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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캠코, 2022년도 정규직 신입사원 77명 공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2022년도 정규직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22일 캠코에 따르면 77명을 뽑는 이번 공채의 채용분야는 경영, 경제, 법, 건축, 정보기술(IT) 등 5급 직원 5개 분야와 6급 금융일반 부문 등 총 6개 분야다.

캠코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열린·공정·사회형평 채용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우수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사회형평적 채용과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 장애인 및 취업지원 대상자와 지역인재 등에는 채용목표제를 적용한다.

응시지원서는 캠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22일부터 5월 6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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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