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올해 농업수입안정보험 적용 품목을 15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장범위인 자연재해, 화재, 병충해 등에 따른 피해에 더해 시장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의 경제적 손실까지 보상하는 제도다. 농가의 품목별 수입이 일정 수준 미만으로 떨어지면 감소분을 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앞서 농식품부는 10년간 농업수입안정보험을 시범사업으로 운영했으며 올해 본사업으로 전환해 시행하기로 했다. 대상 품목 15개 중 고구마와 옥수수 등 9개는 전국에서 가입할 수 있다. 벼와 봄 감자 등 6개 품목 보험은 일부 주산지에서만 시범 운영된다. 봄 감자 농업수입안정보험 가입은 오는 7일 시작된다. 다만 농업수입안정보험의 보장범위가 기존 농작물재해보험과 중복되기 때문에 농업인은 둘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앞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을 30개 품목으로 더 확대해 농업인이 재해와 가격변동에 따른 수입 불안에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를 맞아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 영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생명은 지난 4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관리 지원 확대에 뜻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과 함께 삼성금융사 임직원이 공단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국민체력 100'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후 청취된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점을 찾아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더헬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수면 분석, 식단 관리, 운동 추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더헬스 앱을 활용해, 공단의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과 활동 인센티브 '튼튼 머니'를 국민들에게 소개한다. 지난 1일부터는 더헬스 앱 내에 제휴 서비스 소개 페이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체력 측정 기능 개선 및 생활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보험사의 역할도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 협력해 고객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와 노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삼성화재는 5일 모빌리티뮤지엄이 봄 기간 주말 야간 프로그램 '2025년 봄 나이트뮤지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야간 개장은 이날부터 내달 3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운영 시간은 3시간 연장 개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개방 공간은 전시장 1·2층, 야외공원, 야외카페와 쉼터 등이다. 방문객들은 낮과 다른 분위기의 야외 전시 및 조명 아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를 갖춘 푸드트럭을 운영해 가족 나들이에 즐거움을 더했다. 야간 운영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실내에는 '스피드킹 레이서', '레디 플레이 드론', '드론쇼'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실외에서는 'RC카 올인원', '자율주행 드라이브' 등을 진행한다. 야외공원 원형광장에서 열리는 '뮤지엄 영화제'에서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돼 봄밤의 분위기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4일 질병 치료 이력이 있어도 모바일로 가입할 수 있는 암·뇌심보험 '포미 아파도 안아파도'를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모바일에서 확인한 질병 치료 이력을 서면심사로 넘기지 않고 모바일에서 고객 맞춤형 플랜을 설계해주는 방식이어서, 기존 질병 치료 이력으로 가입이 거절됐던 고객들도 보험 가입이 가능해졌다. 통상 모바일을 통한 보험 가입시 질병 치료 이력이 있을 경우 서면심사로 전환돼 보험 가입이 제한될 수 있다. 암보험은 일반 암뿐아니라 흉선종과 같은 유사 암도 보장된다. '암 주요 치료비' 담보에 가입하면 ▲ 다빈치 로봇 수술 ▲ 화학 항암제 치료 ▲ 호르몬 약물치료까지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뇌심보험은 2대 질환인 뇌혈관 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주요 진단비와 치료비를 보장한다. 주요 치료비 담보에 가입하면 ▲수술비▲혈전용해 치료비▲ 중환자실 치료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뇌심보험 상품 중 이같이 주요 치료비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롯데손보 측은 밝혔다. 주요 치료비는 최대 2억원(10년 기준)까지 보장한다. 암·뇌심보험 모두
업무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김부섭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 병원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사진제공=손해보험협회]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는 중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 손해보험협회는 2일, 중앙대의료원 교육협력 현대병원과 중증질환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비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업계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해 금융회사 등의 법인카드 포인트 및 기부금으로 조성한 범금융권 사회공헌기금인 새희망힐링펀드를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층 중증환자들의 소중한 생명 구하기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미 손해보험협회는 2019년부터 경제적 어려움과 투병이라는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총 132명에게 약 4억 7000만원에 달하는 의료비를 지원한 손보협회는 올해도 현대병원에 총 7000만원을 지원해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의료비 지원 대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가 디지털 플랫폼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28일 이 대표는 서울 중구 소월로 소재 본사에서 개최된 ’제80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80기(2024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및 윤태식, 성재호 사외이사 후보자에 대한 신규 선임과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롯데손보는 디지털 전환(DT)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 선도회사’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오고 있다. 특히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는 올해 2월 말 기준 25만2148 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또한 롯데손보는 원수보험료 중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을 2019년 52.6%에서 2023년 85.2%, 2024년 87.8%까지 늘리며,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대비해 추진해온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따른 성과도 내고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보험사 인수를 추진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보험사 인수를 검토 중인데, 이 가운데에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BNP파리바카디프와 신한금융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보험사로, 지분율은 BNP파리바카디프가 85%, 신한은행이 15%다. 업계에서는 인수가가 1천억∼2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자문사 선정 작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한국투자증권과 한국투자저축은행, 한국투자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지만 보험사는 없다. 한 관계자는 "중소형 보험사를 중심으로 여러 매물을 보며 인수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라이프가 기존 2개 지부로 운영되던 노동조합이 통합해 ‘신한라이프생명보험지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라이프 양 노동조합은 지난 25일 통합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구 신한생명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노조(생명지부)’와 구 오렌지라이프 노조인 ‘신한라이프생명노조(라이프지부)’의 통합을 축하하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을 비롯해 생명지부 신경식 지부장과 라이프지부 김권석 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지부 출범을 위해 노동조합이 추진해 온 과정을 공유하고 원팀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합을 선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통합노조의 초대 지부장은 신경식 지부장, 수석부지부장은 김권석 지부장이 선임됐다. 이번 집행부의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며 앞으로 양 지부는 회계 결산을 마무리하고 통합지부의 세부 규정을 마련한 후 오는 6월 공식 출범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노동조합에서 통합과 화합을 위해 오랜 숙고와 노력으로 통합지부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게 돼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사망보험금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사고로 인한 사망 시 지급될 수 있는 재해사망, 상해사망, 암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해야 지급되는 암사망, 교통사고가 직접원인이 되어야 하는 교통사망 등 특정한 요건들에 따라 지급되는 사망보험금은 망인의 사인에 따라 지급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 피보험자의 사망의 원인은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병원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사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사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 미상으로 판정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는 문화적으로 범죄나 타살 등의 연루가 없다면 대부분의 유족은 망인의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망보험금 청구 건에서 부검을 시행하지 않은 것이 유족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 보험회사가 이러한 주장을 펼칠 수 있는 근거는 과거 대법원 판결에 있다. 해당 판결에서는 상해사망 여부를 다투는 사건에서 유족 측의 입증책임이 쟁점이 되었는데 단순한 의사의 사체 검안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정확히 밝힐 수 없다고 보았다. 유족의 반대로 부검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라면 그로 인한 불이익은 사망 원인을 밝히려는 증명책임을 다하지 못한 유족들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보험사들의 순이익이 14조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금리하락과 할인율 현실화 등으로 보험부채가 늘어나면서, 자기자본은 전년 말보다 16%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2개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4조1천440억원으로 2023년 대비 6천282억원(4.6%)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5조6천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천736억원(7.1%) 늘었고, 손보사는 8조5천66억원으로 2천546억원(3.1%) 늘었다.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적립기준 강화와 자동차 손해율 상승 등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에도 이자·배당수익 증가 등으로 투자손익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작년 수입보험료는 241조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4천353억원(1.4%) 증가했다. 손보사의 수입보험료가 127조6천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4천28억원(1.9%) 증가했고,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113조4천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325억원(0.9%) 늘었다. 손보사는 장기(5.2%), 일반보험(7.4%)의 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