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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태경의 역술칼럼]유용한 이름자, 불길한 이름자Ⅰ

유용한 이름자 알아보자

 

예절가르칠 미

‘아름다울 미,美’ 이 이름자는 작명 전문가라면 당연히 불길한 이름자라거나 불용한자로 취급하는데 사치를 불러오고 유흥을 좋아하게 만들며 재물이 뿔뿔이 흩어지게 하고 쓸데없는 이성의 접근이 빈번하게 생기도록 한다. 이러한 현상은 50대 중년 이전에 이미 그런 현상이 많이 발생한다.

 

각각의 이름자에 들어있는 향기가 좋은 방향으로 이끌림을 주려면 상형문자 중 한자만큼의 좋은 영향력을 가진 자가 어디 또 있으랴. 현재 대법원 인명허락 한자에서 ‘미’ 이름자 중에는 ‘예절가르칠 미,躾’ 이름자가 ‘미’ 이름자를 사용하려는 여성분에게는 가장 추천할 만한 이름자이다. 다만, 사주 구성상 여성매력도가 아주 높은 여성은 ‘미’ 글자 자체를 쓰지 않음이 좋고 반대로 너무 영혼이 맑아서 수녀님을 만났을 때의 그런 느낌이 있다면 살짝 향수를 뿌리 듯 ‘예절가르칠 미,躾’ 이름자를 추천한다.

 

혼후할 운

훌륭한 이름을 사용하면 이름에는 대단한 자기 암시 효과가 있으며 좋은 의미를 최면 효과까지 있다.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까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상기 ‘혼후할 운,惲’ 이름자는 더 자세히 풀자면, ‘온화하고 인정이 두텁다, 서로의 관계에 사랑이나 인정이 많고 깊다, 중후하다, 도탑다, 계획하다’의 의미를 가진 이름자이다.

 

하나의 이름자로 이렇게까지 품격있고 우아한 이름자를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운’ 이름자는 한글로 다른 이름자와 조합을 이룰 때 자칫 잘못하면 영어로 Down의 의미인 ‘내려앉다, 추락하다’ 또는 ‘구름 운’ 글자를 연상하여 ‘먹구름끼다’라고 부정적 생각을 가질 수가 있어서 개인의 사주 명조 구조상 평소 사고방식 자체가 비관적이거나 우울증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하여 사용치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착할 선/친할 선

사주를 풀다 보면 의리도 있고 정의를 중시하긴 하지만, 일반 대인관계나 가족 또는 아주 편한 지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성에게는 과격한 사주가 있다. 이러할 경우 폭력성도 있거나 분노의 정도가 과도하거나 호전적이고 시비와 다툼이 빈번한 사주일 경우에는 개관천선을 위해 이 한자를 사용하여 개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인관계도 원만하여 지고 상대방에 대한 이해심이 많아지게 되어 언쟁을 여러 번 할 일도 인내하거나 자제되는 것이 아니고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게 된다. 즉, 자신의 마음도 너그러워지게 되어 자신부터가 마음이 평온하게 되는 것이다. 참는다는 것을 넘어서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과 사이가 좋아지면 당연히 이를 통하여 사업이면 사업, 직장인이라면 동료들과의 협조도 이름을 바꾸기 전보다 잘 이루어지게 되어 여러 부분에서 개명 전보다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로울 리

언젠가 신생아 작명을 하게 되었을 때 상당히 꼼꼼하게 작명을 검토하는 손님이 계셨다. 사랑스러운 손자 이름이라서 당연히 그럴 수도 있지만 작명 신청부터 이름 확정, 그리고 이름풀이 선명장까지 아주 만족스럽게 받아가셨는데 며칠 후 연락이 왔다. ‘이로울 리,利’ 한자에 ‘칼 도,刀’가 붙어 있어서 나쁘다고 어디선가 들었다는 것이다.

 

다른 한자에 ‘칼 도’가 붙어 있으면 나쁠지 몰라도 적어도 한자에 대하여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모를 수가 있나. 이 ‘이로울 리,利’ 한자의 왼쪽에 붙어 있는 글자는 ‘벼 화,禾’이다. 왜? ‘이로울 리’라는 한자가 구성되어 있는지 근원만 알아도 쉬운 것을 모르다니 그리고 그런 자에게서 자문을 듣고 다시 연락이 왔을 때는 정말 답답했다. 농경사회에서 벼농사를 짓고 수확하려면 당연히 낫으로 벼를 베어서 쌀을 얻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노력했던 결실을 거두는 수단인 낫이 없다면 이롭겠는가.

 

이름자로 ‘이로울 리,利’ 한자를 쓰게 되면 마음의 그릇이 큰 사람은 사회와 소속한 공동체의 이익에도 관심이 많은 휼륭한 리더가 되고, 사주가 작다면 어느 정도의 재물을 모아 가는데 지혜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런 좋은 한자는 이름에 사용하면 재물운이 좋아진다.

 

불길한 이름자는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프 로 필] 유태경 영통역술교육원장 / 영통작명철학원장
• 한국역리학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작명연구협회 광명중부지회장
• 한국역리학회 이사/중앙학술위원
• 역학개인지도전문강사
• 역술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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