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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인터리커, 전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와인 '무똥 까데' 6종 출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Interliquor)가 프랑스 보르도 대표 와인 ‘무똥 까데 (Mouton Cadet)’ 6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무똥 까데 6종은 무똥 까데 루즈, 블랑, 뀌베 헤리티지, 리저브 마고, 리저브 쏘테른, 리저브 쌩떼밀리옹으로 전국 주류 매장 및 인터리커 자사몰 리커스토어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무똥 까데는, 보르도 1등급 그랑크뤼 샤또 무똥 로칠드를 만드는 전설적인 와인 명가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가 1930년에 첫 출시하여 현재 10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연간 천 만병 이상  판매되는 보르도 대표 브랜드이다.

 

국제 주류연구기관인 IWSR의 2018리포트에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보르도 와인으로 조사되어,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와인이라는 타이틀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와인이다.

 

1993년 한국에 처음 출시된 무똥 까데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랑스 와인으로 자리 잡았고, 지난해 인터리커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터리커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리저브급 와인을 포함하여 총 6종을 출시했으며 이 중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 와인 ‘무똥 까데 루즈’는 현재 전국 이마트에서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바론 필립 드 로칠드社는1922년 설립 이래 로칠드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보르도 지역 내에서도 최고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뽀이약(Pauillac)에 위치하고 있다. 와인 생산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과 세계 최고의 와인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지켜오고 있는 와인 명가이다.

 

무똥 까데는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려는 바론 필립의 선구자적 정신에서 90년 전 출시되었고, 현재 보르도 브랜드 와인의 표준이 되어 전 세계 100개국에서 매년 천만 병 이상이 팔리고 있는 레전드 제품이다.

 

 

◈ 바론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바론 필립 드 로칠드社는1922년 설립 이래로 로칠드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포이약(Pauillac) 지역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와인 생산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와인을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지켜오고 있다.

 

이러한 신념은 회사가 소유한 그랑 크뤼 와인인 샤토 무통 로칠드 및 샤토 끌렉 밀론, 샤토 다르마이약과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보르도 와인인 무똥 까데에 이르기까지 모두 적용되고 있다.

 

◈무똥 까데 (Mouton Cadet)

로칠드 가문의 막내아들(프랑스어로 카데, Cadet) 이자 당시 샤토 무통 로칠드의 소유주였던 바론 필립 드 로칠드는 보르도 와인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와인 애호가에게 알리려는 목적으로 1930년에 무똥 까데 와인을 설립했다.

 

오늘날 무똥 까데는 10개의 보르도 지역(appellations)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와인으로 각 지역의 특색은 바론 필립 드 로칠드 社의 와인 메이커들의 예술적인 블렌딩 기법을 통해 구현된다. 약 250여명의 전문 와인 농가가 재배하는 1500 헥타르 포도밭 중에서도 최고의 떼루아를 가진 구역만을 엄선해 무똥 까데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낸다.

 

무똥 까데는 앞으로도 보르도 떼루아의 특성을 보존하고 사람에 대한 존중을 통해 포도 송이로부터 와인이 만들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최상을 품질을 지켜 나갈 것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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