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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소규모 상장사 K-IFRS 적용 해법은?…내달 12일 웨비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이 내달 12일 소규모 상장사 K-IFRS 적용 부담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는 웹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금융사, 금융위, 신용평가사 등 관, 학, 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소규모 상장사의 K-IFRS 적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발표는 조성표 경북대 교수, 서계원 삼일회계 상무, 오명전‧박종선 숙명여대 교수가 맡는다.

 

좌장은 박세환 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이, 토론 패널에는 박성호 신한은행 수석심사역, 송병관 금융위 기업회계팀장, 이형관 나이스평가정보 전무, 조연옥 파크시스템스 전무, 정재호 회계사회 책임연구위원,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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