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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교보라플, ‘Insurtech insights Asia 2025’서 디지털보험 혁신 성과 공개

AI기반 디지털보험 혁신 성과 및 기술 로드맵 소개
인슈어테크 솔루션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조세금융신문=이유린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하 교보라플)은 지난 3일~4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인슈어테크 콘퍼런스 ‘Insurtech insights Asia 2025’에서 주요 패널 세션에 초청돼 디지털 보험 혁신 사례와 기술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Insurtech insights Asia 2025’는 글로벌 보험사와 인슈어테크 기업, 해외 투자자 등이 대거 참석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김영석 대표이사는 ‘AI based Digital Transformation in Insurance’ 세션 패널로 참여해 AI 기반 디지털 혁신 성과와 주요 인사이트를 발표했다. 김 대표는 디지털 보험사의 핵심 경쟁력을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으로 꼽으며 ▲AI 상담·보장 추천 고도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고객경험 구현 ▲건강관리 서비스와 보험가입여정을 연계한 토탈 헬스케어 플랫폼 ‘라플레이’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신중현 디지털전략실장도 ‘Packaged Protection: Advances & Roadmaps in Embedded Insurance’ 세션에 참석해 임베디드 보험 운영 성과와 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 실장은  ▲외부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보험가입 구조 ▲기존상품 개발기간을 단축시킨 ‘급부조합형 상품개발 플랫폼’ ▲고객 맞춤형 보험견적 비교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고객 리스크 관리 등을 소개했다.

 

그는 “임베디드 보험은 새로운 디지털 보험 생태계를 여는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당사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임베디드 보험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석 대표는 “앞으로도 당사는 보험과 IT기술을 결합한 혁신적 인슈어테크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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