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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A,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에 지재권 상설 감정장 개소

위조품 vs진품 비교 전시관도 함께 열어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 회장 정남기)는 1일 지재권 상설 감정장과 위조품 전시장을 열었다.

 

인천공항 국제우편물류센터 내에 자리한 상설 감정장은 TIPA 전문가 또는 지재권자가 세관이 지재권 침해 의심물품으로 지정한 우편물의 진위 여부를 감정하기 위한 전용공간이다.

 

TIPA 관계자는 “필요한 시설을 갖춘 상설 감정장이 갖춰짐으로써 짧은 시간에 많은 위조의심물품의 진위 여부를 감정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세관 측의 위조품 단속효과를 높임은 물론, 궁극적으로 지재권 침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여 소비자 피해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상설 감정장은 세관과 우체국, TIPA, 지재권자가 협업해 위조품을 적발하기 위한 전용공간으로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설이다. 이는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지재권 보호 활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획기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날 함께 문을 연 위조품 전시관은 진품 및 위조품, 위조수법 설명자료 등을 전시함으로써 세관직원의 식별역량을 강화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을 제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 브랜드 외에 국내 브랜드도 함께 전시돼, 그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침해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K-브랜드에 대한 인식 제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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