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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우리캐피탈, 1천억 규모 ESG채권 발행…“친환경 프로젝트 지원”

지속가능채권으로 2년~5년 만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우리캐피탈이 1000억원 규모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을 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속가능채권이며 2년~5년 만기다.

 

지속가능채권은 특수목적 채권으로 사회문제 해결 또는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목적을 제한한다.

 

JB우리캐피탈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으로 친환경차량 할부금융 서비스와 취약계층 금융 지원을 할 계획이다.

 

채권 발행에 앞서 JB우리캐피탈은 ESG채권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신용평가로부터 9일 관련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JB우리캐피탈 1000억원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대해 ESG인증평가 최고 등급인 ‘STB1’을 부여했다.

 

JB우리캐피탈 관계자는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25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향후 ESG 채권의 주기적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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