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펀드를 활용해 중단됐던 도심 주택 개발 사업을 재개시키며 첫 성과를 냈다. 브릿지론 단계에서 멈췄던 사업을 구조 재편을 통해 본 PF로 연결한 사례다. 신한금융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동 출자한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통해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인근 주상복합 개발사업의 본 PF 1400억원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공덕역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지난 2022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공사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브릿지론 단계에서 중단된 이후 자금 조달이 막히며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된 곳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2023년 9월 캠코와 함께 총 2350억원 규모의 ‘신한 PF 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해당 펀드는 부동산 경기 둔화로 자금 경색을 겪는 PF 사업장을 선별해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구조조정 목적의 펀드다. 펀드 운용은 신한자산운용이 맡아 프로젝트펀드회사(PFV) 설립과 사업 구조 재편 등 개발 전반을 관리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캐피탈 등 그룹 주요 계열사도 금융 주선과 투자에 참여했다. 사업 정상화를 위해 개발 계획도 조정됐다. 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사이버 보안 위협과 IT 리스크 증가에 대응해 감독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정보 수집 및 전파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권의 디지털 복원력과 내부통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4일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금융회사와 전자금융업자, 가상자산사업자, 협회 관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디지털·IT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최근 금융권 사이버보안 사고 사례와 시사점이 공유됐고, 올해 디지털 및 IT 분야 감독·검사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이 논의됐다. 이종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디지털 및 IT 부문의 최우선 가치를 ‘소비자 보호’에 두고 금융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 디지털화와 인공지능(AI) 혁신이 확산하면서 정보 유출과 전산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IT 리스크 확산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사후 조치 중심이었던 IT 리스크 감독 패러다임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해 사고 방지에 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동 정세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확산되면서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크게 흔들렸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4일 오전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4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1.59포인트(4.00%) 하락한 5560.32를 기록했다. 개장 직후 한때 지수가 5438선까지 밀리며 5500선마저 위협받았다. 지수 급락으로 장 개장 직후인 9시 6분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장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자동으로 발동되는 조치다. 사이드카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작동했다. 이날 하락세는 전날 글로벌 증시 약세 흐름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3.51포인트(0.83%) 내린 4만8501.27에 마감했다. 스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연체로 경제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규모 채무감면에 나선다. 3일 국민은행은 총 1만2433명을 대상으로 2785억원 규모의 특별 채무감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덜어주고 신용 회복을 지원해 이들의 제도권 금융 재진입을 돕기 위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채무감면은 중·단기 연체채권에 대한 원금 감면과 장기 연체채권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단순 연체 해소를 넘어 취약 차주의 신용 회복과 정상적인 금융거래 복원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연체 기간 5년 초과, 원금 5000만원 이하 대출을 보유한 사회취약계층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 대상 차주 등이다. 오는 6월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심사를 거쳐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5년을 초과한 미수이자를 보유한 차주 2074명에 대해서는 소멸시효를 연장하는 방식이 아닌, 잔여 채무를 즉시 소각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장기 연체채권을 단순히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실질적으로 정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그간 국민은행은 장기연체 채권의 시효를 연장하기보다 정리하는 기조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금융당국이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외환, 주식,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자 감독 역량을 총동원해 시장 안정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중동 사태 장기화 가능성과 이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지난달 27일 배럴당 72.5달러에서 3일 장중 80달러대까지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국내 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코스피는 오후 2시 기준 5830.04까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466.6원까지 상승했으며, 국고채 3년물 금리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 원장은 “우리 경제가 탄탄한 기초체력(펀더멘탈)을 보유해 충분한 대응능력을 갖췄으나, 사태 장기화 시 외환, 주식,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감원은 수석부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동 상황 비상대응 TF’를 즉시 구성하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TF는 주식·채권·단기자금시장과 외화 자금 유출입 흐름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긴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국가별로 충격의 강도는 엇갈리는 양상이다. 뉴욕 증시는 예상보다 선방했고 아시아 증시는 변동성을 키웠다. 특히 국내 증시는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 6100선을 위협받았다. ◇ 美 증시, 전쟁 여파 속 ‘선방’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5% 하락한 48,904.78로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04% 상승,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오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기술주가 지수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파악된다. 엔비디아가 2.9%, 마이크로소프트는 1.5% 상승했다. 또한 중동 리스크가 부각되며 방산주가 급등했다. 노스럽그루먼(6%), RTX(4.7%), 록히드 마틴(3.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 고조는 원자재와 환율 시장에도 즉각 반영됐다. 국제유가는 장중 급등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10% 넘게 치솟았다가 6.3%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고, 브렌트유도 8% 내외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40%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금융권 지배구조 혁신 흐름에 발맞춰 최고경영자(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을 포함한 정관 개정 논의를 본격화했다. BNK금융그룹은 27일 이사회 개최에 앞서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논의 결과를 정관에 반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사외이사 7명 전원이 참석해 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방안과 지배구조 개선 TF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융당국의 TF 논의 결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신속히 정관에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BNK금융그룹은 현재 대표이사 회장의 권한 집중을 방지하기 위해 연임을 1차례로 제한하고 있다. 또 이사회 의장 임기를 1년 단위로 운영하되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업계 대비 강화된 지배구조 기준을 적용 중이다. 매년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구조를 통해 이사회의 견제 기능과 독립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7명 중 5명을 교체할 예정이다. 주주 추천 사외이사는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확대하고, 여성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대표이사 선임 방식을 기존 이사회 결의에서 주주총회 결의로 전환하고, 3연임 시에는 특별결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주 통제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손질하는 동시에, 이사회에는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해 미래 대응 역량을 보강한다.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26일 임추위 회의를 개최해 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3명의 사외이사 중 윤인섭 이사는 재선임하고 정용건, 류정혜 등 2명을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 배경에 대해 이강행 위원장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사회 내에 금융소비자보호와 인공지능전환(AX) 전문가 합류가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며 “해당 분야 전문역량을 갖춘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대응역량을 제고하고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정용건 후보자는 금융소비자보호 단체인 ‘금융감시센터’대표로 활동하며 금융시장 감시, 불완전판매 방지, 금융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왔다. 또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및 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정책금융기관 간 벤처 보육 프로그램을 전면 연계해 비수도권 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수요자 중심 보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지원 체계를 통합해 지역 기업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장기 자금 공급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6~27일 대구·경북과 울산·경남을 잇달아 방문해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일정에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과 수도권 투자운용사(VC·PE), 지자체 및 지역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27일 울산 스타트업 허브에서 열린 부울경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벤처기업의 성장은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보육·멘토링·네트워킹 등 비금융지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성과가 높은 만큼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각각 별도의 보육플랫폼을 운영해 지금까지 2000여개가 넘는 유망기업을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별 지원 프로그램이 분절돼 있어 특정 기관의 보육기업이 다른 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앞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외화송금 서비스에 대한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술검증(PoC)은 하나은행 국내외 지점들 간에 기존 SWIFT 방식으로 주고받던 송금 전문을 두나무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GIWA체인의 블록체인 메시지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기존 SWIFT 방식 대비 외화송금 거래의 처리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하나금융과 두나무는 자금 송금거래의 필수 검증요소인 AML(자금세탁방지), KYC(고객확인의무) 등 분야에서도 꾸준히 협력해 온 결과, 외환거래에 필요한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에서도 충분한 기술적 안정성을 갖췄다. 이번 기술검증(PoC)은 지난해 12월 하나금융과 두나무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환 업무를 포함한 전통적인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지속적 협력의 결과물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올해 3분기까지 예금토큰을 활용해 외국환거래의 판을 바꾸는 새로운 외화송금 인프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최우형 행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단독 추천하며 연임 수순을 밟게 됐다. 세 차례 도전 끝에 기업공개(IPO)를 성사시킨 데 이어, 상장 이후 성장 전략을 이어갈 적임자라는 판단이 반영됐다. 27일 케이뱅크에 따르면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회의를 열고 최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최 행장의 연임 여부와 임기 기간은 다음 달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추위는 추천 사유로 사업 구조 전환과 자본 확충 기반 마련 성과를 들었다. 임추위는 최 행장을 추천하면서 “가계대출 규제 환경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을 전략적으로 확대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또 케이뱅크의 유가증권 시장 상장 추진을 통한 자본 확충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최 행장은 지난 2024년 1월 취임해 케이뱅크를 이끌어왔다. 당초 임기는 지난해 말까지였으나, 후임 인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관에 따라 올해 3월까지 자동 연장된 상태였다. 임추위는 롱리스트와 숏리스트 구성해 외부 평판 조회, 심층 인터뷰 등 정해진 절차를 거쳐 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단숨에 6300선을 돌파했다. 지수는 장중 200포인트 이상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종가 기준으로도 6거래일 연속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이 지수 레벨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 중소형주로 상승 흐름이 확산되며 시장 상승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만 상승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변동성 지표 역시 동반 상승해 이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67% 급등하며 6307.27에 마감했다. 장 마감 직전까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장중 한때 6310선까지 올라섰다. 하루 만에 200포인트 넘게 뛰어오른 셈이다. 상승 흐름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었다. 두 종목은 장중 7% 안팎 급등하며 각각 22만원, 1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른바 ‘22만 전자’, ‘110만 닉스’ 시대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지수 상승 탄력도 배가 됐다. 이외 현대차,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잇따라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수급 측면에서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가 올해부터 정책금융 지방지원목표제를 도입해 국민성장펀드와는 별도로 연간 106조원 이상을 지방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책금융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자금 흐름을 지방 첨단산업으로 분산시키겠다는 목적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지역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을 비롯한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5대 시중은행 본부장, 지역 투자에 관심 있는 벤처캐피탈(VC)·사모펀드(PE) 운용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수도권에 기반을 둔 투자 운용사들과 함께 대구·경북 및 울산·경남 지역의 첨단 전략산업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일정도 병행했다. 금융위가 1박 2일 일정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여는 것은 2014년 ‘기술·서민금융 현장방문’ 이후 12년 만이다. 앞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달 중부·서남권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는 지역 내 첨단산업 기업 대표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를 향후 산업 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제시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운용자산 기준 12위에 올랐다.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앞세워 해외 시장에서 운용 규모를 빠르게 늘린 결과다. 올해 1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중인 ETF는 약 725개, 순자산 규모는 345조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에 맞먹는 수준으로, 글로벌 ETF 운용사 가운데 12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외형 성장 속도도 업계 평균을 웃돌고 있다. 최근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21.7%인데 비해, 같은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연평균 37.4% 성장하며 가파른 흐름을 이어왔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 시장에서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 즉, 차별화된 상품을 앞세운 전략과 맞물려 있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는 ‘Global X’를 통해 테마형과 인컴형 상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8년 인수 당시 약 8조원 수준이던 Global X의 운용자산은 현재 131조원으로 늘었다. 유럽 시장에서도 ‘Global X E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했다. 지난해 중반 이후 이어진 동결 기조는 이번 결정으로 6회 연속 이어지게 됐다. 금통위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2.50%로 낮춘 이후, 금통위는 같은 해 7·8·10·11월과 올해 1월, 2월 회의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움직이지 않고 있다.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는 경기 여건 개선에도 불구하고 환율과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금융 불안 요인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한은은 이날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수출 회복과 소비 개선 흐름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평가다. 달러·원 환율은 정부의 안정화 조치에도 1400원 중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기준금리를 낮추면 원화 약세를 자극해 수입 물가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하다. 부동산 여건도 금리 판단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