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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최초' 진에어, 코로나 이후 첫 흑자전환 성공

작년 4분기에 15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116억 기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진에어가 저비용항공사(LCC) 최초이자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진에어는 30일 지난해 4분기 매출 2천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두달간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해 도출한 70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진에어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2019년 1분기 이후 15개 분기만이다.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 5천939억원, 영업손실 672억원, 당기순손실 451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40%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과 동남아 등의 국제선 운항이 확대되면서 진에어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의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에 따라 일본 노선 운항이 대폭 증가했다. 12월에는 겨울 성수기를 맞이해 나트랑, 치앙마이, 삿포로, 오키나와 노선 등이 취항했다.

 

진에어의 4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66만명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 대비 63% 수준을 회복했다.

 

진에어는 2019년 4분기 대비 여객 회복률이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공사 회복률은 에어부산[298690] 56%, 제주항공[089590] 54%, 티웨이항공[091810] 53%, 대한항공[003490] 44%, 아시아나항공[020560] 37% 등이다.

 

진에어는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비용 절감과 수익 극대화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물탐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 ‘7년 약속’ 지킬 묘수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환주 대표가 이끄는 KB라이프생명이 올해 1월 본격 출항을 알렸다. KB라이프생명은 KB금융그룹의 생명보험회사인 KB생명보험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의 통합법인으로 이를 이끌 초대 수장으로 선임된 이 대표의 어깨가 무겁다. 이 대표의 행보에 기업의 백년대계가 달렸다. 물리적 결합이 실현됐으니 앞으로 중요한 과제는 화학적 결합이다. 작은 조직이 큰 조직에 통합 흡수되는 형태가 아니고 덩치가 큰 두 조직이 합쳐진 만큼 유기적인 결합이 승부를 좌우할 키포인트다. 그런 만큼 이 대표의 행보 또한 ‘화합’에 방향이 맞춰져 있다. 그는 KB라이프생명 대표 후보이던 시절부터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에게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른 말이다. 양사 임직원은 지금까지 서로 달랐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했다. 자세를 낮추고 임직원 말에 귀 기울이는 ‘스킨십 경영’을 통해 대등한 규모의 두 조직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에 성공하게 하는 것, 임기 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이 대표의 발걸음이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7년 후인 2030년 ‘생보업계 3위 달성’을 약속했다. 두 계열사 간 통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