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KT&G, 지역 신진작가 양성 위한 ‘제1회 ARTISTART’ 전시 개최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이 지역 대학 미술학과 예비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제1회 ARTISTART(아티스타트)’ 전시를 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ARTISTART’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신진작가 양성을 위해 KT&G 상상마당 부산과 부산문화회관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부산대와 경남대 등 8개 지역 대학 예비졸업생 70명의 작품 100여 점이 KT&G상상마당 부산과 부산시민회관, BNK부산은행 갤러리, 청년작당소 등 4곳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작가들이 전문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KT&G는 미술‧전시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조언할 계획이다.

 

이어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국내 최고 수준의 아트페어인 ‘2021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세계 유수 갤러리와 컬렉터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ARTISTART는 지난 9월 상상마당 부산 개관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문화예술 지원 사업”이라며,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향후에도 신진 아티스트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부울경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G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매년 3000여 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방문객은 180만명에 달한다. KT&G는 2007년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과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설립했으며, 지난 9월에는 부산 서면에 ‘상상마당 부산’을 개관했다.

 

제1회 ARTISTART’ 전시 포스터 [사진=KT&G]
▲ 제1회 ARTISTART’ 전시 포스터 [사진=KT&G]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