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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2024년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캠페인’ 펼쳐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인정보보호 주간’ 운영
개인정보보호 강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통해 개인정보보호 중요성 환기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9월 30일 ‘개인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조직 내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월 4일까지 ‘캠코 개인정보보호 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식제고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보주체 권리보장 강화와 업무상 취득한 개인정보의 사적이용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이달 15일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 등 경영진은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 메시지 전파 및 개인정보보호 관련 내용을 담은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사항과 임직원 개인정보보호 준수사항 등을 알기 쉽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 대책 및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새롭게 발생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고려사항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취급자의 책임강화 및 개인정보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캠코 사례’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보호 릴레이 퀴즈’와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훈련’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실시함으로써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환기할 계획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캠페인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캠코의 노력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全임직원이 각별한 책임의식을 지니고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년도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투자 및 노력도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적절성 및 이행·개선 노력 ▲개인정보 안전조치의 적절성 및 개선노력 등 여러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S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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