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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법무부 주관 ‘2023 범죄예방대상’서 대통령 표창 수상

출소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 등 112억원 지원
25년동안 법무부에 꾸준한 기부로 맞춤형 기부활동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KT&G가 기부를 통해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복역을 마친 출소자들에게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등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KT&G(사장 백복인)는 지난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이같은 공로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올해 수상 단체 중 민간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KT&G는 2018년에도 ‘법질서 준수 문화확산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약 112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로 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이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국립법무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원예치료시설과 원예작물 재배지를 조성해 환자와 간호 인력의 정서안정 향상에 기여했고, 시각‧촉각 등 감각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을 구축해 환자들의 심신 안정을 도왔다.

 

이밖에도,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PC 및 프린터 등 IT장비 구매를 지원하며 학업증진, 직업훈련, 자립지원 등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회사는 지난 25년 동안 법무부에 대한 꾸준한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사회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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