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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시 : 2024년 6월 17일

 

◇ 1급 승진

▲ 홍보실 문준영 ▲ 온라인수출처 임지현 ▲ 연수사업처 윤영회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김현국 ▲ 기업금융처 위성우 ▲ 경기동부지부 이완희

 

◇ 3급 승진

▲ 온라인수출처 최일규 ▲ 인력지원처 이승형 ▲ 서울지역본부 박재휘 ▲ 경기서부지부 정도영 ▲ 부산지역본부 박해석

 

◇ 부서장 전보

▲ 기금관리실장 정연욱 ▲ 고객가치실장 최준영 ▲ 정보보안실장 김수영 ▲ 기업금융처장 임지현 ▲ 재도약성장처장 심찬보 ▲ 해외진출사업처장 전상규 ▲ 온라인수출처장 조병훈 ▲ 부산경남연수원장 정민정 ▲ 인천지역본부장 모혜란 ▲ 경기지역본부장 정동호 ▲ 강원지역본부장 정지창 ▲ 세종지역본부장 최민수 ▲ 광주지역본부장 조우주 ▲ 전남지역본부장 이병필 ▲ 경남동부지부장 시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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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