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총 사업비 1조 7000억원 규모의 ‘대어’로 주목받는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난 15일 단독 입찰하며, 흔들림 없는 수주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DL이앤씨는 10여 년 전부터 가장 먼저 한남5구역의 문을 두드리며, 오랜 시간 조합원과 깊은 교감을 이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니즈는 물론 지역의 헤리티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향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전략적 네이밍이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총 44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견본주택을 오는 18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조기에 100% 계약을 마무리한 1단지(1681가구)의 후속 분양으로, 이번 분양을 마치면 총 3724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탄생하게 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 총 2043가구 규모다. 각 단지별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59㎡A 609가구 ▲59㎡B 318가구 ▲84㎡A 446가구 ▲84㎡B 409가구 ▲84㎡C 22가구를 합쳐 총 1804가구(지하 3층~지상 28층)며, 3단지는 ▲전용면적 84㎡A 135가구 ▲84㎡B 42가구 ▲84㎡C 62가구 총 239가구(지하 4층~지상 26층)로 공급된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83만원이며, 202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2단지가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서울 강남구는 17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조합이 제출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18일부터 공람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 공람은 5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열람 후 의견을 낼 수 있다. 공람 자료는 강남구청 재건축사업과, 대치2동주민센터,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합은 변경안을 통해 지상 49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5천962세대(공공임대 891세대, 공공분양 122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공원의 구조와 면적을 조정해 지상에는 소공원과 문화공원을 배치하고, 그 하부에 각각 대치동 학원가의 주차난을 덜기 위한 공영주차장과 침수 예방용 저류시설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이 변경안을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30일 오후 3시 그랜드힐 컨벤션 3층에서 주민설명회를 연다. 조성명 구청장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은 강남을 대표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도시 기능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이 실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구리갈매역세권 실버스테이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우미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버스테이 시범사업은 공공이 지원하는 부지에 민간이 중산층 고령자를 위한 맞춤형 장기임대주택(20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구리갈매역세권 B-2블럭을 대상으로 첫 공모를 시행했다. 사업지는 3만4천593㎡ 규모로,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725가구가 조성되며 이 중 346가구는 실버스테이로 공급된다. LH는 지자체의 주택건설 사업 승인,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등을 마친 이후 내년 12월께 우미건설 컨소시엄과 사업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2027년 1월 착공해 입주는 2029년 말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LH는 구리갈매역세권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실버스테이 약 600가구를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베트남에서 수행 중인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동부건설은 자사가 시공하고 있는 베트남 <떤반(Tan Van)~년짝(Nhon Trach) 도로 건설 2공구 공사>가 공정률 9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건설부(Ministry of Construction)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이 발주한 공사로, 호치민시와 인근 동나이주(州)를 연결하는 연장 6.15km의 도로와 교량 5개소를 건설하고 연약 지반을 보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600억원 규모이며, 동부건설은 51%의 지분을 가진 주관사로 참여 중이다. 공사 기간은 약 28개월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동부건설이 2023년에 수주한 베트남 내 대표적인 도로 인프라 사업으로, 수도권 물류와 원활한 교통 흐름의 큰 축이 될 주요 간선도로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동부건설은 시공 전 과정에서 품질과 안전, 공정관리 면에서 베트남 정부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 정부의 상징적 기념일인 통일 50주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그룹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 안동을 직접 찾아 따뜻한 식사를 나눴다. 호반그룹은 16일 임직원 봉사단체 ‘호반사랑나눔이’가 산불 피해 지역인 경북 안동시에서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해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했다. 피해 지역에 위치한 '위파크 안동 호반' 현장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안동 적십자나눔터와 다목적체육관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300인분의 식사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지난달 호반그룹이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산불 피해 성금 3억 원에 이어 현장 중심의 지원으로 이어졌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는 강릉 산불, 집중호우, 튀르키예 지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재해 구호 성금으로 약 15억원을 기탁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스마트 건설 기술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BIM(빌딩정보모델링), 드론, 3D 스캐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무자 교육을 통해 전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15일부터 총 7차수, 10일간에 걸쳐 디지털 트윈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사·공무·품질·안전 등 직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과, 현장 소장 및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한 기본 과정으로 나뉘며 총 9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은 BIM을 중심으로 드론, 3D 스캐너, RTS(원격 조작 측량 장비), 스케치업 등 다양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관련 자격증 응시도 지원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2022년 스마트건설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전국 현장을 직접 지원하며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왔다. 특히 BIM을 활용해 3차원 모델 기반 설계 검토 및 간섭 분석, 물량 산출 자동화 등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층별 토공량, 파일 길이,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물량 등을 BIM으로 산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사업장 7곳의 명단을 16일 관보와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공표는 ‘2025-165호’ 고용노동부 공고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하반기(7~12월) 형이 확정·통보된 사건이 대상이다. 공표된 사업장에서는 ▲작업발판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고 ▲산업용 로봇 점검 중 로봇팔과 작업받침대에 끼여 사망한 사고 ▲유해화학물질 취급 중 근로자 다수가 급성 중독된 사고 등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들에 대해 각 사업장의 경영책임자들은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부터 형이 확정된 중대산업재해 사업장을 반기별로 공표해오고 있으며, 이번까지 총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중대재해처벌법 제13조 및 시행령 제12조에 따르면, 정부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해 형이 확정되면 사업장의 명칭, 재해 발생 일시 및 장소, 재해의 내용과 원인, 최근 5년간 재해 이력 등을 공개할 수 있다. 이는 재해 은폐를 방지하고 안전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번 공표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기업이 사회적 불명예를 안게 된다는 인식이 퍼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건설이 국토교통부 주관 '건설업 추락재해 예방 간담회' 이후, 전사적인 차원에서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 강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월1일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메시지에는 정부의 안전 정책 기조에 발맞춘 새로운 제도적 실천 사항이 포함됐다. CSO는 메시지를 통해 "건설 현장의 추락사고는 철저한 준비와 실천, 그리고 리더의 관심이 있을 때 줄일 수 있다"며, 단순한 수치 너머에 있는 동료의 생명과 사회적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대재해 제로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생존 과제"라며, "단 하나의 생명도 잃지 않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경영진과 현장이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DL건설은 이달 2일부터 '위험공종 안전 실명제'를 도입해 현장 안전관리의 책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해당 실명제에 따라 2m 이상 고소작업, 1.5m 이상의 굴착 및 가설공사, 철골 구조물 공사, 2m 이상 외부 도장공사, 승강기 설치공사 등 위험공종 작업 구간에는 반드시 실명제 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작업자와 관리자 간의 책임 구분을 명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지난 1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3주구 재건축 현장에서 건설현장의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유형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사고를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예방 대책의 일환이다. 지난 14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주요 건설사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 나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성물산 CSO(최고안전보건책임자) 안병철 부사장은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에게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와 CSO 등 주요 경영진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수행하고 있고, 올해 1분기에만 30회 이상의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특히 국내 수행중인 30여개의 모든 현장에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높은 작업 공간에 사고예방 표지판 300개와 현수막 200여개를 설치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면서도 위험을 한 눈에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작업 전에는 사고사례 기반으로 제작한 숏폼(Short-form) 안전영상 교육을 진행하고, 근로자들에게 추락사고 예방 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