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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일시 : 2024년 8월 21일

 

◇ 과장급 전보

▲ 정책기획관실 혁신행정담당관 정경화 ▲ 환경보건국 화학안전과장 심광현 ▲ 물관리위원회지원단 심의지원소통팀장 이병훈 ▲ 자연보전국 국토환경정책과장 윤은정 ▲ 물이용정책관실 토양지하수과장 신영수 ▲ 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신석효 ▲ 정책기획관실 환경전략팀 팀장 고덕규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전략기획과장 황나경 ▲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양우근 ▲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홍가람

 

◇ 과장급 신규 보임

▲ 수자원정책관실 하천안전팀장 박상철 ▲ 국립생물자원관 전략기획과장 강승희 ▲ 물환경정책관실 수질수생태과장 김경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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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