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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제4대 회장 선거, 현 오세희 부회장 단독 입후보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소상공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소상공인연합회 제4대 회장 선거를 오는 4월 8일로 공고했다.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을 3월 18일까지 진행한 결과, 오세희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임기 3년의 소상공인연합회 4대 회장 선거는 4월 8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의결권 있는 정회원들의 투표로 신임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단독 입후보의 경우, 의결권 있는 정회원 과반수의 참석과 투표를 통해 과반수 찬성을 얻게 되면 회장에 당선되게 된다.

 

오세희 후보는 현재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중앙회장으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오세희 후보 주요 경력은 △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전) △수빈스 샵 원장(현) △ 뷰티전문학원 수빈 아카데미 대표 (현) △ 한국메이크업미용사중앙회 회장 (현) △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현)△ 동반성장위원회 위원(현)이다. 

 

오세희 후보는 △ 업종별 맞춤 협업화 사업·소상공인 비대면 판매촉진 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활성화 △ 소상공인 상권 DB 등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구축 △ 소상공인 정책 제작소 설립 등을 통해 ‘소상공인 혁신·상생·통합의 생태계 구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오세희 후보는 “코로나 19 사태로 소상공인들의 생존이 경각에 달려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며 힘을 모아 소상공인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며 이번 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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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