이 기세를 몰아 추가 컬래버레이션도 추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는 하반기 5종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주력 기대작인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이하 아레스)’는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레스’는 슈트 체인지를 활용한 차별화된 전투와 고품질 그래픽으로 국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 현지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퍼즐과 지뢰찾기 규칙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PC·콘솔 플랫폼의 액션 RPG ‘페이탈 클로’, ▲북미 시장을 겨냥한 매치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 ▲전면 리뉴얼을 거친 ‘제노니아’ 글로벌 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대기 중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BaaS) ‘하이브(Hive)’는 싱가포르의 게임 퍼블리셔 ‘글로하우’, 대만 최대 퍼블리셔 ‘해피툭’ 등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블록체인 부문에서는 소셜파이(SocialFi) 디앱 ‘PLAY3’를 2분기 중 정식 출시하고, 다양한 웹3 게임과 서비스를 온보딩해 자체 생태계 ‘XPLA’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올해는 대작과 신작 중심의 콘텐츠 강화와 플랫폼,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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