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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개인정보 사적 이용 처벌 강화'...실천 의지 다져

오늘부터 5일 간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 캠페인' 전개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임직원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캠페인'을 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5일 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의 사적이용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정보주체 권리보장 등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코는 채권‧국유재산 관리 등의 업무수행에 따른 다양한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어,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개인정보 관리‧감독 강화의 필요성이 더욱 확대됐다.

 

이에 따라 캠코는 업무상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에 대한 집합교육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개인정보분임 실무협의회 개최를 통해 업무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수칙을 공유하여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임원진도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을 비롯한 경윤호 감사, 신흥식 부사장 등 임원진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릴레이 당부 메시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나아가 업무 속에서 개인정보보호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개인정보보호를 선도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과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매년 정보보호 교육 계획을 수립하여 임직원 교육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지난 2022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2년 개인정보관리수준진단에서 S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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