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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ESG 경영 박차…“기후리스크 등 환경분야 역량 강화”

중장기 전략 발표…ESG위원회도 신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그룹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1일 JB금융그룹은 전날 그룹 ESG 위원회 위원들과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ESG미션 선포식’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JB금융그룹은 ESG경영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발표와 함께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 이라는ESG 미션을 선포했다.

 

JB금융그룹은ESG 중장기 전략적 추진과제로 ▲기후 리스크 대응과 탄소 중립이행(환경 부문) ▲ 윤리 경영 고도화, 인권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사회 부문) ▲주주 권익 증진 및 이사회 구성 등 지배구조 선진화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ESG영역 중에서 환경 분야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JB금융그룹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서명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지지선언에 동참해 기후 리스크 관리 활동에 중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 중장기 전략과 추진과제 달성을 위해 지주 및 계열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성과 목표를 부과해 실행력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지난 3월말 이사회 산하에 이사회 위원 전원이 참여하는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또한 각 계열사 ESG 조직과의 원활한 소통을 목적으로 ESG 협의회와 ESG 실무협의회를 운영함으로써 그룹의 ESG 경영 효율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향후 JB금융그룹은 이번에 새롭게 수립된 ESG중장기 전략과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ESG 경영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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