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부터 ‘지역’ 키워드를 사업전략에 포함시켜 지경학적(Geo-economic) 변화에 적극 대응해 잠재력이 높은 지역에서 성장기회 확보에 나선다. 25일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이날 열린 LG전자 제23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해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전략에 ‘지역’이라는 전략의 축을 더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지역에서의 성장 가속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함과 동시에 아시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로 대표되는 신흥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사업기회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수많은 IT 기업이 모이고 있는 중동과 AI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등에 집중해 성장 드라이브를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LG전자는 세계 1위 인구 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 대표 지역인 인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28년간 구축해 온 현지 사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도 특화 라인업, 생산·서비스·R&D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인도 현지에서 ‘국민 브랜드’로의 도약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즉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식음료업계가 지난 주말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영남지역 이재민들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인력들을 위한 구호물품 지원에 속속 나서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각자의 방식으로 구호에 동참하는 여타 업체의 행렬은 속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 산청·의성·울주 등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지원 및 지원활동 나서 먼저 CJ푸드빌은 지난 24일 구호물품으로 뚜레쥬르 빵과 음료수 총 1만 개를 산불 피해 현장에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의 이재민과 소방관 및 자원 봉사자 등 산불 복구 인력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는다. 구호물품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에 우선적으로 전달한다. 이후 현장 상황을 주시하며 순차적으로 구호물품을 추가 전달하는 등 재해 지역 지원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농심, 경상권 산불 피해지역에 이머전시 푸드팩 지원 농심도 25일, 최근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이머전시 푸드팩 3000세트를 긴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오픈월드 수집형 RPG 기대작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며 출시 준비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5500만 부 이상 판매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수집형 RPG게임이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멀티버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선보인다. 이 게임은 글로벌 7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개발진의 후속작으로,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탐험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이트는 트리스탄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바라보는 2D 라이브 이미지를 담아 게임의 세계관을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낮과 밤이 교차하며 대비되는 왕국 풍경은 멀티버스 속 모험과 깊이 있는 서사를 예고한다. 넷마블은 티저 사이트 오픈과 함께 유튜브와 X 등 공식 SNS 채널을 개설했으며, 앞으로 게임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3D 턴제 역할수행게임(RPG) ‘아우터플레인’과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V (이하 던만추)’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던만추’의 인기 캐릭터 벨 크라넬, 류 리온, 아이즈 발렌슈타인이 게임에 참전하게 되며, 이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즉시 지급하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벨 크라넬은 강력한 공격력과 화상을 부여하는 스킬로 PvE 전투에 특화된 캐릭터. 6성 초월 시 공격력, 속도, 관통 효과가 2배로 적용되는 상시 강화 촉진 효과를 보유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류 리온은 선 턴 확보와 아군 캐릭터의 행동 게이지 증가 효과로 PvP와 PvE에서 서브 딜러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다. 마지막으로, 아이즈 발렌슈타인은 행동 게이지 증가 효과와 체력이 감소할수록 공격력과 치명 확률이 상승하는 특성을 가진 캐릭터로, 전략적인 덱 구성에 용이하다. 스마일게이트는 컬래버레이션 기념으로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무료로 지급한다. 또 컬래버레이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엔씨(NC))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 리마스터(이하 리니지)’가 신규 업데이트 ‘영웅의 시대’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엔씨(NC)는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에게 4월 2일 정기점검 이후부터 사용 가능한 ‘영웅의 시대’ 특전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을 사용하면 ▲레벨 구간에 따라 경험치 버프를 받는 ‘영웅의 성장 가호’ ▲‘안샤르의 마법 연마서 상자(영웅)’ ▲무료 클래스 변경이 1회 가능한 ‘클래스 체인지 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리니지는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클래스·스킬 케어 ▲카오틱 시스템 개편 ▲신규 스킬 학습 등의 콘텐츠를 추가 업데이트한다. 지난해 오프라인 간담회 ‘기르타스 원정대’를 통해 확인한 피드백도 적극 반영해 이용자 친화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영웅의 시대’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4월 2일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과 관련해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해명했다. 25일 경기 성남시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025년 주주총회’에 참석한 손재일 대표는 별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손재일 대표는 유상증자 결정 배경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차입 등의 방식으로 단기간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최근 빠르게 회복세인 유럽 방산업체와의 입찰 경쟁에서 불리해 유상증자를 선택했다”며 “EU(유럽연합)의 군수품 역내 조달 등 이른 바 ‘유럽 방산 블록화’와 선진국 경쟁 방산업체들의 견제를 뛰어넘으려면 현지 대규모 신속투자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소액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들의 미래 가치 보호 및 제고를 최우선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속적인 매출·영업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급성장과 선수금이 부채로 잡히는 회계방식으로 인해 부채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측은 “단기간 방산부문에서만 31조40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철강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고자 미국 현지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25일 현대제철은 공시를 통해 총 58억달러(약 8조5080억원)를 투자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루이지애나주에 설립하는 전기로 주요 설비는 직접환원철 저탄소 원료설비인 DRP(Direct Reduction Plant)와 전기로, 열연·냉연 압연설비 등이다. 해당 설비가 갖춰지면 현대제철은 미국 현지에서 철강석과 석탄(코크스)을 원료로 가동하는 고로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한 고품질의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건설기간은 내년 3분기부터 2029년 1분기까지로 계획됐다. 연간 생산규모는 270만톤 수준이다. 현대제철측은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 현지화를 통해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에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라며 “또 견고한 철강 수요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철강 분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을 기해 미국 정부는 전 세계 철강 제품을 상대로 25% 관세를 일괄 부과를 발효했다. 현대제철이 미국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LG생활건강이 폭염, 혹한 등 일상화된 극단적 기후 환경에서도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뷰티 솔루션 모색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기후 적응형 뷰티 세미나’를 연 것. 세미나에는 국내·외 기후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해 화장품업계 관계자,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고, 기후 변화와 뷰티 산업의 발전적인 접점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리스닝마인드 박세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와 기후 변화 현황과 이에 따른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를 한 정수종 교수는 “현실로 다가온 기후 위기는 모든 소비재 상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달라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참석자들은 특히 자외선 강도 증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스마트 업무 효율 개선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WE UP!은 Work Efficiency UP의 줄임말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비효율적인 업무과정이 임직원의 몰입과 행복감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다는 조직문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WE UP! 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됐다. WE UP! 프로그램 첫번째 일환으로 공용 파워포인트(PPT) 템플릿을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하루 평균 보고서 작성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되며, 전체 응답자의 65%가 PPT를 활용하고 있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임직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고자 실제 현업에서 많이 활용하는 장표 유형을 조사하기 위해 여러 부서 의견을 청취했다. 또 보고 문화 개선을 비효율 제거 안건으로 올려 어떤 유형 장표가 실무에 도움이 되는지 논의했다. 공용 템플릿을 처음 접한 임직원들은 ‘높아진 가시성으로 메시지 전달에 용이하다’, ‘골라 쓸 수 있어 편리하다’ 등 의견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30여년간 TV 등 삼성전자 가전 부문을 이끌어온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향년 63세 나이로 별세했다. 이날 재계·업계 등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휴식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 1962년생인 한종희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으로 입사한 이후 개발2그룹장,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상품개발팀장, 상품기획팀장, 차세대전략팀장, 글로벌 운영센터장 등을 거쳐왔다. 이어 2017년부터 CE부문 사장을 맡았고 2021년말에는 DX부문장(부회장)을 담당해 TV를 포함한 로봇청소기, 세탁시, 스마트폰 등 생활가전을 총괄했다. 올해 1월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 참가해 AI 기능이 탑재된 ‘HOME AI’ 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또한 고인은 지난 19일 열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가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