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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준원, 제프리헤일스 ISSB 위원 초청 세미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과 한국회계학회(회장: 김갑순)이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컨퍼런스 홀에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개정과 산업기반 정보의 유용성 및 국내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제프리 헤일스 위원(전 SASB 위원장) 초청해 진행됐다.

 

ISSB는 산업별‧주제별 공시에 활용되는 지침인 SASB 기준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IFRS S2 산업기반 지침의 목적적합성을 높이고 기업들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5년 7월에 해당 기준의 개정 공개초안을 발표하고 전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SASB 기준은 산업별로 재무적 중요성이 높은 지속가능성 사안(ESG 등)에 대해 기업이 일관된 정보를 제공할수 있도록 개발된 대표적인 산업기반 공시기준으로 현재는 ISSB가 관장하고 있다.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에서 SASB 기준은 반드시 고려해야 할 지침의 원천으로 명시돼 있다.

 

회계기준원은 SASB 기준 개정 공개초안의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국내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오는 10월 28일까지 수렴, 11월 말 ISSB에 제출할 최종의견을 도출하기 위한 단계에 들어섰다.

 

 

세션 1에서는 제프리 헤일스 ISSB 위원과 백태영 위원이 ISSB 기준 내에서 SASB 기준의 위상, 산업기반 공시의 필요성, 글로벌 활용 현황 등을 설명하고 윤나영 한국회계기준원 팀장이 SASB 개정에 대한 예비적 의견과 국내 아웃리치 계획을 소개했다.

 

세션 2에서는 학계 전문가인 전홍민 성신여대 교수는 국내 기업의 SASB 기준 공시 현황과 문제점을, 선우희연 세종대 교수 SASB 중요성 지도의 국내 정합성을, 정준희 대구대 교수는 SASB 정보 유용성과 활성화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제프리 헤일스 위원은 SASB 기준 관련 국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SASB 기준의 자발적 적용이 동종업계 동향 및 투자자 특성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SASB 기준을 적용하여 구체적인 지표를 공시하는 기업일수록 지속가능성 성과와 자본시장 정보의 유용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기업(포스코홀딩스, HD한국조선해양, 풀무원), 투자자(국민연금, 모건스탠리, 미래에셋), 학계 및 전문가(UNEP FI)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산업기반 정보의 유용성, 산업별 특성에 따른 적용상의 어려움, 산업기반 정보 공시의 선택 적용 여부 등 주요 쟁점에 대해 활발히 견해를 나누었다.

 

회계기준원은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수렴한 국내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현재 진행 중인 SASB 개선 과제에 제출할 국내 의견 형성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논의 결과를 향후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산업별 지침 마련에도 반영,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하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적용 가능성을 고려한 지침을 마련한다.

 

이밖에 국내 기업이 산업별 특수성을 반영한 지속가능성 정보를 충실히 공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이행 지원 활동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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