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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 의약품 용기 제조사 '디더블유메디팜' 자회사로 편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주)대웅이 의약품 용기 제조사 디더블유메디팜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1일 대웅그룹에 따르면 (주)대웅은 의약품 용기 제조사 디더블유메디팜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전날(30)일 공시했다.

 

디더블유메디팜은 의약품 용기와 주사기 등을 생산하는 회사로, 대웅제약 출신이 설립했다고 알려졌다.

 

대웅그룹은 편입 후 이 회사 주식 44%를 소유하게 된다.

 

대웅그룹 관계자는 "용기 제조 공급을 효율화하기 위해 관계사 편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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