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쌍용건설, 서울‧부산서 선보인 분양 2곳 모두 1순위 청약 마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과 부산에서 올해 첫 선을 보인 ‘더 플래티넘’ 아파트 2곳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에 공급하는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 아파트의 지난 11일 1순위 청약 결과, 총 117가구(이하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1401건이 접수돼 평균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당해지역 1순위에서 마감됐다고 밝혔다.

 

특히 전용면적 84㎡ 가운데 A타입은 17가구 모집에 508명이 청약해 29.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B타입은 5.7대 1, C타입은 4.6대 1, D타입은 17.4대 1, E타입은 4대 1을 보였다. 대형 주택형인 전용 146㎡은 2가구 모집에 12명이 접수해 6.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부산에서도 희소성이 큰 리조트급 영구 오션뷰 아파트로, 단지 전면에 기장 앞바다와 뒤로는 탁 트인 해운대비치 골프장 조망을 갖추고 있어 분양 전부터 부산 일대 수요자들의 입소문을 탔다”며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인근에 있어 풍부한 주거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오는 1월 18일 당첨자 발표 후 2월 7일부터 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용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67-7번지에서 분양한 ‘송파 더 플래티넘’의 일반분양 청약결과 총 29가구 모집에 7만5382건이 접수돼 평균 2599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든 가구가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72㎡는 15가구 모집에 4만1961명이 접수해 279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65㎡는 14가구 모집에 3만3421명이 접수해 2,3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송파 더 플래티넘’은 오는 1월 12일 당첨자 발표 후 13일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