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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동천, 종로 일대서 친환경 플로깅 봉사

[사진=동천]
▲ [사진=동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법무법인 태평양(대표변호사 이준기), 특허법인 태평양(대표변리사 이종욱), 재단법인 동천(이사장 유욱)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친환경 플로깅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제로웨이스트의 날(3월 30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환경단체 (사)지구닦는사람들(닦장 황승용)과도 함께 했다.

 

태평양과 동천의 임직원 50여 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종로구 사무실 인근 지역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참여했다. 각 팀에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환경 도슨트가 매칭되었다.

 

환경 도슨트는 참여자들에게 도시 환경 문제와 제로웨이스트 실천 방법에 대해 안내하며, 참여자들은 미세플라스틱 발생 원인과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 방법 등을 배웠다.

 

이후 환경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길가와 골목에 있는 화단, 빗물받이 하수구 등에 버려진 플라스틱, 담배꽁초 등 다양한 쓰레기 약 17kg을 수거하면서 지역 환경 정화에 나섰다.

 

[사진=동천]
▲ [사진=동천]

 

제로웨이스트(zero-waste)는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5R 원칙(Refuse: 거절하기, Reduce: 줄이기, Recycle: 재활용하기, Reuse: 재사용하기, Rot: 썩히기)에 따라 도시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을 실천한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거리마다 있는 화초가 가득한 화단이 재떨이처럼 사용되어 담배꽁초가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화단의 담배꽁초를 깨끗이 청소하여 화초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을 보니 마음이 상쾌하고 기뻤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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