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대한전선 당진 케이블공장을 찾으며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그룹 차원의 집중 전략을 분명히 했다.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추진과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확대를 앞두고, 핵심 설비와 생산 역량을 직접 점검하며 중장기 승부수에 나선 것이다. 대한전선은 김 사장이 지난 22일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을 방문해 초고압 케이블 생산 현장과 신사업 관련 설비를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해저케이블 2공장 착공식 이후 4개월 만의 재방문으로, 에너지 신사업을 그룹 성장 축으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날 김 사장은 미국·영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 라인을 살피는 한편, 제조 현장에 도입된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설비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공정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첨단 기술 적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직접 점검한 것이다. 이어 초고압직류송전(HVDC) 전용 시험장을 방문한 김 사장은 “국가 핵심 에너지 과제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서 대한전선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와 이 은행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50억 달러(약 7조3천억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자신이 집권 1기 대통령직 퇴임 직후인 2021년 2월 JP모건이 사전 통보만 하고 아무런 설명 없이, 여러 계좌를 폐쇄하면서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소장에는 "JP모건이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과 거래를 중단하는 게 당시 정치적 흐름에 유리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거래 중단을 "정치적 차별"이라고 했다. 또 JP모건이 다이먼 CEO의 지시에 따라 트럼프 및 그의 사업체명을 부정행위 이력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1월 6일 의회 시위 이후 JP모건 체이스가 나에 대해 부당하고 잘못된 방식으로 금융 관계를 중단(디뱅킹)한 것에 대해 향후 2주 안에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를 놓고 넷플릭스와 경쟁 중인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적대적 인수·합병을 위한 주식 공개매수 기한을 약 한 달간 연장했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이날 주당 30달러의 전액 현금 공개매수 제안을 오는 2월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종전에 예고된 기한은 이달 21일까지였으며, 당일까지 유효하게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 규모는 약 1억6천851만주라고 파라마운트는 밝혔다. 이는 워너브러더스 전체 발행 주식의 6.8%에 해당한다. 이번 인수 경쟁은 오는 4월께 열릴 가능성이 있는 워너브러더스 주주총회 투표에서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전망했다. 파라마운트는 자사의 제안보다 "열등한 거래"라고 주장하는 넷플릭스와의 합병 안건에 반대표를 던져달라고 워너브러더스 주주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가장 먼저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나섰으나, 경쟁 입찰 결과 워너브러더스 이사회가 넷플릭스와 거래하기로 합의하자 이에 반발해 적대적 인수·합병 개시를 선언하고 워너브러더스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넷플릭스 측은 내달 미국 상원 위원회 청문회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애플이 자체 모델 대신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도입하기로 한 결정은 크레이그 페더리기 수석부사장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페더리기 수석부사장은 음성비서 '시리'에 대해 보고받게 된 지난해 초 외부 모델에 대한 평가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는 애플 내 '기반 모델'(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팀에 치명타를 가한 것이었으며, 이후 7월 뤄밍 팡 팀장을 비롯한 해당 팀 구성원 상당수가 애플을 떠나 메타로 이직하는 계기가 됐다. 운영체제(OS)를 비롯한 소프트웨어를 총괄하는 페더리기 부사장은 팀 쿡을 제외하고 현재 애플 임원 가운데 가장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그는 애플이 개최하는 연례 세계개발자대회(WWDC)나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쾌활한 유머를 곁들인 발표나 액션 스타 같은 퍼포먼스를 내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실제 업무에서는 매우 보수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아이폰 화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실무팀의 방안을 보고 받은 그는 이용자들의 혼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쿠팡의 미국 투자사 2곳은 한국 정부가 쿠팡에 대해 차별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미국 정부에 조사와 조치를 요청하는 청원을 내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 절차에 착수하겠다는 의향서도 제출했다. 앞서 지난해 쿠팡에서는 약 3천370만건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되는 초유의 보안 사고가 일어나 우리 정부가 전문가들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다. 22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투자사 그린옥스와 알티미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한국 정부의 쿠팡 관련 조치를 조사하고, 관세 및 기타 제재를 포함한 적절한 무역 구제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중재 청구를 제기한다는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한국 당국이 쿠팡을 겨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투자자들이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작년 11월 30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공개한 이후 뉴욕증시에서 쿠팡 주가는 약 27% 하락했다. 쿠팡에 투자한 '큰손'인 이들 투자사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생산 중인 뷰익 엔비전 차종을 미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GM은 엔비전의 중국 생산을 종료하고 차세대 모델을 2028년부터 미 캔자스시티 일대 제조시설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GM은 로이터에 보낸 성명에서 "이번 결정은 GM의 미국 내 생산을 강화하고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인 뷰익 엔비전은 2017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돼왔다. 뷰익 엔비전은 포드의 링컨 노틸러스와 더불어 미국에서 판매된 중국산 자동차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모델은 미국 내 일자리를 없앤다는 이유로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자동차 제조시설이 밀집한 지역 미시간주 일대 정치인들의 공격 타깃이 돼왔다. GM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2년간 5조원대 자금을 신규 투자해 미국 내 차량 생산 기반을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내 생산 확대 계획에 따라 GM은 멕시코에서 생산 중인 쉐보레 블레이저와 쉐보레 이쿼녹스를 미국 공장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지난해 판매량은 줄었지만 브랜드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만드는 중요한 한 해였다. 올해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나아지는 판매량을 만드는 것이 숙제다" 국내에서 지프와 푸조 브랜드를 판매하는 스텔란티스코리아의 방실 대표는 22일 서울 강남구 스텔란티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프와 푸조 브랜드는 최근 수년간 저조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프는 지난해 2천72대를 팔아 전년(2천628대)보다 21% 감소했다. 푸조는 979대가 판매돼 전년(947대) 대비 3% 증가에 그쳤다. 방 대표는 지난해 초 간담회에서 지프·푸조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30%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으나, 작년에 원/달러 및 원/유로 환율이 모두 급등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들여온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구체적인 판매 목표치를 설정하기보다는 고객 만족과 브랜드 강화, 판매 증대, 수익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성장을 꾀한다는 전략이라고 방 대표는 강조했다. 지프와 푸조 각 브랜드별로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해 매력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우건설은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센터 등을 설계한 미국 글로벌 설계사 저드(JERDE)와 협업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0일 강남구 대치동 '써밋 갤러리'에서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과 저드, 국내 설계사 관계자들과 합동 설계회의를 열어 단지 배치, 외관 디자인, 공간 구성 등 설계 요소 전반을 검토했다. 한남2구역은 한강과 용산가족공원 조망권을 동시에 확보한 입지적 장점이 있고, 견고한 암반층 위에 설계돼 구조적 안정성이 뛰어나며 최고 15층의 저층형 설계를 적용해 하중 부담이 적다. 대우건설은 단지의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철학을 집약적으로 구현하고,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조성하고자 글로벌 설계 역량을 결합할 방침이다. 저드 관계자는 "대우건설 브랜드 써밋의 철학을 15층 높이 제한이 있는 한남2구역 특성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며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주거 명작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2구역 단지 설계는 UAE 아부다비 알 주베일 마스터플랜, 중국 상하이 케펠랜드 파크거리 타운 계획, 시드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번 주에는 서울 내부에서 가격을 끌어올린 지역의 축이 뚜렷하게 이동한 모습이다. 강남3구가 아닌 동작·양천·관악·강동 등 비강남 생활권 지역이 상승을 주도했고, 전세 수요가 강한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먼저 반응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단순한 반등이라기보다 수요가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부동산원이 22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다.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은 0.17%, 전국은 0.09%로 모두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의 상승폭 확대는 지난해 말 이후 이어진 완만한 상승 흐름 가운데서도 비교적 뚜렷한 움직임이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은 동작구(0.51%)였다. 흑석·사당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신축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어 관악구(0.44%), 양천구(0.43%), 강동구(0.41%)도 서울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지역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고, 대단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볼빅을 22일 검찰 고발했다. 코넥스 상장사인 볼빅은 골프공을 비롯한 골프용품 제조하는 업체다. 증선위는 지난 21일 제2차 회의를 열고 볼빅에 대한 감사인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 당시 증선위는 볼빅의 감사인으로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안진회계법인과 소속 공인회계사에 대해서 당해회사 감사업무 제한 등의 조치도 함께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볼빅은 5년간 재고자산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단위당 제조원가를 과대계상하는 방법으로 기말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볼빅은 2017년 65억9000만원, 2018년 118억9700만원, 2019년 145억4400만원, 2020년 177억5100만원, 2021년 155억5600만원씩 재고자산을 과대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볼빅은 재고자산 수불부의 입·출고 수량을 조작해 감사인에게 제출하는 등 감사인의 정상적인 외부감사를 방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볼빅의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회사의 재고자산 관련 감사절차를 소홀히 해 이같은 회계처리기준 위반사실을 감사의견에 적절히 반영하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