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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비트코인 6천700만원대 후반…이더리움 410만원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6천700만원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 16분 현재 1비트코인은 6천794만7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하면 0.38% 올랐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6천793만4천원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오후 7천만원을 넘어섰으나 이후 가격이 하락세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41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57% 내린 416만4천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개당 417만1천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업비트에 상장한 도지코인은 같은 시각 801원에 거래 중이다. 이달 1일만 해도 300원대 중반에 머물렀던 도지코인은 지난 5일 887원까지 오르는 등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 '거품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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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