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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동천, 서민 주거복지‧주거문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건축공간연구원-한국사회주택협회 상호협력

왼쪽부터 강용현 동천 이사장,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사진=동천]
▲ 왼쪽부터 강용현 동천 이사장,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사진=동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강용현)이 지난 25일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 (사)한국사회주택협회(이사장 이한솔)와 서민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문화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인구, 사회, 주택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서민 주거복지 향상 및 주거문화 구현 관련 주택정책 연구 ▲사회주택 사업 평가 및 제도 개선, 자금 조달 방안, 법제화 방안 등 연구 ▲주거복지 및 주거문화 관련 학술활동 개최 등에 서로 협력한다.

 

건축공간연구원 이영범 원장은 “1인 가구 증가, 기후 위기에 대한 대응 등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주택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주택공급과 운영 체계의 변화가 필요한 가운데 한국사회주택협회 및 재단법인 동천과 뜻 깊은 협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한국사회주택협회 이한솔 이사장은 “2015년부터 본격화된 사회주택은 한국의 대안적 주택 공급 및 주거 문화를 선도해오고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주택이 다양한 주택공급과 대안적 주거문화 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법인 동천 강용현 이사장은 “재단법인 동천에서도 공익법총서 제9권 사회주택법연구 발간을 준비하고 있는데 업무협약을 통해 건축공간연구원 및 한국사회주택협회와 같이 할 수 있게 되어 더 의미가 있다”라며 “공공주택과 함께 서민들의 주거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주택 관련 제도연구 및 법제화 등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사회주택 활성화를 지원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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