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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투명 경영체제 확보 나선다…“감사본부 신설”

감사본부 소속 부서 명칭, 검사부→감사부 변경
감사본부장에 임원급 인사 신규 선임

JB금융지주가 투명 경영체제 확보를 위해 감사본부를 신설했다. [사진=JB금융지주]
▲ JB금융지주가 투명 경영체제 확보를 위해 감사본부를 신설했다. [사진=JB금융지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JB금융지주가 내부통제기능 강화를 위해 감사본부를 신설하고 감사본부장에 임원급 인사를 신규 선임했다.

 

20일 JB금융지주 이같이 밝히며 감사본부 소속 부서 명칭도 기존 ‘검사부’에서 ‘감사부’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신설된 감사본본무는 JB금융지주 내부 투명성을 높이고, 자회사 내부통제 운영에 대한 총괄 조정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JB금융지주는 내부통제부서와의 협조제체를 확대하고 레그테크(Reg-Tech) 기반 감사기법도 도입할 계획이다.

 

레그테크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을 의미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금융회사가 내부통제와 법규 준수를 용이하게 하도록 하는 정보기술이다.

 

신임 감사본부장에는 송현 전 광주은행 상임감사를 전무로 선임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감사본부 신설을 계기로 사전적 예방기능 강화를 통해 그룹의 투명경영 체제를 보다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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