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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사외이사 추천 접수…주식 1주 이상 보유 주추 참여 가능

법률상 보장되는 자격보다 조건 완화…주주 친화적 제도
1월 3일까지 접수…3월 말 정기주총서 최종 선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투명한 사외이사 선임 절차와 함께 주주의 이익에 부합하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 후보 주주추천 제도’를 처음 도입해 6개월 이상 의결권 있는 주식을 1주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 받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일한 기준으로 주주에게 사외이사 후보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JB금융 관계자는 “해당 제도는 법률상 보장되는 주주제안의 자격보다 한층 완화된 조건으로 운영되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JB금융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배구조모범관행에 부응하여 이사회 규모를 기존 9명에서 11명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이사들로 이사회를 구성하여 선진적인 지배구조 구축에 노력을 기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 경제, 경영, 법률, 회계·재무, 소비자보호 또는 정보기술 등 관련 분야에 충분한 전문지식이나 실무경험을 보유하고 ▲사외이사로서 전체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에 따른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자에 한해 추천이 가능하다.

 

JB금융 홈페이지에 게시된 추천 양식을 통해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된 후보는 JB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관리된다.

 

이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후보 압축 및 최종후보 선정 절차를 거쳐, 2025년 3월 말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관련 자세한 내용은 JB금융그룹 홈페이지 내 ‘지배구조공시’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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