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국세 가족인 삼정(參井) 정정례 작가(시인⬝화가)가 삶의 여정을 소중히 담아낸 시집을 발간, 위드 코로나 시대에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감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작품(詩)에는 ▲‘겹, 이라는 말’이 올해 겨울 ‘한탄강 문학상’시상식에서 은상을 수상, 세정가에 회자되고 있다. 여름에는 ▲‘바작의 꿈’으로 ‘호미문학상’을 받는 등 시작(詩作)활동에 여념이 없다. 올 겨울 출간된 ‘시래기 꽃피다’는 디테일하게 말하면, 시화집으로서 시와 그림으로 담아냈다. ‘시(詩)는 한편의 회화(繪畫)요, 회화(繪畫)는 한편의 시(詩)’라는 말처럼, 시인이자 화가인 삼정 정정례 작가는 서로 공명(共鳴)을 이루는 예술의 꼭지에서 ‘시화(詩畫)’ 모두를 사랑하고 있다. 글과 그림, 표현방법이 다를 뿐 결국 꼭대기 정상에서는 서로 울림으로 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술적 지론을 가지고 출간된 것이 첫 번째 시화집 ‘달은 온몸이 귀다’. 이어 두번째 시화집 ‘시래기 꽃피다’가 작품 세계를 수 놓고 있다. 예술가들은 의인법(擬人法), 즉 자연이나 사물을 사람처럼 대하고 말하고 생각하는 형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삼정 정정례 작
안개꽃 / 류향진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디에서 멈출지 알 수 없는 하얀 그림자 안개인가, 꽃인가! 점점이 퍼지다가 꿈결인 듯 사라지는 안개처럼 내 마음에 담아두려고 하면 세상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 천천히 길어지다 한순간에 사라지는 그림자처럼 내 손으로 잡아보려고 하면 한 자락 잡히지 않고 사라지는 모습이여 내 마음 어디에도 머물 수 없는 그대 내 마음에 햇살을 피워 두고 사라지는 그대는 안개꽃! [시인] 류향진 인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인천지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마음은 쉼 없이 요동을 치고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관계를 유지하면서 때로는 사랑을 하고 미워하기도 하고 아픔으로 자리하기도 한다. 내 것으로 쥐려고 하면 할수록 뜻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또 내 것인 것 같다가도 소리 없이 빠져나가 마음의 공허함이 느껴질 때도 있다. 어슴푸레 올라오는 새벽 안개처럼 그리움이 가득 퍼지는 오늘 류향진 시인의 ‘안개꽃’ 시향이 가슴 깊이 스며든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조세금융신문=이현균 애널리스트) 최근 자산시장에서는 특이한 자금흐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웬만한 자산들의 가격이 급등하다 보니 저평가된 자산을 넘어, 아예 새로운 영역의 ‘희소가치 찾기 열풍’이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중심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흔히 코인으로 부르는 가상자산을 비롯해서, 메타버스와 NFT(대체불가 토큰) 관련 상품들에 대한 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제는 다소 익숙해진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자산에서 경험했듯, 투자자들 입장에선 이전에 없던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이들도 희소성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내재되어 있는 듯하다. 그러니 선점효과에 이어 대박을 노리고 여러 분야에 걸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추세가 이렇다보니 회원권시장에서도 변화의 시도들은 목도되고 있는데, 아직은 모호하고 선언적인 단계이지만 몇몇 IT기업들이 해당 기술을 활용해서 회원권을 발행하겠다고 들고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주요 사업자인 골프업계에서는 회원권 발행에 대한 고유영역의 침범에 대해 예상외로 무관심한 분위기다. 이유는 비록,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생태계의 탄생을 환호하며 관
(조세금융신문=유태경 영통철학원장) 불용한자(또는 불길한 이름자)를 이름에 사용치 말라는데 대한 소견 불길한 이름자가 매년 늘어간다. 작명가분들이 자신마다 소신을 밝히며 심지어는 특수파자법이라고 상형문자인 한자 한글자 조차 쪼개고 쪼개어 나쁜 뜻의 한자가 포함된 글자이니 나쁘다라고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殊는 뛰어날 수라는 훈음을 가지고 있다. 왼쪽에 죽을사변이라는 부수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이름자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인가? 조폭과 경찰이나 군인은 성향이 비슷하다. 자제력에 큰 차이가 있고 올바른 삶의 언행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그릇된 언행을 하는 자가 군경이나 검찰에 몸을 담으면 국민에게 해를 끼쳐서만이 아니고 언젠가는 반란을 꿈꾸게 되어 있다. 성향이 같아도 쓰임새가 다른 것은 사람이나 글자나 마찬가지이다. 좋은 뜻을 가진 이름자는 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춘하추동 계절은 이름자에 가능한 사용치 않는데, 昰(하)라는 한자는 클하, 여름하, 옳을하 등으로 쓰인다. 예전에는 불길이름자 불용이름자 목록에 없었다가 어느 날부터 불용이름자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기존에 작명했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태초에 빛이 있으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이 빛은 빛만 있을 때는 그 찬란함과 그 존재를 알 수 없지만, 어둠이 가득할 때는 극도의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우리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창조 세계에서 꽃들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환희를 노래하며, 그 찬란한 빛의 아름다움을 더한다"_작가의 말 이일화 작가는 흑암과 빛을 주제로 하나님 창조 세계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는다. 이 작가는 "우리 눈에는 볼 수 없지만, 또 다른 사물의 세계에서는 우주와 지구가 극도의 빠른 속도로 유영하며, 또 율동하듯이, 꽃들도, 모든 사물도 그 모습은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며 또 노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극도의 미세한 움직임을 광활한 파도의 모습으로 카메라에 담아냈다"고 이번 전시회를 설명했다. 이일화 사진전,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빛 'Sounds of Light'는 오는 22일 부터 2022년 1월 3일까지 개최한다. 장소는 아리수갤러리, 관람료는 없으며, 전시 기간 중 작은 말씀액자를 볼 수 있고, 두 종의 전도지도 받을 수 있다. 사진작가 이일화는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서과학대학원과 경영
당신을 생각해 보아요 / 이민숙 자꾸만 작아지는 비누가 당신을 빛나게 만들어 주듯 가끔은 내가 작아져도 당신이 빛날 때 세상은 밝아져요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가끔은 내 속이 타더라도 곁이 환해진다면 세상은 따뜻해져요 흐드러지게 곱게 핀 꽃들은 그윽한 향기를 가득 주지만 꽃은 당신에게 무엇도 바라지 않아요 탐스럽게 익은 열매를 가지마다 매달아 놓고 나무는 절대로 먹지 않아요 자식들 먹거리를 챙겨 놓듯 나무는 당신을 위해 영글어 놓았어요 우리도 가끔은 나보다 당신을 먼저 생각해 보기로 해요 내가 받은 상처가 아플 때 나는 누구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나 가끔은 그렇게 생각해 보기로 해요 상대를 헤아리는 어진 사람은 더불어 행복한 길을 다붓이 걷는 따뜻한 사람이 아닐까요 [시인] 이민숙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제1시집 “힘이 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제2시집 “오선 위를 걷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듯하다. 코로나 확산이 줄어들 것이고 언젠가는 종식이 될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지만, 지금은
유품 정리 / 이문희 도저히 살아 돌아올 가망이 안 보여 하나씩 하나씩 가족 몰래 유품 정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가지 한가지씩 버릴 적마다 한숨과 시야를 가리는 짙은 운무 눈시울 뜨거운 방울방울들 장롱 속 깊이 꼭꼭 보물처럼 간직해 둔 첫날 밤 깔고 덮었던 곱고도 고운 원앙금침 뜯지도 않은 상자째로 쌓아 둔 낭군의 양말과 속옷들 기워 신은 임자 양말 짝 다 헤져 헐거운 팬티와 구멍 난 내복들을 한밤중 숨죽여 끌어안고 흐느껴 울고 울었습니다. [시인] 이문희 경기 부천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아프고 정말 힘든 일이다. 모든 것은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현실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 아픈 마음 꼭꼭 참고 아무도 모르게 사랑하는 이를 보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시적 화자의 마음이 아려온다. 싸늘한 겨울바람이 더 춥게 다가오는 오늘 그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시향으로 다가가길 바란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
(조세금융신문=이진우 소믈리에) 알코올 도수가 전하는 품질의 상관관계 와인의 품질을 결정짓는 건 와인이 간직하고 있는 알코올의 함유량이다. 포도를 생산실에 들여온 후 와인 제조업자는 가져온 포도에서 얼마만큼의 포도즙을 짜낼 것이냐를 결정한다. 와인에 있어서 알코올은 너무나도 중요한 요소다. 단순하게 술의 향을 자극하고 조절하는 것이 아니다. 와인에서 나는 모든 향, 와인의 바디와 무게감 등에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알코올 도수에 민감한 분들이 상당히 있다. 필자가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 중 한 곳은 12.5~13%로의 알코올을 함유한 와인만 따로 리스트를 준비해 판매하는 곳도 있다. (보통 와인 알코올도수는 13~15% 유지한다) 그렇다면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4.5% 넘어가면 알코올냄새가 심하게 날까? 알코올 1~2% 차이가 숙취 및 두통에 영향을 줄까? 정답은 아니다. 모두 잘못된 선입견이다. 오히려 1잔을 덜 마시고 더 마시고의 차이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와인의 알코올 도수 차로 와인 향의 강약을 판단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니다. 알코올 냄새가 강하고 약하고의 정도는 단순한 알코올의 농도가 아니라 와인의 맛과 향의 균형미와 연관성이
(조세금융신문=방민성 기자) 조세금융신문 홍채린 기자와 방민성 PD가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에서 보도부문 수상을 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2021 인터넷신문인의 밤' 기념식을 열고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해외직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문제점에 관련해 '해외직구 관련 관세법 위반 사례, 관세 기준, 해외직구 주의사항, 납세자보호 제도'를 다룬 기획보도로 인터넷신문 언론대상(보도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조세금융신문 홍채린 기자와 방민성 PD는 코로나19로 해외직구가 급성장함에 따라 다룬 해외직구 관련 사례, 관세 기준 등을 심층적이며 차별화된 보도로서 인터넷 신문의 발전과 신뢰제고에 기여한 바가 크므로 이같은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세금융신문 홍채린 기자와 방민성 피디가 보도 부문 ‘2021 인터넷 신문 언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진행된 ‘인터넷신문인의 밤’ 기념식을 열고 ‘2021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세금융신문 소속 홍채린 기자와 방민성 피디가 보도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도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세금융신문 홍채린 기자와 방민성 피디는 ‘해외직구 관련 관세법 위반 사례, 관세 기준, 해외직구 주의사항, 납세자보호제도’를 주제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몰입도 높은 영상을 제작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홍채린 기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해외직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좋은 물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해외직구의 이면에는 마약 밀수, 총기류 밀반입, 짝퉁 밀반입 등과 같은 어두운 측면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독자들에게 통관 과정에서의 불법 행위와 관련 경각심을 주고자 해당 보도를 기획하게 됐다”며 수상작에 대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아울러 홍채린 기자는 “기자의 역할은 보도, 알린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파헤치는 것에 사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