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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 동정

[인사]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일시 : 2024년 8월 30일

 

◇ 부총장

▲ 교학부총장 배성철

 

◇ 학장

▲ 공과대학장 김용환 ▲ 정보바이오융합대학장 겸 의과학대학원장 직무대행 조윤경 ▲ 자연과학대학장 권봉석

 

◇ 처장

▲ 교무처장 겸 U교육혁신센터장 방인철 ▲ 기획처장 채한기 ▲ 대외협력처장 박영빈 ▲ 연구처장 겸 융합연구원장 김관명 ▲ 산학협력단장 김영식 ▲ 학생처장 겸 인권센터장 김영춘 ▲ 학술정보처장 김재준 ▲ 탄소중립융합원장 서용원

 

◇ 학과장

▲ 신소재공학과장 신형준 ▲ 원자력공학과장 직무대행 김지현 ▲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장 신명수 ▲ 바이오메디컬공학과장 신관섭 ▲ 산업공학과장 김성일 ▲ 수리과학과장 김필원

 

◇ 센터장 등

▲ 슈퍼컴퓨팅센터장 백충기 ▲ 생활관장 최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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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