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그룹홈은 사망 및 이혼 등 가정의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심신에 상처를 입은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약 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G.우.주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5000만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의 아동그룹홈 중 73개에 달하는 노후시설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쾌적한 보호 환경 구축과 안전한 보호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사업비를 활용해 보호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선 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2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블루캠퍼스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GREAT Momentum’을 키 메시지로 Gateway(업권 최고의 대면채널 구축), Retail(리테일 솔루션 강화), Ecosystem(플랫폼·제휴 성과 증강), Association(그룹사 시너지 강화), rust(Zero-Risk 내부통제) 등 경쟁력(Momentum) 확보 관점에서 신한은행의 하반기 경영이슈 및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AI 에이전트 시대의 금융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외부 강연 및 은행의 AI 내재화 추진현황을 공유했으며, 금융과 고객 전반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생성형 AI를 효과적으로 금융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날 그룹에서 발표한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Help-up) 자산 가치를 높여(Value-up)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 서울경찰청이 혐의점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김씨 등은 2021∼2022년 관악구 소재 상가주택을 담보로 4차례에 걸쳐 47억원을 대출받는 과정에서 매매가를 실제보다 부풀린 혐의를 받는다. 김씨 등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23차례에 걸쳐 517억4천500만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자체 조사를 통해 확인한 부당대출 23건을 영등포경찰서에 고소했는데, 고소장에는 경찰이 이번에 추가 송치한 혐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당초 경찰에 송치 요구했지만 응하지 않았다"며 "기소 과정에서 혐의 내용이 누락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일 '제19기 스마트(SMART) 홍보대사'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홍보대사는 하나금융의 대학생 홍보대사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선발된 50명을 포함해 2012년 이후 1천명이 넘는 대학생이 참여했다. 19기 홍보대사는 8월 말까지 하나금융의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 미션(임무)을 실천하고 대내외에 알릴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아이디어로 금융을 재해석해 대학생 홍보대사로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민간 주도의 규제 없는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자칫 통화정책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현지 시간) 이 총재는 포르투갈 시트라에서 개최된 유럽중앙은행(ECB) 포럼 정책토론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먼저 이 총재는 최근 한국 내 스테이블코인 관련 이슈에 대해 “미국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핀테크 등이 정부에 비은행도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지금 한국에서 스테이블 코인은 매우 뜨거운 이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은은 현재 시중은행들과 예금토큰 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나 블록체인 기반 비은행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선 고객확인(KYC)과 이상 거래 탐지 등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그래서 기술적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있음에도 실현 가능성은 확신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글로벌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 총재의 언급에 공감을 표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디지털 자산이 확산되는 시기일수록 통화 시스템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규제적 기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통화 정책의 유효성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2025년 하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상반기 18그룹 28본부 117부 구성에서 본부가 1곳 줄고 부가 1곳 늘어 18그룹 27본부 118부로 변경됐다. 이번 조직개편은 포용금융 확대, 시니어 고객 특화 서비스 강화, 고객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국민은행은 사회공헌과 포용금융을 전담하는 ‘포용금융부’를 신설했다. 해당 부서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 금융 취약계층 보호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은행은 금융 접근성이 낮은 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금융 포용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SG 경영도 강화된다. 기존 ‘ESG상생금융부’는 ‘ESG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은행 및 그룹 차원의 ESG 전략 수립과 관리 기능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니어 고객을 위한 특화 조직도 신설됐다. 새로 출범한 ‘골든라이프부’는 시니어 고객의 안정적 노후생활과 경제적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다. 이 부서는 시니어Biz 전략 수립,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주요 은행들이 비대면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접수를 일제히 중단했다. 지난 27일 정부가 예고 없이 고강도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하면서 전산 시스템을 정비할 시간이 부족해지자 은행들이 이같이 비대면 대출 셧다운(일시 중단)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지난 28일부터 모바일 앱과 인터넷뱅킹을 통한 가계대출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각각 지난 28일과 27일부터 주담대 신청을 받지 않고 있다. 모든 은행권이 사실상 모든 비대면 대출 창구를 일제히 닫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인데 은행권 설명을 종합하면, 이는 전산 시스템에 새로운 규제를 반영하기 위한 일시적 조치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27일 수도권 및 규제 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의 주담대 한도를 최대 6억원으로, 연소득의 1~2배까지 가능했던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하는 조치를 다음 날인 28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현재 일시 중단된 비대면 대출이 다시 시작되려면 최소 1주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은행이 일선 직원들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로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하자는 정진완 행장 지시로 직원들에게 상품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출시와 흥행으로 이어지면 최대 1억원을 포상키로 했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최근 내부적으로 히트상품 제안 페이지를 신설해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상시 공모하기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향후 아이디어가 선정돼 실제 상품이 출시된 직원에게 우선 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어 단계별 실적 연동 보상 제도도 운용한다. 상품 출시 후 1개월 내 10만좌 판매 시 최대 1천만원, 5개월 내 30만좌 판매 시 최대 2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식이다. 새로운 시장이 조성되고 판매 실적이 꾸준히 달성될 경우에는 가칭 '히트상품선정협의회' 심사를 통해 최대 1억원 포상과 은행장 표창을 줄 예정이다. 상품 혁신성, 판매량, 수익성, 시장 반응 등을 고려하되 정량 평가와 직원·고객 설문, 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히트상품을 결정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파격적인 포상을 약속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참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ESG 경영 내재화를 위한 ‘2025년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SG추진위원회는 농협은행의 ESG 경영전략을 총괄하는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주요성과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준수 및 재생에너지 전환계획 이행 등 내부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노력을 꼽았다. 학교 밖 청소년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확대, 농촌아동을 위한 행복채움공간 조성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도 수행했다. 하반기에는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환 금융 가이드라인에 선제 대응해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농업·농촌 사회공헌 브랜드인 초록사다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청소년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상생가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위원장인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농협은행은 규제 및 정책에 선제 대응하며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농촌,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며 ESG경영체계를 내재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BNK부산은행은 26일 동백패스 이용 편의성 증대 및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기반의 동백패스 서비스는 반드시 실물카드를 소지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월렛에 부산은행 동백전 후불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실물카드 없이도 간편하게 교통카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6월 중 동백전앱(App)을 통해 카드 발급 및 동백패스 가입, 환급 적용카드 등록 또는 변경을 완료하면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혜택이 정상 적용된다. 단, 실물카드 또는 삼성월렛에 등록된 모바일카드는 각각 별도의 결제 수단으로 인식되며, 두 카드 중 이용 실적이 높은 카드 1개만 동백패스 실적으로 인정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은행 이주형 디지털금융그룹장은 “이번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가 부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산 대표 지역화폐 동백전 사업자로서 시민의 일상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유용한 지역화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